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경제 도약 경제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가경영전략 수요정책포럼의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의 강연...
현재 경기가 지표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는듯 하지만, 수출위주의 대기업들의 선전일뿐, 중소기업이나 재래시장 등 채감경기는 아직도 냉랭하며, 이를 위해서 출구전략과 같은 경제정책 축소보다는 성장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야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낮은 금리는 정상화를 시켜야 한다고...
녹색성장, G20, 수출확대, 산업의 다양화 및 융합화 등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며, IT강국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IT 소비국가로서의 모습이 큰데, 하드웨어분야는 잘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SW) 분야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 등에 대한 이야기...
뭐 경제전반에 대해서 돌아보고, 우리가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돌아본 강연인데, 느낌이 환경을 조성해서 업계들이 스스로 타계해 나가는 측면보다는 아직도 정부주도하에서 이래라 저래라하는 식의 방침은 여전한듯...
SW의 문제점도 대기업들이 자체 계열사 몫을 수주하고, 정부관련 사업만 신경을 쓰는 바람에 우물안 개구리식의 성장으로 문제가 있는것을 외국으로 나가라고 하는데, 열악한 IT환경을 너무 단순하고 쉽게만 생각하고, 처방을 말하는것은 아닐까 싶다... 지금의 상황에서 외국에 나가서 일을 따와봤자, 대부분 하청일것이고, 미국이나 실리콘벨리처럼 되고 싶다면, 그런 환경을 조성해주고, 실패, 실수를 용인할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우선 정부부터 불법소프트웨나 국산소프트웨어 장려를 하는 인프라부터 구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정부가 나서서 예산이나 힘을 밀어주는것은 좋지만, 그렇게 하는 방식은 계열사의 일을 수주하는것처럼 또 하나의 잘못된 구조를 만들어 내는것은 아닐까? 그리고 애플의 스티븐잡스나 빌게이츠같은 슈퍼 엘리트인 sW 마에스트로를 양성을 한다는데... 그게 과연 정부가 나선다고, 돈으로 쳐바른다고 될문제일까?
말로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학생들 일제고사 안본다고 난리를 피우고, 본고사 부활, 국제중, 과학고 등으로 사교육에 빠져서 사는 아이들에게서 창의력, 창조력을 가지기를 바라고, 돈으로 해결을 한다는 생각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한국에서 아인슈타인, 빌게이츠가 태어났다면 빈민이나 하류층으로 살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고, 그런 인물들이 큰 인물이 되려면 정부가 몇명을 선발해서 억지로 만들수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시스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것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인위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든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수요정책포럼에서 ‘선진경제 도약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경제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의 중심이 주요7개국(G7)에서 주요20개국(G20)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우선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중국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무엇보다 경제위기 이후 내수확대에 주력해 ‘세계의 시장’으로 바뀌는 중국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려면 지역별, 소비특성별 진출전략을 마련해 베이징권은 정보기술(IT), 상하이권은 고가소비재, 충칭권은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중심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중국의 추격에 대응한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녹색·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중국·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등으로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여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흥시장 공략 중요성도 강조했다. 중산층 확대로 가전·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경제개발과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통신·전력 등 대형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인도와 아세안, 중동 및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과는 IT, 소프트웨어(SW), 자원, 플랜트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경제 상황과 관련, 최 장관은 수출과 내수의 동반호조로 당초 전망보다 높은 연간 5.8% 성장률이 예상된다면서도 남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중국의 긴축 움직임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장관은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환경의 트렌드를 융합, 스마트화, 녹색화, G20 신흥국 부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융합 신시장 창출을 위해 올해 중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경제체질을 근원적으로 바꾸지 않고는 선진경제로 나갈 수 없다며 연구개발(R&D) 분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반기에 국가출연연구소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7년간 시스템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하는 방안 등을 담은 민관합동 10대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계획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 과정명 : SW 마에스트로 과정
2. 과정목적
- 창의적인 SW 분야 신세대 우수인재를 발굴하여 실무형 최고급 교육과정을 통해 SW산업 미래를 선도할 SW 분야 최고급 인재를 육성
3. 선발분야
- OS, Web, DB, 임베디드SW 등 SW개발 전 분야
4. 교육과정 운영
- SW 분야 개발 프로젝트 수행(멘토-멘티간 도제식 수행)
- 단계별 선발형식으로 총 3단계 연수실시
· 1단계(2010.7 ~ 2010.11) : 100명, 실습프로젝트 수행
· 2단계(2010.12 ~ 2011.6) : 100명 중 30명 선발, 창작프로젝트수행, 단기해외연수 등
· 3단계(2011.7 ~ 2011.9) : 30명 중 10명 선발, 마케팅 및 비즈니스 교육, 국내외 프로젝트 연수, 최종 검증 프로젝트 수행
· 최종인증(2011.9) : 10명 중 검증프로젝트 통과자에게 SW마에스트로 인증서 수여
- 연수생 특전 : 장학금(단계별 차등 지급), 노트북 등 개발장비 및 연구공간
· 장학금지급(1단계 : 월 100만원/2단계 : 월 150만원 /3단계 : 월 200만원)
· SW Maestro : 인증서 및 지원서 3,000만원- 마에스트로 인증시 특전 : 지원금 지급, 특허 등 각종 법률지원 등
SW 마에스트로 과정요강을 살펴보니, 이게 뭐하는건지 싶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이 과연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그런 창의적인 능력을 가졌을까?
주차장 창고에서 창업을 하고,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고, 대학에서 청강을 하며, 엉뚱한 수업과 인문학 등을 배우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일어서는 그런 정신과 노력을 과연 이런 과정으로 배우고, 심어줄수 있을까?
아마 저런 지원을 받는다면, 스티브잡스가 지금의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어찌보면 평범한것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