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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와 결혼을 하지만, 못생겼다라는 이유로 쳐다보지도 않다가.. 나중에 그녀에게 도움을 받은후로 사랑을 하게되고, 그녀는 업보를 쌓아서 이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전래동화를 마당놀이로 만든 방송...
윤문식과 김성녀의 연기가 나이를 먹어도 여전한 멋진 마당놀이였다는...
마당놀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명나고 흥겨운 놀이 한 마당, 마당놀이 <쾌걸 박씨>!!!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한 마당놀이가 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옵니다.
고전소설 <박씨전>과 아리스토파네스 작 <리시스트라테>의 절묘한 만남!
신바람 나는 우리네 마당놀이에 맛깔나게 버무려진 호쾌한 이야기 한 판이 벌어집니다!
◈ 극본 배삼식 / 연출 손진책
◈ 출 연: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외 극단미추 단원 30여 명
◈ 공연일시: 2007. 11. 16(금) ▶ 12. 22(토)
화수목 7시30분 / 금토 3시, 7시30분 / 일 2시, 6시
(월 쉼, 첫날 낮공연 없음)
◈ 공연장소: 장충체육관 전용무대
◈ 관 람 료: 마당석(지정석) 35,000원 / 놀이석(자유석) 25,000원
◈ 공연문의: 02-368-1515 (MBC콜센터)
◈ 예 매 처: 티켓링크, 인터파크, MBC콜센터
◈ 홈페이지: www.michoo.co.kr/07madang
2007 MBC 마당놀이 <쾌걸 박씨>는 남존여비의 조선 사회에 출현한 비범한 여성 영웅 ‘박씨’가 신묘한 능력을 발휘하여 그 시대 여느 남성들보다도 더욱 진취적으로 전쟁의 위기를 모면하고 국난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그린 우리의 고전소설 <박씨전>과 그리스 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리시스트라테>를 번안하여 절묘하게 배합한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리시스트라테>는 오랜 전쟁에 염증을 느낀 아테네 여인들이 적군인 스파르타의 여인들과 함께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는 섹스 스트라이크로 단결하여 평화를 이끌어 낸다는 내용으로, 익살스러운 이야기 속에서도 전쟁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웃음과 해학 속에 풍자를 담아온 마당놀이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당놀이 <쾌걸 박씨>는 이를 우리의 배경으로 바꾸고 현 시대의 코드를 맛깔나게 버무려 신명나는 놀이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우리의 전통극과 희랍극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27년 간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아온 마당놀이의 명맥을 잇는 작품답게 마당놀이 <쾌걸 박씨> 역시 마당놀이 특유의 신명나는 노래와 연주, 춤을 곁들인 우리의 전통 연희적 요소를 동원하여 상상을 통한 현실 타개와 사회적 전복에 대한 민중들의 욕망을 신랄하게 담아 그려 보임으로써 한 해 동안 쌓였던 답답한 시름을 한 방에 모두 날려 버릴 통쾌한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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