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한국야구 미국에 9회말 대역전극으로 승리! 2
  2. 심야스페셜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소나무
  3. KBS 스페셜 - CIA 비밀 보고서, 코리안 엔드게임
  4. 뉴스추적 - 쇠파이프와 방패의 악순환
  5. 그것이 알고 싶다 - 우리는 탈북인권단체의 희생자였다
  6. 역사스페셜 - 진흥왕 순수비
  7. 그것이 알고 싶다 - 얼굴 속에 갇힌 사람들 - 안면기형

한국야구 미국에 9회말 대역전극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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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3 4 5 6 7 8 9 점수
미국 1 0 0 0 2 1 0 0 3 7
대한민국 0 2 1 0 3 0 0 0 2 8
0:1
3:1
3:3
6:4
6:7
8:7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계속하다가 이제는 이겼지했는데, 한기주가 마무리로 올라왔다가 불을 지르고 내려가서 이제는 끝났구나했는데... 9회말에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멋지게 역전승...
정말 재미있다는 케네디 스코어로 역전승을 하다니... 개인적으로는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것보다 더 기쁘다!
저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처럼 초반에 잘하다가 막판에 꺽이지 말고, 끝까지 멋지게 해서 금메달을 따주었으면 한다.
특히 일본은 아주 묵사발, 개박살을 내주어서 독도스코어(31:0) 같은거 하나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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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수모를 갚았다. 한국이 난적 미국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을 따내고 메달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올림픽 첫 경기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9회말 이종욱의 끝내기 희생타에 힘입어 8-7로 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첫 날 4강 진출을 향한 첫 고비를 가볍게 넘기고 메달 사냥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당한 석연치 않은 2연패의 수모를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통쾌하게 되갚았다.

6-4로 앞선 9회말 1이닝을 막으면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네 번째 투수로 등장한 소방수 한기주가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헤스먼에게 솔로포를 맞더니 티가든에게 우전안타 바든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역전위기를 내주었다.

다급한 김경문 감독은 윤석민을 구원투수로 기용했다. 윤석민은 첫 타자 존 갈을 상대로 6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 숨을 돌렸다. 이어 2번타자 닉스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브라운을 거른 뒤 쉬어홀츠와 상대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2타점 좌전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도 뒷심이 있었다. 9회말 대타 정근우가 스티븐슨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1사3루에서 대타 이택근이 2루쪽으로 땅볼을 날려 귀중한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이어진 스티븐슨의 악송구로 1사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고 이종욱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대접전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1회 1점을 했지만 이대호의 한 방으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1-0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 김동주가 투수 강습안타로 출루하자 미국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2구 몸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한국은 3회말 공격에서도 이용규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3루에서 이승엽 타석때 나이트의 폭투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5회초 추격을 허용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던 봉중근이 좌전안타와 볼넷,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추격당했다. 김경문 감독은 봉중근이 존 갈을 삼진으로 처리하자 곧바로 잠수함 정대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2사후 티피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한국의 공격은 더욱 강했다. 특유의 빠른 야구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1사후 9번타자 고영민이 볼넷을 골라내자 이종욱이 투수 옆 절묘한 번트안타로 1,2루 찬스를 잡고 이용규가 우익수 옆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리드했다. 이진영이 1,3루에서 1루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도망갔고 이승엽은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뒤를 받쳤다. 척척 돌아가는 기계들 처럼 점수를 거둬들였다.

정대현은 6회초 선두타자 쉬어홀츠에게 우월솔로홈런을 맞았으나 7회까지 위력적인 5타자 연속 탈삼진 등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2⅔이닝 6탈삼진 2피안타 1실점. 선발 봉중근도 4⅓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8회부터 좌완 김광현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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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스페셜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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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URL : http://mbcinfo.imbc.com/asp/High_List.asp?date=2006-01-24&nPage=1
예전에 신화창조에서 보여주었던 우리나라의 소나무가 없어서 경복궁을 재건하는데 외국의 소나무를 가져오는 등 황폐한 우리나라의 산림... 거기다 재선충으로 앞으로는 소나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집 앞에도 소나무가 몇그루가 있고, 산에 가면 많지만 솔직히 이게 뭔지.. 어디에 쓰는지 몰랐다... 꽃이 이쁜것도 아니고, 열매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 다큐에서 소나무의 모든것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여지는지 잘 보여주고, 우리의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소나무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나무, 땔감, 약, 화장품, 음식 등등 아낌없이 우리에게 모든것을 주는 소나무...
나의 몸.. 나의 인생.. 나의 삶도 소나무와 같이 베풀어 줄 수 있다면...


