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간은 간혹 먹기는 하는데, 지라라...
소의 비장이라고 하는데, 처음으로 먹어본다....
그냥 간처럼 잘라서 참기름에 소금을 넣어서 찍어 먹었는데, 간에 비해서 좀 질기다는...
맛은 뭐 좀 비슷한 느낌이...
다만 생긴것은 좀 더 새빨간것이 좀 혐오감이 느껴지며, 손으로 잡으면 핏물이 진하게 묻는다...
가격은 꽤 저렴해서 500g에 3천원정도...
근데 찾아보니 광우병 파동이후에 금지된 부위라고...
좀 찝찝하네...-_-;;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은 주로 소의 뇌, 척수, 비장(지라), 골수, 내장 등에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특정위험물질(Specified Risk Material)은 먹어서는 아니된다. 그리고, 광우병 발생국가에서는 쇠고기, 양고기 등 되새김동물에서 생산된 물품을 몰래 가져와서는 아니된다 - 출처 다음 지식인
지라는요 소에만 있는부분은 아니구요 사람의 몸에도 있는 부위입니다.
영어로는 spleen 다른말로는 비장이라고도 하구요.
저도 얼마전에 수업시간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지라 라는 용어를 처음듣는터라 이름이 확실히 기역이 났었는데, 어제 오늘 드라마에서도 나오더군요.
밑에 글을 붙여놓을테니 참고되셨으면 합니다.
지라라고도 한다. 둥글고 해면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림프구를 만들고 노쇠한 적혈구를 파괴한다. 혈관이 많기 때문에 암자색을 띠며, 길이 10∼12cm, 너비 6∼8cm, 무게 80~150g이다. 횡격막에 접해서 좌후 상방을 향한 볼록한 면을 횡격면이라 하고, 반대측에는 좌신에 접한 오목한 신면과 위저(胃底) 및 위체(胃體)에 접착해서 전내방으로 향한 위면(胃面)이 있다.
위면의 일부에 췌미(膵尾)와 좌결장곡에 접한 소면(小面)이 있는데 이것을 결장면이라고 한다. 하연(下緣)은 둔원(鈍圓)이고 상연(上緣)은 날카로우며 위면과 신면 사이에는 융기된 둔연이 있고, 그 중앙에 혈관과 신경이 출입하는 비문이 있다. 후단은 안쪽으로 굴곡되고 전단은 왼쪽 아래로 향해 있다. 내부구조는 림프절과 비슷하나 복잡하게 되어 있다.
결합조직이 두꺼운 백막(白膜)이 표면을 덮고, 그 내면에는 비주(脾柱)라고 하는 색상돌기가 있고, 이것이 다양하게 분기해서 서로 결합되어 주망(柱網)을 만든다. 이 그물눈을 채우고 있는 것이 유연하고 붉게 보이는 비수인데, 이것은 림프구의 집단으로 희게 보이는 백비수와 그 밖의 적비수로 구별된다.
지라는 태아 때 또는 골수의 작용이 쇠퇴되었을 때에는 다른 혈구도 만드나 보통 때는 림프구만을 백수에서 만들고 있다. 적수는 혈액의 저장장소이고, 또 낡은 혈구의 파괴장소이기도 하다.
림프절과 똑같이 혈액 중의 세균을 식작용으로 죽인다. 최대의 림프절로서 급성전염병인 장티푸스와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는 비종이라 하여 지라가 부어오르는데 백혈병과 반티증후군에서 특히 심하다. 또, 출혈·운동·정신적 긴장이 계속될 때에는 지라가 수축해서 작아지면서 저장 중인 혈액을 혈류 속으로 방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