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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브라더스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의 영화였다...
음악을 하는 주인공이나...
현실의 벽에 좌절하는 모습이나...
첫사랑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나...
오바하지 않고... 절제된듯한 미가 멋졌고...
이런 저런 대사들에서 현재의 나는 어떤가를 되돌아 보게되고, 나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져준다.
과연 나는 꽃피는 봄이오길 기다리는걸까...
아니면 현우처럼 현실속에서 방황을 하면서 늘 인생의 겨울속에 살기를 바라는 걸까...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사랑을 떠나보내지만... 아쉬워하고... 잡고 싶지만 잡지 못하고...
그런 와중에 아이들과 친구, 그리고 떠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 사랑에 다시 한번 희망을 갖게되는 주인공을 보면서 맘이 따뜻해 진다...
2005년 봄...
꽃피는 봄이오면...
나도 현우처럼...
꽃이 활짝핀 나무 그늘 아래서...
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희망에 가득찬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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