「MBC 심야스페셜」《아낌없이 주는 나무, 소나무》
2006년 1월 24일 (화) 24시 55분 ~ 25시 50분

100년 후 이 땅에 소나무가 사라진다면?

지난 1991년 경복궁 복원시, 캐나다산 소나무가 버젓이 조선궁궐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그 견고함과 가공의 편이성 때문에 전통건축물의 소재로 사랑받아온 우리의 소나무가 더 이상 그 수요를 따라갈 수 없을 만큼 황폐해졌기 때문이다.

1960년대 전체 산림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소나무가 자연적인 천이와 소나무 재선충에 의해 현재는 25% 이내로 급감하고 있어 약 75년 후에는 더 이상 이 땅에서 소나무의 모습을 볼 수 없으리라는 안타까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생면부지의 수입목들만이 소중한 문화재들을 지탱하게 될지도 모르는 실정이다. 과연 우리가 소나무를 지켜야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조선시대 구황식물에서 21세기 아토피 치료까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삼나무 전선을 물리친 조선의 수호신인 거북선, 예측할 수 없는 조선백자의 신비한 빛깔. 이들을 존재케 한 숨은 공신은 단연 우리의 소나무였다. 왜군의 삼나무 전선을 물리친 거북선의 소재도, 세상에 하나뿐인 신비한 빛깔을 구워내는 백자가마 속의 장작도 모두 소나무였다. 소나무가 아니면 우리 민족의 자부심으로 자리잡아온 그 모든 신화들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솔잎, 소나무껍질, 복령, 송화가루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조선시대 구황작물로서의 소나무가 현대에 와서 그 영역을 넓히며 무한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송화가루를 이용한 기능성 여드름 화장품이 출현하는가 하면, 소나무 톱밥을 갈아만든 천연벽지는 집먼지 진드기의 활동을 억제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삼림욕의 실체인 테르펜 발산량이 다른 수종보다 월등히 높아 캐나다, 일본 등 산림치료의 선진국에서는 구체적 질병의 치료에 소나무를 이용하려는 노력과 시도가 진행 중에 있다.

태어나 눈을 감는 모든 순간을 우리와 함께 해온 한국의 나무, 소나무. 본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나무 전문가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적 측면에서 소나무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더불어 21세기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소나무의 무한한 가능성을 짚어보고 우리가 이 땅의 소나무를 지켜야만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기획 : 정호식
연출 : 장지훈
제작 : 크리스마스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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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CIA 비밀 보고서, 코리안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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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제를 바라보는 한국, 미국, 북한의 이해관계를 CIA의 비밀 보고서를 기초로 해서 다각도로 분석해본다.
북한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친다. 미국에 붙어보려고 하기도 하고, 대포동 미사일이나 핵등으로 협박등도 하고.. 어떤 전략을 취하더라도 북한의 입장은 개방을 해서 인민이 잘 살게 됬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은 안보이고, 체제유지에 안간힘을 쏟는것 같다.
미국은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로 위협을 받는다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 어린아이가 장난하는것 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미국의 중요한 이해관계는 통일이 되던, 안되던 동북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보는것이 내 생각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입장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이번 정권에 들어서 친북반미의 성향을 띈다고 하지만.. 그 목적이 이 정권의 장기집권을 위한것인지, 평화통일을 바라는 것인지, 북한의 붕괴를 원하는것인지가 정말 궁금할뿐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왜! 미국이 간섭을 하냐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겠지만..
그런식의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미국은 무엇때문에? 왜? 북한은 무엇때문에? 왜? 한국은 무엇때문에? 왜?
이런 이해타산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정의감으로 해결할수는 없을것이다.
아무튼 현실적으로 우리의 힘만으로 통일을 이룬다는것은 힘들어 보이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확실하게 북한을 바라보는 입장과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하나씩 준비를 해가야 할것이다.


단독입수 CIA 비밀 보고서, 코리안 엔드게임
                 
       
   “ 미 CIA, 97년에 다양한 북 붕괴 임박 시나리오 마련”  
                            “98년엔 북한 5년내 붕괴 전망”



* 방송일시: 1월 21일 (토) KBS 스페셜, KBS 1TV
* 취재, 연출: KBS 탐사보도팀 금철영기자
* 글, 구성 : 김주영  

[프로그램 개요]
KBS 탐사보도팀은 미국의 안보관련 문서 발굴 전문기관인 미 NSA와 공동으로
98년에 작성된 미 CIA의 한반도 관련 비밀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여러 북한 붕괴 시나리오의 시사점에 대한 연구 ”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군데 군데 예민한 부분이 지워진 채 공개됐지만 통상적으로 미국의 비밀문건해제가
문서 생산이후 25년 이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려 17년이나 빨리
미국 최고 정보기관의 속내를 들여다 볼수 있는 매우 가치가 있는 문건이다.

