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들이 모여있는 동네에 가보면, 서로들 자신이 원조라고 간판에 붙여놓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고 가지 않아서 엄한집에서 먹으면, 그냥 동네에서 먹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고는 합니다.
저도 장충동에 족발을 먹으러 몇번 가보기는 했는데, 귀찮다는 생각에 뭐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으로 아무 집이나 들어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강릉에 놀러가서 초당순두부를 몇번 이집저집에서 먹다가 아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알아봐달라고 해서 진짜 원조집에 들려보니 정말 달라도 뭐가 다르고, 진짜 원조의 비법이 있는듯 하더군요.
몇일전에 SBS 생활의 달인을 보다가 나온 장충동 족발의 원조중의 원조라는 집이 나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나도 평이 좋아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혹시 장충동에 갔다가 족발을 먹게되시면 한번 꼭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은 못가봤는데, 담주에 친구와 한번 보기로 했는데, 더 자세한 리뷰를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방송에서는 총 3곳의 족발집이 나왔습니다.
부산의 명물 냉채 족발 박정철(38) 달인
그리고 여기에 도전하는 경력 25년의 문영순(49) 도전자
장충동 원조 족발 경력 50년의 이경순(75) 도전자
개인적으로는 족발자체의 맛으로 승부를 하는 이경순할머니가 우승하시기를 내심 바랬습니다
이곳은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의 위치와 사진입니다.
나중에 찾아가보실 경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주 자세한 내용까지는 아니지만, 생강으로 비린내를 제거하고, 간장, 양파, 파 등으로 간을 조절하는것이 전부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전에 식객에서 소개가 된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커피, 물엿, 카라멜등은 절대 안넣고, 한약은 따로 다려 먹으라는~
대자가 35,000원, 중자가 30,000원, 소자가 20,000원~
결국 족발 자체만으로 승부한 할머니가 냉채 족발 구절판, 해물 오향 족발을 누르고, 족발 최강달인에 등극을 하셨습니다.
요즘 다양한 방법으로 족발이 요리가 되고 있는듯한데, 이렇게 족발 자체의 맛을 최고로 유지하고 있다는곳이 있고, 인정을 받았다는것이 기쁘고, 담주에 친구와의 약속이 기대가 됩니다~
뭐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왕에 맛집을 찾아가는 김에 조금 시간을 내서 알아보고,
진짜 원조집을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품/서비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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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안도집은 장충동 원조촌의 원조집 지정업소로써 40년 전통을 자랑한다. 장국 솥에 각종 약재를 넣고 족발을 삶아서 족발 맛이
깊고 진하다. 이런 원조평안도집의 족발 맛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월드컵 개최 한국대표식당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오랫동안 족발을 삶아온 국물은 오랫동안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법으로 족발을 삶아 내면, 먹기 좋은 붉은 색조를 띠며 고기 맛은 정말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하다. 작은 집기 하나에서 실내 인테리어까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