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의 돈받고 써주는 기사, 언론사가 돈받고 뽑는 브랜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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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mbc 뉴스 테스크에 실린 언론사들의 돈받고 써주는 기사에 대한 이야기들...
그냥 홍보성 기사는 저렴하지만, 기사처럼 해서 써주면 단가는 더욱더 상승을 한다고...


뭐 주로 인터넷 뉴스나 지역언론지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비싼것은 500만원 이상도 받는듯...


문제는 이걸 본 소비자들은 현혹되기 쉽고, 그 업체들은 신문에 광고가 아니라, 기사가 났다고 홍보를 해서 소비자를 현혹시키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것들에 대해서 단속권한이 없다고 죄다들 발뺌을 한다...


이런것이 무슨 듯보잡의 조그마한 언론만의 문제가 아니다...
2월 19일자 조선일보를 보니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한 2010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뭐 별문제는 없어보인다...
다만 구석 코너로 갈수록 듣보잡수준의 업체들이 나온다...



맨구석 아래쪽을 보니 한빛나노의료기라는 업체가 나온다...

한빛나노의료기 제품 믿을수 있을까?

한때는 불만제로에서 소개한 나이든 어르신들을 모아다가 체험관이라는곳에서 과대광고를 일삼다가 제제조치를 받은 의료기업체들과 비슷한 업체인데, 인터넷에서 판매를 하는것도 아니고, 체험실이라는곳에서만 사람들을 모아놓고 은밀하게(?) 판매를 하는 업체인데, 가격은 침대도 아니고 무슨 찜질장판에 세라믹(물론 전혀 효능이 인정된것은 없음)을 붙여놓고, 300만원 이상을 받고 파는곳이다.

근데 이런곳이 2010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이라고???

어머니가 한참을 다니다가 지금은 안다니시지만, 이 업체에서는 이 광고를 가지고 또 대대적으로 홍보를 할것이고, 광고를 본 사람들은 조선일보에서 인정한 상을 받았다고 믿고 사도 된다고 믿을것이다.

뭐 조선일보에서 돈을 받고 브랜드대상을 주었는지, 진짜 대상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론조사를 한빛나노의료기 체험실에 가서 했는지 참 어이가 없을뿐이다...

얼마전 사업을 하던 분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실제로도 사업을 하다보면 언론사들이 먼저 접근을 해서 얼마를 주면 기사를 써주고, 상을 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고...

물론 언론도 광고로 먹고 사는 업체이니 어느정도의 홍보기사나 적절한 수준에서의 사용기정도는 기사도 있을수는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소비자가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야지 이런식의 광고, 홍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이자, 자신의 얼굴의 먹칠을 하는 행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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