 


이 보고서 작성에는 전현직 정보부 관리,대외 정책 연구소 분석가, 전직 정부관리,
군사전문가, 의회 조사국등 패널 20여명이 참여했다. KBS 탐사보도팀은 보고서 작성
시기 전후의 미북 관계,한미관계,한반도 상황을 분석하면서 보고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다.또한 보고서 작성에 직접 참여한 패널가운데 일부도 어렵게 만나 보고서의
작성 배경과 그 의미에 대한 직접 증언도 들었다.

이와함께 이 보고서가 그후 미국의 정책 결정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사태
진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 ‘페리 보고서’, ‘아미티지 보고서’등과의  차이점과 공통점등도 심층 분석했다. 그리고 이 보고서의 예측이 틀렸지만 미국의 각종 보고서에 관통하고 있는 미국의 국익을 지키려는 한반도 전략은 무엇인지를 집중 취재했다.
이와함께 6자회담등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한 전망도 해본다.  

 



[주요내용]

(1) “미 CIA,97년에 북 붕괴 임박 시나리오 마련 ”
98년 보고서 첫 머리에는 지난 97년 3월에 CIA가 이미 한반도 상황과 관련된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언급돼 있다. 여기에는 북한의 제한적 남침,쿠데타 및 내전, 남한 주도하의 평화적 통일 방안등 다양한 북한 붕괴 시나리오를 썼으며 그 전제는 북한의
급격한 붕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2) “북한, 5년안에 붕괴한다”  
98년 보고서에서 CIA는 97년에 심층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하나의 시나리오, 즉 북한이
한동안 이상태로 공존하는 경우에 대한 토의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돼 있다.
토의 결과 보고서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전문가 패널은 단시일내에 북한이 반드시 붕괴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즉 불안정하지만 ‘경쟁적 병존을 특징으로 하는 남북한 공존 기간이 있을 수 있다“

것이었다. 보고서는 그 근거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시했다.

“당장은 김정일의 권력장악 능력에 심각한 위협요소가 없어  보이고 ....
 정권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을 획득하는 능력 가져 ....
 남한은 통일비용 때문에 두개의 체제로 나뉘어 져 있는 현 상태 선호하며...“


이런 상황 인식하에서도 이들은 그 병존의 기간이 길 것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비록 패널 참가자들의 관점이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대다수는 북한이
점점 악화되는 상황을 5년 이상 버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김정일 정권앞에 놓인 여러문제들을 고려하면 북한 스스로 조만간 겪게될 급격한
붕괴에 대처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을 것이다. 북한의 체제변화가 없는한 점진적
개혁이나 현상태유지 시나리오에 대한 전망은 환상에 불과하다. 따라서 북한 붕괴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남한,미국,일본이 각자 가다듬고 서로 조율하는 일이 매우 시급한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고 있다.

 



(3) 빗나간 예측, 그러나 그 속에서 읽을 수 있는 미국의 속내는?  
5년안에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는 미 CIA의 예측은 빗나갔다. 보고서가 예견한 것과
전혀 다른 부분은 남한의 변화다.당시 보고서에서는 남한이 긴장완화를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는


“실질적인 긴장완화가 이루어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엄청난 액수의 원조와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그런 일을 할 재원도 의지도 없다“
라고 돼 있다.
그러나 남한은 그후 적극적인 햇볕정책으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이뤄냈고
남북한은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의 예측은 틀렸지만 미국은 한반도에서 어떤 정책을 펴기를 바라고 있는가 하는
의도는 보고서 곳곳에 드러나 있다. 보고서에는 “남북한이 경쟁하며 지내든 화해하며
지내든 어떤 시나리오하에서도 미국은  동북아의 지역 안보 보장자로서 신뢰도를
유지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통일 한국에서의 미군 주둔을 포함해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라고 돼 있다.  

(4) 평화적인 한반도 엔드 게임을 위해
최근 6자회담의 답보, 개혁 개방을 가속화하기위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순
행보등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이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등을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심층 분석한다.



'KBS스페셜' 北 붕괴 예측한 CIA 보고서 방송

KBS 1TV ’KBS 스페셜’이 21일 오후 8시 ’단독입수, CIA 비밀보고서 코리안 엔드게임’ 편에서 북한이 1998년 당시 5년 안에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한 미국 CIA의 보고서 내용을 방송한다.

