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매거진 2580 - 보험가입자는 봉, 보험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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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시사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는 내용인데, 말도 안되는 이유를 내세워 보험계약이 무효라면서 변호사를 내세워 계약위반이라면서 보험 금액지급을 거부하는 모습들...
병원에서 통원치료, 약물치료를 받은것을 이유로 들기도 하고, 어떤 감기약에 들은 알마겔정을 먹었다고 안된다고 하기도...-_-;;
보통 진단서를 떼면 병명의 코드넘버가 맞으면 그냥 지급을 해주는데, 그것은 무시하고, 환자를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 보험회사측 의사의 의견을 가지고 박박 우기기도...-_-;;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냐면 요즘 삼성생명이나 대한생명처럼 주주가 위주로된 보험회사이니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러한 현상이 나올수 밖에 없다는데, 한 전직 삼성생명 심사과 직원이 나와서 사문서를 위조하는 방법을 통해서 위임장을 만들거나, 병원에 협력자라는 사람을 심어놓고, 매달 정기적으로 돈을 주고, 병원차트를 불법으로 빼돌려서 빈틈을 찾는다는데, 무엇보다도 문제는 보험회사측에서 보험금지급 목표 달성이라는것이 있어서 지급률의 한도를 정해놓고, 직원들에게 그에 맞추도록 하게 한다고...T_T;;

http://danbisw.tistory.com/371
마이클 무어의 식코라는 다큐를 보면 미국의 민영보험회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프면 주는게 아니라, 고객들에게 줄 돈의 양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어서 주고, 덜주면 성과급이나 진급에 플러스가 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는듯...

외국에는 가입자가 주인인 상호회사 형태의 보험자가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참... 어이가 없구만...
앞으로 의료보험당연지정제도 폐지되면, 다치면 미국처럼 집에서 실과 바늘로 대충 꼬매는 그런 날이 오는건 아닌지...

2010/05/09 - [Feel 통] - 영리병원, 의료관광을 바라보는 극대극 시각
SBS 뉴스추적 - 보험 분쟁의 진실, 누가 거짓말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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