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고독한 현대인들, 그들은 왜 동물에 집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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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토끼등을 가족처럼 키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어찌보면 세상과는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어이가 없는수준을 넘어서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정말 애완동물을 키우는것도 자격증을 발급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해보기도 한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게 치이고, 받치면서 살다보면 힘든것은 알지만... 그것을 동물들에게서 위안을 받고, 자식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고, 문제이다... 내가 애완동물이고, 애완동물이 내가되는 감정이입이 되면서 그런 상태가 된다고 하는데... 추후라도 나의 주위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
20년을 키운 죽어가는 개를 안락사 시키면서 정말 서럽게 울던 아주머니의 모습에서 충격과 함께 측은지심을 느낀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애완동물은 애완동물이고... 사람은 사람이다... 물론 내가 그쪽 생활을 많이 해본것은 아니지만... 조심하고, 경계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고독한 현대인들, 그들은 왜 동물에 집착하는가?
“고양이를 좋아한 아내가 고양이를 따라 죽어간 까닭은….”

■ 기획의도

2006년 당신은 정말 행복했습니까? 당신의 인간관계, 당신의 가정생활은 뜻대로 되던가요?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울고있는 올드보이의 얼굴을 하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 않나요? 마지막 송년회 술잔 부딪히고 돌아오는 집에는 누가 당신을 반겨주고 있었나요? 불 꺼진 집에 침묵만 흐르고 외로움에 젖어있을 때 당신을 위로해준 것은 무엇이었나요? 보이지 않는 가족, 음악, 돈, 술, TV, 아니면 충성스러운 개 한 마리가 전부였나요?

힘들고 고통스런 한해를 보내면서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대단히 많습니다. 그들이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나 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충돌하는 현상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자기가 기르던 고양이를 죽인 남편 앞에서 고양이를 따라 죽은 아내를 보면 우리는 당혹스럽습니다. 순간 정신이 멍해집니다. 그들이 모두 비정상적이고 반쯤 미쳐있기 때문일까요? 우리는 나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상하다거나 미쳤다거나 보기 싫다고 쉽게 단정해 버립니다. 애완동물에 관한 일을 사생활과 개인적 취향으로 끝내기에는 가족갈등이나 사회적 차별이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합의를 생각하고 행동규범을 마련하는 일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에 집착하여 위로 받는 사람들이 단절과 소외의 고리에서 탈피해 가족이나 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는 무엇이 있을까요? 2007년 새해가 시작되는 지금,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 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 주요 내용

▶ 고독한 현대인…. 애완동물만이 나를 반겨준다
37세 싱글족, 44세 노총각, 70세 택시기사……이들은 모두 혼자 산다. 집에 가면 하루 종일 기다려 준 것은 사람일까, 동물일까…..

▶ 동물이 가족보다 소중한 사람들
이혼소송에서 재산은 빼앗겨도 개는 빼앗길 수 없다는 이모여인, 애완토끼가 죽으면 가족들이 있는 외국으로 가겠다는 소녀, 남편을 잃어도 거리의 개를 거두겠다는 아내의 선택……동물을 사랑하기에 그들은 사회의 이방인이 되어갔다.

▶ 고양이를 좋아한 아내가 고양이를 따라 죽어간 까닭은 무엇인가?
애완동물로 인한 갈등은 때로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감성’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사이에 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한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 “개를 개로서 사랑하는가…사람대신 사랑하는가”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조건은 무엇이고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길은 무엇일까…

♥ “인간혐오와 동물사랑이 결합한 상태는 대단히 위험하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동물학자 ‘콘라드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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