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허리우드 극장 밑 순대국집 골목
대학시절부터 다니던 종로 허리우드 극장밑에 있는 순대국집...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10년 이상을 다녔지만, 이름은 모르겠다...-_-;; 항상 고모님이라고 부르는 분의 후덕한 미소와 인심... 10년이 지나도 거의 그대로인 음식가격... 어제 오래간만에 들렸는데, 고모님이 아프셔셔 요즘 못나온지 꽤 오래되셨다고, 그리고 종업원들은 연변사람들이 보고 있는듯... 감자탕, 순대국, 술국, 머릿고기 등이 있고, 소주는 한병에 2천원 (이근처에 싼집들이 참 많은데, 순대국밥이 3천원, 우거지, 해장국등이 1500원 하는 집도 있다는...) 좀 지저분한 분위기에 주로 오는 손님들도 돈이 별로 없는 영감님들 여자들하고 같이 갔다가는 욕먹기 딱좋고...-_-;; 오래된 친구들과 2차로 들려서 한잔하면서 추억을 이..
2008.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