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PDA Palm, KP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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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애플의 아이폰의 열풍으로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스마트폰 이전은 핸드폰으로 보기보다는, PDA에다가 핸드폰의 기능을 접목했다고 보는것이 옳은듯하다.
한국에 PDA가 소개된것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2000년도 초반에는 정말 일부 얼리어뎁터가 아니라면 접하기도 어려웠고, 인터넷도 그리 보편화가 되기 이전...

당시의 대세는 당근 Palm이였다...
CE계열은 있는지도 몰랐을 정도이고, 그후에 다양한 회사에서 Microsoft Mobile을 탑재한 PDA를 선보였지만,
지금의 아이폰의 열풍처럼 정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2MB의 방대한 용량(?), 터치스크린 등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절대적인 시장의 강자로 군림을 했다.

한국에서도 삼성이 Palm OS를 기반으로 한 MITS m505와 같은 제품으로 2004년경에 스마트폰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너무 작은 화면과 속도등 다양한 문제로 큰 이슈가 되지는 못하고 사라진듯...


암튼 그런 절대우위의 시장속에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이 되지 않으면서 소니의 클리에나 HP등 대기업들의 WM 관련 하드웨어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정말 부지불식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듯...(뭐 아직도 존재하기는 한다만...)


PDA를 처음에 접한것은 2000년 2월경... 중고로 40만원에 구입한 Palm V
지금이야 스마트폰이 많이 대중화됬지만, 이 당시에는 사람들이 저건 뭔가하고 바라보던 제품...
그러다가 위처럼 액정이 깨져서 버린것이 한대, 그다음에 구입한 Pam Vx는 분실을...-_-;;


그 다음에 입양한 제품이 아는 형이 사용을 안한다고 나에게 준 IBM WorkPad C3...
아이비엠이 한참 노트북으로 날리고 있을때 Palm사의 제품을 OEM한 제품인데, Vx와 똑같은 성능인데, 이건 아직까지도 잘 있고...
오래간만에 켜보았더니 작동도 잘한다...
다만 흑백화면과 느린 속도가 참 오래된 제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Palm Hard Case...
팜 하드케이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다닐때 주로 이용을 하던것인데, 10여년전에 꺼내놓으면 이건 뭐하는 물건인가 하고 바라보던 사람들이 떠오른다...^^







스토아웨이 Stowaway Bluetooth Keyboard - 접이식 키보드
이것도 중고로 10만원에 구입한 키보드인데, 카페같은곳에 가서 아래와 같이 해놓고 뭔가를 입력하면 사람들이 이건 컴퓨터도 아니고, 뭔가 싶은 생각에 물어보고는 했던 기억이...^^

그러고보니 스마트폰용 블루투스 키보드도 하나 장만을 해야 하긴 하는데... 노키아 5800폰이 한글 입력이 안된다고...





2만5천원에 구입한 Landware Floating Point 스타일러스팬, 하드케이스, 키보드...
그러고보니 지갑형식으로 되있는 스위스제 케이스도 어딘가 짱박혀 있을꺼라는...

안쓰는 전자제품과 같은 물건들은 대부분 중고로 처분을 하는데, 이 제품은 워낙 요긴하게 오랬동안 사용을 해서 그런지 처분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다...

간만에 팜 사용자들은 잘 있다는 생각에
한국 팜 사용자모임 http://www.kpug.net 에 들어가 보았더니,
http://www.iphonedang.com/xe/ 아이폰 사용자 모임으로 바뀌어 있다...-_-;;

그리고 키보드도 USB용 잭이 있으면 사용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서 찾다가보니
정말 오래간만에 남도시스템을 들어가보게 되었다.

http://www.namdosys.com/
http://www.inamdo.co.kr/

예전에는 팜의 용량이 2메가인것을 8메가로 업그레이드도 하고, 다양한 주변기기등을 판매를 하고는 했는데, 이제는 애플의 ipod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PDA도 조금씩 다루는듯...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정말 실감이 간다...

과연 10년후에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폰대신에 어떤 새로운 시스템이 세상을 지키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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