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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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나타나는 성격이나 인품등은 모두 어릴적 추억, 충격, 행동 등에서 기인하는것이다.
주인공을 따라 떠나는 어릴적의 추억 여행...
다 잊었다.. 다 지난날이야 라고 생각을 했지만.. 나도 같이 떠나본 여행에서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어떤 사람.. 어떤 장소.. 어떤 말... 어떤 행동... 정말 놀라울 정도로 지난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중 간에 파라독스와 같은 문제가 하나 나왔는데... 주인공이 나눗셈에 약한데 누나에게 물어본다 1/3을 1/4로 나눈다는것이 어떤 의미인지... 나도 종이를 꺼내놓고 한참을 생각해 봤다... 근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_-;;;

그리고 이 애니를 보면서 엔딩이 흐른다고 나가는 사람은 정말 극적이면서도 풋풋한 유종의 미를 못보는것이라는...:)

근데, 이 애니도 그렇고, 얼마전에 본 이웃집 야마다상도 그렇고... 비슷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꼭 너구리 대작전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에 찾아보니 같은 감독이 만들었다고...
더욱이 이번주에 용산  CGV에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을 한다고 하는데... 이 감독이 와서 자신의 애니도 보여주고, 대화도 나눈다고... 너구리 대작전을 보러 가려고 했는데... 못갈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다...:)



추억은 방울방울 (おもひでぽろぽろ: Memories Of Teardrops, 1991)

▷ 장 르 : 드라마
▷ 분 류 : 극장판
▷ 원 작 : 오카모토 호타루, 토네 유코
▷ 감 독 : 다카하타 이사오(高畑勳)
▷ 각 본 : 다카하타 이사오(高畑勳)
▷ 프로듀서 : 미야쟈키 하야오(宮崎駿)
▷ 음 악 : 히사시 조
▷ 미 술 : 오가 카즈오
▷ 제 작 : 스튜디오 지브리
▷ 일본제목 : おもひでぽろぽろ - Only Yesterday
▷ 상영시간 : 118분
▷ 제작년도 : 1991

추억을 회상하는 나와의 여행

  동 경토박이인 타에꼬는 초등학교때 시골로 간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10일간 휴가를 내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녀의 맘속엔 가족과 어릴적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그리운 옛추억들이 하나둘 떠오르고 그녀의 회상이 시작된다.  시골역에 도착했을 때 타에꼬를 반갑게 맞이해준 건 샐러리맨생활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와 생활을 하고 있는 시골청년 토시오였다.

토시오를 만나면서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에 잠긴다. 분수의 나눗셈을 못했던 일, 초등학교 5학년때 짝궁인 아베라는 한 남자아이의 추억등을 이야기하며 순박한 시골청년 토시오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 렇게 시골에서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지내다가 시골을 떠나기 전날 할머니로부터 토시오와의 결혼제의를 받고 그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날 밤 토시오와 이야기를 하며 타에꼬는 지금 까지 알지 못했던 그녀의 자의식이 막고있었던 것들을 다시 지금 토시오로부터 불러 일으켜진 것들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그녀는 기차를 탄다.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타에꼬는 혼란스러움속에서 자신이 진정 하고자 했던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게되고 발걸음을 다시 시골로 되돌리게 된다.



작 품 소 개

  따뜻하고 서정적인 리얼리티를 추구...

  오카모토 호타루와 토네 유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타카하타 이사오가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일본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해내고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야쟈키 하야오가 프로듀서한 "추억은 방울 방울"은 무겁고 어두운 형태의 "반딧불의 묘"와는 달리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그려나가고 있으며 "반딧불의 묘"는 아픈 과거를 그리지만 "추억은 방울 방울"의 과거는 따뜻한 추억으로 그려진다.

  1987년 주간명성에 연재되었던 "토네 유코"의 것을 원작으로 20대 도시여성의 섬세한 심리와 실사에서 표현할 수 없는 애니메이션의 상상력과 과거에 대한 사실을 서정적으로 묘사하여 개봉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1991년 개봉당시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그해 개봉된 <터미네이터 2>와 함께 일본 영화부문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한다.

  감독 타가하다는 인간을 얼마나 인간답게 그리고 또 현실을 정교하게 재구성해내고 그 세계에 사람들이 얼마나 다가갈수 있는지에 대한 리얼리티를 추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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