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데드 멘 워킹 (Fifty Dead Men Walking) -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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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하트 (Braveheart) -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브레이브하트부터 해서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분쟁의 골은 상당히 깊다...
축구도 월드컵에 England, Scotland, Wales, Northern Ireland 4개의 팀이 따로 출전을 하고, 한나라만 출전을 해야하는 올림픽 축구에는 참가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
뭐 자세한 내막까지는 잘 모르지만, 독립을 희망하는 민족과 통일, 통합을 이야기하는 민족, 국가간의 싸움인데, 거의 종교분쟁을 보는듯한 수준인데, 그중에서 거의 테러집단의 축에 끼는 IRA에 첩자로 들어가서 수많은 사람을 구한 한 남자의 실화와 동명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해서 만든 영화
제목 피프티 데드멘 워킹은 주인공으로 인해 목숨을 구한 50명을 뜻하는것인데, 80년대에 구교도는 신교도에 비해서 차별을 받는 현실속에서 주인공은 장물을 파는 구교도였는데, 정부의 한 요원에 의해서 정보원으로 발탁되어서 IRA의 정보를 빼내 수많은 사람을 구하는 스토리...
하지만 결국에는 IRA에 잡혀서 고문을 당하다가 탈출을 하고, 나중에는 총살 피격까지 당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2007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정권에 합의하고, 영국군은 북아일랜드에서 떠났지만, 그는 여전히 도피중이라고...

영화를 보면, IRA가 좀 악당이나 테러분자처럼 나오지만, 양측모다 상대를 악으로, 자신을 정의라고 생각하며 서로간에 죽이며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주는 영화...
어찌보면 자신의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싸우는 이슬람과 기독교사이의 모습같기도 한데, 몇몇 고위층과 자신의 기득권, 권력을 위해 아래 사람들을 희생시키지만, 자신들이 선이고, 정의라는 명목으로 합리화를 시키며 부려먹고 살고 있는것이 이 세상의 가장 썩은 모습을 보는듯해서 안타까움이 느껴졌던 영화...

착한 사람이 나쁜짓을 하게하려면 종교를 믿게 하라는 말이 있던데, 종교라기보다는 신념, 믿음(거짓되고, 잘못된것을 포함해서)을 주는것이 선한 사람이 나쁜짓을 할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의라는 가면을 쓰고, 사람을 도구화하고, 악용하는 그런 세상이 언젠가는 사라질수 있을까?


기본정보    액션, 스릴러 | 영국, 캐나다 | 117 분
감독    카리 스코글랜드
출연    벤 킹슬리, 짐 스터게스... 더 보기

영국공안부의 첩자로서 IRA 내부정보를 빼내 수많은 테러를 막는데 공헌한 아일랜드 청년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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