KBS에 따르면 ’여러 북한 붕괴 시나리오의 시사점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1998년 CIA에 의해 작성됐다. 3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 작성에는 전ㆍ현직 정보부 관리, 대외 정책 연구소 분석가, 전직 정부관리, 군사전문가 등 패널 20여 명이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예측은 빗나갔지만 이 문서를 통해 당시 미국 정보기관의 속내와 한반도 전략을 들여다볼 수 있다. KBS는 “탐사보도팀이 미국 문서 발굴 기관인 NSA와 공동으로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CIA가 1997년 3월에 한반도 상황과 관련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북한의 제한적 남침, 쿠데타, 내전, 남한 주도하의 평화적 통일 방안 등 다양한 북한 붕괴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한 전제는 북한의 급격한 붕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보고서는 1998년 작성 때 1997년에 심층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또 다른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북한이 단시일 내에 붕괴하지 않을 수도 있고, 불안정하지만 남북한 공존 기간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그 공존 기간이 길 것으로 예측하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북한이 점점 악화되는 상황을 5년 이상 버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김정일 정권 앞에 놓인 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북한 스스로 조만간 겪게 될 급격한 붕괴에 대처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밝히고 있다.

남한이 긴장완화를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내용도 있다. 실질적인 긴장완화가 이뤄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엄청난 액수의 원조와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남한은 그런 일을 할 재원도 의지도 없다는 것. 결과적으로 보고서는 남한에 대한 예측도 틀리게 한 셈이다.

보고서는 “어떤 시나리오 하에서도 미국은 동북아의 지역 안보 보장자로서 신뢰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통일 한국에서의 미국 주둔을 포함해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KBS 스페셜’은 이 같은 보고서 내용과 함께 작성에 참여한 패널의 인터뷰도 방송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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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 쇠파이프와 방패의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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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무식한 폭력시위.. 얼마전에는 중국의 홍콩에 까지 가서 나라망신을 시키고 들어온 시위대들...
물론 그들도 그들의 입장이 있겠지만 너무 한다 싶다...
처음에는 경찰대 시위대라는 입장에서 봤지만... 정말 불쌍한건 전경들이다... 간부나 고위직의 인간들은 뒤에서 상황을 보면서 확성기로 지휘만 할뿐 전경들은 목숨을 걸고 사수를 한다. 해당 비디오도 보여주었는데, 정말 물러서지 못하게 계속 뒤에서 확성기로 쪼아덴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시위대와 대처하다 보니 극단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는 전경들이 생기니 시위대에서는 자신들도 어쩔수 없다고 변명 한다...
하지만 정밀하게 시위현장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시위대가 먼저 공격을 시작하고, 그것도 조직적이기보다는 한두사람의 선동으로 이거뭐야하고 갑자기 폭동식으로 벌어지고, 이때부터는 전쟁이다...-_-;;
결론.. 왜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고, 부상자, 사망자가 생겨날까... 바로 정부와 경찰당국의 안일한 대처이다.
얼마전에도 글로 쓴적이 있지만 외국같은경우는 법만 제대로 지킨다면 터치하지 않지만, 폴리스라인을 넘어오기라도 하면 취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해서 엄단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부나 경찰이 죄 지은것이 많은지.. 대충대충 가다보니 이 지경에 왔다는것이 이 보도의 결론이다.
인생을 살아가는것이나, 시위를 하는것이나 원칙없이는 제대로 돌아갈수 없으며, 악순환이 반복될수밖에 없을것이다.


SBS [뉴스추적] | <쇠파이프> vs <방패> - 왜 악순환 계속되나    
 
방송 : 1월 18일(수) 밤 11:50~12:50
기획 : 박흥로
취재 : 고희경, 장세만(2113-4225, 팩스 2113-4229)  
 
