그의 마지막 방송출연작이 아닐까 싶은데, 그의 수영 입문부터 시작해서 한일해엽, 독도수영 등 다양한 일과 그의 삶을 조명해보고, 그의 성공의 비법을 알아본 방송...
아무쪼록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70년대 아시아의 물개로 불리며
국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원조 마린보이, 조오련!
지난 8월 4일 한국 신기록을 50차례나 갈아치웠던
수영계의 큰 별 조오련 선수가 57세의 나이로 타계했다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자유영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명을 얻고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까지 2연패를 달성했던
그의 수영인생은 은퇴와 함께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졌다
1980년 8월11일, 사상 처음으로 대한해협 횡단을 성공해
한국인의 위상을 뽐냈고 2년 뒤에는 도버해협을 건너며
한국인의 도전정신을 세계에 알렸다특히 독도사랑이 남달랐던 그는
2005년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 독도 18시간 횡단에 성공했고
지난해엔 독도 주변을 33바퀴, 130km가 넘는 바다를 헤엄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조국사랑의 신념을 온 몸으로 실행했다
거침없는 파도를 뚫고 끝없는 도전을 이어갔던 그의 도전인생은
2010년 30년만의 대한해협 횡단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던 중
안타깝게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병욱 교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간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이영권 박사- 조오련의 끝없는 무한도전
김미경 원장- 조오련의 독도사랑과 21세기 다시 뛰는 애국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