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4월에 하얀 꽃을 피우고, 6월에 열매를 맺는 낙엽 활엽관목 조카와 앵두서리
비가 부슬부슬내리는데, 어린이집에서 조카를 데리고왔는데, 앵두를 따러가자고 하더군요... 앵두가 어디있냐고 했더니, 진짜로 집앞에 있다고해서 속는셈 치고 나가보았는데, 진짜로 앵두가 탐스럽게 열려있더군요~ 어린 시절에 단독주택에 살때는 집에 마당이 있어서 앵두, 포도, 장미덩쿨, 등나무, 은행나무 등 참 나무도 많았고, 여름이면 과일을 수확해서 따먹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이제는 그러한 재미는 무슨 체험을 가야 느낄수 있게 된듯한데, 집앞에 이런것이 있다니 놀랍더군요~ 뭐 서리라고는 했지만, 집앞의 공터라서 딱히 주인이 있는것도 아닌데, 조카에게 주인아저씨한테 걸리면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고 하니까... 조금만 딴다고 하면서 잽싸게 앵두를 따더군요...^^ 사먹는 맛도 좋지만, 역시나 훔쳐먹는다는 재미가...
2013. 6. 14.
북한산의 나비같이 생긴 흰나방의 집단으로 대낮에 군무로 춤추는 모습
어제 날씨가 무더워서 조카와 함께 북한산 계곡에 다녀왔는데, 나방이 엄청나게 날아다니면서 함께 군무를 추는데, 참 멋있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여기에서 나비축제를 열어도 되겠다라고 하는데, 나비는 아니고, 나방인듯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겠는데, 설마 독나방은 아니겠지요...-_-;; 한마리를 가까이서 찍어보았는데, 아무리봐도 나비는 아닌듯하고, 나방인듯 합니다. 근데 나방은 야행성이라서 주로 밤에 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이 놈들은 대낮부터 바쁜데 산란기인가요? 인근에 아카시아나무는 꽃이 대부분 지고 있고, 벚꽃나무나 소나무, 참나무 등이 있는데, 주로 아까시나무쪽에 많이 몰려서 먹이를 먹는것인지, 나뭇잎이나 가지를 파먹는것이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멀리서 바라보니 꽤 멋진 ..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