  <지난해 시위진압中 부상 전의경 740여명, 실명 위기까지….>
지난 15일 전의경 기동대원의 진압복에 개인명찰을 부착하는 등 시위진압 안전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뉴스추적은 시위진압의 최일선에 서있는 전의경들의 실상을 취재했다. 지난 7일 전의경 부모들이 개최한 폭력시위 반대집회에 참석했던 김상배씨. 김씨는 지난해 7월 경기도 평택에서 열렸던 미군기지 이전 반대시위를 진압하던 중 오른쪽 눈을 다쳐 실명위기에 처했던 김두현씨의 아버지였다. 두현씨는 눈을 살리기 위해 현재 세 번째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로 예정됐던 전역마저 연기된 상태에서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노출’ vs '비노출' 진압 방식 - “시위관리 방식을 바꾸라!”>
경찰 시위 진압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이른바 ‘노출’ 형태의 시위 대응 방식이 지적됐다. 이는 대규모의 중무장 진압대를 시위대와 대치시키는 방법으로, 군중을 자극해 폭력사태를 부르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뉴스추적이 지난해 폭력이 발생했던 주요시위를 분석한 결과 모두 ‘노출’ 방식으로 시위관리가 이뤄졌으며 시위대 100명당 진압대원의 규모는 113명 꼴로 무력대응 방식 위주였다. 이와 달리 영미 등 선진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충돌을 막기 위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비노출’ 형태가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뿐인 사후수사, ‘폭력 가담자 8백명中 수사 대상자는 24명 뿐’>
폭력시위에 대한 엄단 방침을 누누이 밝혀온 경찰, 공언한 대로 폭력사태에 대한 사후수사는 명확하게 이뤄지고 있을까? 뉴스추적은 지난해 대규모 폭력사태를 빚었던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시위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가장 큰 피해를 냈던 7월 10일 ‘평화대행진’과 관련, 경찰추산 폭력행위 가담자는 모두 8백여명선, 하지만 이들 중 수사 대상자는 24명에 불과했다. 실명위기에 처한 두현씨 관련 수사 역시 용의자들에 대한 소환이 4개월이나 지연됐지만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에서는 무슨 일이? - 해외 시위문화 현지점검>
WTO 반대 시위중 홍콩 경찰과의 충돌로 한 달 가까이 출국이 금지됐던 한국 원정시위대. 기소됐던 11명 중 8명은 공소가 취하됐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뉴스추적은 현지취재를 통해 홍콩과 한국의 시위문화 그리고 경찰 진압방식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봤다.

<시위문화 새로운 대안은 없나?>
서울대 한상진 교수는 “폭력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좋은 결과만 얻고 나면 모든 것이 다 정당화 된다고 하는 사고방식”이 폭력에 대한 억제력을 감소시키는 결과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농민 시위대는 결국 자신들이 싸우는 정부 당국은 농림부인데 경찰과 싸우는 꼴이 됐다며 허탈해 한다.

이번주 뉴스추적은 ‘폭력시위’와 ‘과잉진압’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갈등을 중재해야 할 정부당국과 정치권은 무엇을 했는지 또 악순환을 끊을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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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우리는 탈북인권단체의 희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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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뉴스를 들으면서 안됬다.. 불쌍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런 사람들의 등을 쳐먹고 사는 인간들이 있는지...
물론 그것도 비용이 들어서 어느 정도의 돈은 필요하겠지만... 이건 일부겠지만 도가 지나치다...
아무튼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
절박한 심정의 사람을 이용해 먹는 놈들...
가진것 없는 불쌍한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치는 놈들...
남이야 어떻든 말든 내 배만 채우려고 하는 인간들은 정말 인간말종중의 인간말종이다...


SBS [ 그것이 알고 싶다 ] 제 00370 회 (  01 월 21 일  )
< 그것이 알고싶다 370회 >

* 제 목 : 절망의 탈북루트 - 우리는 탈북인권단체의 희생자였다
* 방 송 일 시 : 2006년 1월 21일 (토) 밤 10:55
* 연 출 : 김 종 일 * 작 가 : 강 선 영

# 사라진 탈북자와 가족의 절규
중국에서 배를 끌고 홀홀단신 남한으로 왔다는 탈북자 한길수(가명)씨 고향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느끼고 싶은 마음에 동해에 터를 잡은 한씨는 북에 남은 누이동생을 데려오기 위해 3년 동안 폐지를 줍고 고물을 팔아 번 돈 거금 천만원을 내놓았다. 돈을 요구한 사람은 한 탈북시민단체의 간부 L 모씨, 그는 실패할 리가 없다고 장담했지만, 한씨의 동생 옥화(가명)씨는 탈북 도중 중국 공안에 붙잡혀, 결국 북으로 끌려가 사망했다고 한다. 돈을 되돌려받지 못한 한씨는 경찰에 고소를 했지만, 500만원밖에 돌려받지 못했는데.. 국내 최대의 종교단체의 산하에 있으며 북한 인권문제에 관해서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 단체에 한국인도를 조건으로 돈을 건네줬다가 실패,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해도 10여 건이 넘었다.

# 인권운동가인가 브로커인가
중국에서 만난 한 조선족 브로커 김철민(가명)씨. 한국의 유명한 탈북시민단체의 의뢰를 받아 중국에 있는 탈북자를 제 3국의 국경으로 넘겨주는 일을 하고 보수를 받아온 그는 최근에 와서야 한국의 탈북자들을 위한다는 시민단체들이 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김씨가 위험을 무릅쓰고 제 3의 국경으로 탈북자를 넘겨주고 받은 보수는 70여 만원. 하지만 한국에서 일을 의뢰한 가족들은 250만원에서 350만원을 냈다고 한다. 또 자신은 그 일을 하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악질 브로커로 낙인 찍혔지만 자신을 이용해 이익을 남긴 한국 시민단체의 간부들은 인권운동가로 명성이 자자한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의 말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우리가 만난 탈북자 관련 시민단체 사람들은 돈을 받지 않고 탈북자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데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 책임지지 않는 NGO
국내에 연고가 없는 탈북자들이 주를 이루던 초창기와는 달리 북한에 남은 가족들을 데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재, 그 과정에서 탈북자의 인권을 위해 일한다는 시민단체들의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특히 제 3국으로 넘어가다가 실패할 경우 그 사실을 의뢰인들에게 숨기거나 또는 곧 풀려날 것이라고 거짓으로 안심시켜 미처 손 쓸 기회를 놓치게 하거나 탈북 과정을 비디오로 제작하여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인터넷에 올려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게 하기도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절망의 탈북루트 - 우리는 탈북인권단체의희생자였다’> 에서는 탈북자들이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관련 브로커 및 시민단체 활동의 실상을 짚어보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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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 진흥왕 순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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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아가 보고, 자주 봤던 북한산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
위의 사진은 방송에서 보여준 비봉에서 본 서해바다.. 아는 사람은 안다.. 그 짜릿한 기분을.. 카메라가 좋은거라서 그런지.. 이렇게까지 확대가 되다니..^^;;
암튼 오랫동안 묵혀있던 비봉을 김정희가 발견하고, 해석해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당시의 삼국시대의 이야기부터 당시 상황에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다큐를 보면서 고두심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기껏해야 비봉에 진흥왕 순수비가 있었고, 지금은 중앙박물관에 가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지금이야 헬리콥터로 나르면 되지만 옛날에 이거 만들려면 정말 고생했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다큐를 보고 생각해보니.. 왜 경주를 바탕으로 한 신라의 진흥왕이 이곳까지와서 이런 비를 세웠을까라는 생각은 해보지를 못했었는데, 조그만한 경상도의 분지인 경주를 터전으로 있다가 영토를 확장해서 서울까지 올라와 북한산에 올라가 탁트인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가 보고, 서해바다와 한강을 보면서 진흥왕이 어떤 감회로 이런 비를 세웠을까라는 생각은 해보지를 못했던것 같다.
앞으로 역사 유적지나 기념물을 볼때.. 단순히 멋지다.. 유명하다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내가 그 당사자가 되어본다고 생각하고 그 사물을 바라봐야 겠고, 그 동안 그러지 못했던 것들이 아쉬울뿐이다...


이건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온 진흥왕과 진흥왕 순수비...

<HD 역사스페셜>진흥왕 순수비 
[2005/09/09]
최고귀족관료 39명을 대동한 순수비 건립!!!
- 그것을 통해 진흥왕은 무엇을 노렸나?


천년 동안 묻혀져 있던 순수비의 존재,
1816년 추사 김정희가 북한산에서 발견한 이래 현재까지 네 개의 진흥왕 순수비가 알려져 있다.
비석은 단순히 경계를 표시하는 수단이었나? 최첨단 기술로 완성된 디지털 탁본으로 검증!
통일의 초석을 다진 진흥왕의 활약이 순수비를 통해 밝혀진다.

중국어 사전에도 없는 '논 답(畓)'자의 정체는?

4개의 순수비 중 하나인 경남의 창녕비. 현재 비석의 탁본은 보호를 위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제작진은 첨단 탁본 기술을 사용, 판독을 시도했는데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글자를 발견했다. 흔히 논 답으로 읽는 '畓'이란 한자. 이는 현재 사용되는 중국어 사전에도 없는 글자다. 그렇다면 이 한자는 진흥왕 시기, 중국과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일제 시대, 소풍 간 학생들이 창녕의 화왕산 골짜기에서 발견한 것을 일본인 교장이 자신이 발견한 것으로 둔갑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는 창녕비, 비문에 남겨진 의문의 글자는 무엇을 뜻하는가?


100년 동맹을 깨고 백제를 배신한 진흥왕


신라 고구려 밀약설, 순수비에 그 비밀이 있다!!!
진흥왕 당시 신라와 백제는 100여년에 걸친 나제동맹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두 나라가 힘을 합해 당시 동아시아 최강국인 고구려의 남하를 저지해 온 것이다. 551년에는 한강 유역을 나누어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신라는 그 동맹을 깨고 백제의 한강 유역을 차지해 버린다. 뿐만 아니라 진흥왕은 신라의 강역을 고구려 땅까지 넓혔다. 갑작스런 신라의 변화는 무엇에 기인하는가? 학자들은 신라와 고구려의 밀약설을 제기하는데... 황초령 비문과 문헌 기록을 통해 파헤쳐 본다. 백년 나제동맹을 하루아침에 깨어버린 밀약은 무엇이었나?

진흥왕이 '가야 괴뢰정권'을 세운 까닭은?

진흥왕 시대에 새워진 또 하나의 비 '단양적성비'에는 정복지 유민인 고구려인의 공을 치하하고 포상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또한 '도설지'라는 인물도 등장하는데, 이 이름은 10년 후 세워진 창녕비에도 새겨져 있다. 게다가 도설지의 벼슬은 10년 사이에 두 단계나 높아져 있었다.
도설지는 신라의 대가야 정복, 그 후 대가야의 왕으로 봉해진다. 신라에 의한 대가야지역 - 괴뢰정권의 왕, 도설지는 누구인가? 진흥왕의 정복지 정책이 얼마나 철저히 계획되어 있는가를 도설지의 행적을 추적해 밝혀본다.

귀족관료 39명을 대동한 순수비 건립 행사

정치적 이벤트, 숨겨진 의도는 무엇인가?
창녕비에는 숱한 관료들의 이름이 나온다. 당시 신라 귀족 관료들의 이름만도 무려 39명, 그 중에는 진흥왕 때 국사를 편찬한 거칠부, 김유신 장군의 할아버지인 김무력 등 낯익은 인물도 있다. 이들은 당시 신라를 이끌던 핵심 인물. 진흥왕은 39명의 왕경 귀족들을 창녕까지 데려온 것이다. 진흥왕은 왜 순수비 건립에 이렇게 공을 들였던 것일까? 단순히 영역 표기만을 위한 것인가?
인도의 전설적인 정복왕 아소카와 동일시했던 진흥왕. 순수비를 국토 곳곳에 세운 진짜 이유를 밝힌다!
   


북한산신라진흥왕순수비 (北漢山新羅眞興王巡狩碑)인쇄하기

요약

신라 진흥왕순수비의 하나. 서울특별시 종로구(鐘路區) 구기동(舊基洞) 북한산 연봉의 비봉(碑峰) 정상에 세워졌었다.

설명

신라 진흥왕순수비의 하나. 서울특별시 종로구(鐘路區) 구기동(舊基洞) 북한산 연봉의 비봉(碑峰) 정상에 세워졌었다.

윗부분이 일부 마멸되어 현재 남아 있는 비신의 높이는 154㎝, 나비는 69㎝, 비문은 모두 12행이며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이 비가 있던 부근에 승가사(僧伽寺)가 있고 조선 태조 때의 국사였던 무학(無學)의 탑비가 있어서 종래 무학의 비 또는 도선(道詵)의 비로 알려져 왔으나, 1816년(순조 16) 7월에 김정희(金正喜)가 김경연(金敬淵)과 함께 이 비석을 조사하고, 다시 이듬해 6월에 조인영(趙寅永)과 같이 비문을 조사하여 68자를 심정(審定), 진흥왕순수비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비가 세워진 연대는 561년(진흥왕 22)에 창녕비(昌寧碑)가 건립된 뒤부터 568년 황초령비(黃草嶺碑)와 마운령비(摩雲嶺碑)가 건립되기까지의 어느 해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고, 한편 568년 이후의 어느 해일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진흥왕은 553년 백제로부터 한강 하류지방을 빼앗아 이곳에 신주(新州)를 설치하였으며, 555년 10월에는 왕 자신이 북한산에 순행하여 강역을 획정한 일이 있는데, 그것을 기념하여 순수비를 세웠을 것으로도 보인다.

북한산비에는 신라시대 관등 이름의 하나인 일척간(一尺干)의 이름이 보이며, 또한 남천군주(南川軍主)의 직명도 보이고 있어 신라 때의 인물과 관직제도 연구에 참고가 된다. 이 비는 1972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1986년 8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로 옮겨졌다. 국보 제3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분류
역사·고고학·문화재 > 고고학, 문화재 > 한국문화재 > 국보
지리·관광정보 > 대한민국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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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얼굴 속에 갇힌 사람들 - 안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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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기형인 사람들의 이야기들...
선천적인 사람도 있고, 화상같은 경우로 후천적인 사람들도 있다.

소외당하는 세상에 하소연을 하고 싶지만 그 벽은 너무나도 크다.
아마 자신의 자식이 기형인데, 세상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원망하는 그들도...
자신의 자식이 태어나기 전에는 자신이 미워하는 그 사람이 였을것이다.

외국.. 아니 멀리 안가고 일본만 하더라고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장애인이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거의 무신경하게 지나친다고 하는데... 국민성의 문제인지.. 쉽게 고쳐질 문제는 아닐것이다...

그래서 해결책은 하나.. 수술이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보험이 적용이 안되서 의료보험과 싸워서 보험을 적용을 받게 됬는데...
이번에는 의사가 보험이 적용된다면 난 못한다고 그냥 떠나버렸단다...-_-;;
참.. 어이가 없는 세상.. 사회구조가 아닐수 없다...
보험을 적용받는다고 의사가 손해를 본다는것 자체도 그렇지만, 돈 때문에 사람들을 버려버린 의사라니...-_-;;

세상에는 공기와 같이 있을때는 모르지만 정말 소중한것들이 많은것 같다.
얼굴에 큰 반점 때문에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고 다녀서 척추까지 휘어버린 젋은 여자의 하소연이 귀에 맴돈다.
누가 이런 나를 사랑해주고, 같이 살려고 하겠느냐고...

얼굴이 망가진듯한 장애를 가진 여자가 정신지체자와 결혼을 한 이야기에서는 정말 실소가...
장애를 가지 남자가 무섭다고 도망을....-_-;;

암튼 세상에는 머리를 뒤로 묵는것이 평생의 소원인 사람들도 있다.

나는 복많이 받은 사람이다.. 항상 감사하고 살도록 하자!



SBS [ 그것이 알고 싶다 ] 제 00347 회 (  07 월 16 일  )
그것이 알고 싶다 제 347회 방송내용(7월16일 방송)

(가제)얼굴 속에 갇힌 사람들 - 안면기형


PD : 임기현 작가 : 강선영 조연출: 문호기 보조작가: 서영희

얼굴의 반이 검은 반점으로 둘러싸여 있는 서진영씨(여, 24세). 그녀는
얼굴 반점을 가리기 위해 늘 머리와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다닌 탓에
척추가 휘어 버렸다. 그녀의 소원은 머리를 묶고 외출해 보는 것. 하지
만 감당할 수 없는 수술비 탓에 그녀는 스스로를 사회와 격리시키며
살아 왔다. ‘외계인’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운교(남, 12)는 아직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고 있지만 지켜보는 부모님은 걱정이 태산이다. 운교의
병명은 트레처콜린스 신드롬. 귀와 광대뼈가 없고 턱이 발달되지 않아
청각 장애와 호흡 장애를 유발하고 두 눈은 축 처지게 보이는 희귀병이다.
운교의 부모님은 지금까지 운교에게 모두 4번의 수술을 받게 해 줬지만
앞으로 운교가 받아야 할 수술은 이 보다 더 많다.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은 운교의 부모님에게 아들의 미래를 밝게 해 주는 과정은 능력 없는
부모란 자책과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아쉽고 안타까운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의 두 사례는 얼굴기형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비교적 괜찮은 편에 속한다. 많은 얼굴 기형 환자들은 위의 사례보다
더 심한 얼굴기형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의 편견과 오해로 사회
생활도 거부당하고 있다. 그들의 삶은 좌절로 얼룩져 있으며 희망은
찾아보기 힘들다. 안면기형을 ‘사회적 죽음‘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
에 있다. 평생을 죄인처럼 숨어 지내며 괴로워해야 하는 그들에게 안면
기형은 어쩌면 정말 암보다 더한 고통인지도 모른다.

그런 그들에게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바로 수술이다. 성형수술의 눈부신
발달로 대부분의 안면기형은 수술을 통해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정상의 얼굴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들
의 희망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 안면기형 수술은 대부분이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수 천 만원의 수술비가 고스란히 환자 부담이다.
더군다나 한 번의 수술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여러 번의
수술을 필요로 한다. 심지어 스무 번 이상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그 수술비는 상상을 초월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엄
두도 내지 못하고 지레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큰 모순이 있다. 안면기형 수술을 미용을 위한
수술로 취급하고 의료보험 지원을 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안면기형을
고치기 위한 수술을 미용을 위한 수술로 볼 수 있을까? 앞서 언급한 운교
의 경우 턱 수술을 해 주지 않을 경우 호흡 곤란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같은 병을 앓고 있던 다른 아이의 경우 호흡 곤란으로 숨진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이렇듯 안면기형 수술은 단순한 미용적 수술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인간의 기능과 관계되는 수술인 경우가 많다. 또 기능과는 관계가
없는 경우라도 안면 성형 수술과 미용 성형 수술은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바로 ‘사회적 장애’의 개념이 적용되는 수술들이다.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
서 하는 쌍꺼풀 수술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 받는 없는 귀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 어떻게 같다고 할 수 있는가? 일그러지고 완전한
형태를 갖추지 못한 얼굴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장애를 유발하므로
이를 사회적 장애로 인정하고 보험 적용을 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면기형 수술은 이렇게 ‘기능적 장애’와 ‘사회적 장애‘의 극복을 위한
수술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보다 많은 의료보험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렇듯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얼굴기형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이들을 밝은 사회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제도적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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