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원작 난쏘공) 간단 리뷰

 
반응형

조세희씨의 원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을 영화로 만든 작품...
재개발로 인한 원주민의 몰락과 아픔을 그린 작품인데, 20년이 흐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일들이 지금도 반복이 되고 있다는 가슴 아픈 현실이 느껴진다...
영화제작후에 5공화국 전통시절에 탄압을 받기도 했다는데, 그저 안타깝고 답답할뿐이다...
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이 일이 반복되고 있는지...

암튼 안성기와 금보라의 풋풋한 시절의 모습도 볼수 있고, 약간의 베드신으로 18금이 된듯한데, 지금의 시대에 다시 리메이크를 해도 크게 원작을 수정할 필요없이 만들어도 멋진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봉 1981년 10월 17일 
감독 이원세
출연 김추련 , 전양자 , 안성기 , 금보라
상영시간 100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1981년  

독재정권하의 사회 부조리와 가난한 소외계층의 궁색한 삶의 단면을 날카롭게 파헤쳤던 조세희의 동명소설을 영상으로 옮겼다.
백상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나 반체제 영화라는 이유로 당시 문공부가 압력을 가해 시상이 취소되는 헤프닝이 있었던 작품.

난장이 김불이는 사랑하는 아내와 염전 일을 하는 큰아들 영수, 권투도장에 다니며 가난의 울분을 삼키는 둘째 아들 영호, 공장에 다니는 딸 영희와 행복동에서 살고있다.
어렵사리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바다의 오염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김불이는 주택분양권을 받게 되지만, 투기업자 박우철의 꾀임에 빠져 헐값에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 버린다.


조세희의 원작 베스트설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외계층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서정적인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작품. 제18회(82년)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상.

 원 작은 공업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염전마을을 배경으로 했다. 박승배 촬영감독의 증언에 의하면 이 영화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시나리오 심의가 있었는데, 원작 소설의 내용 때문에 촬영이 끝날 때까지 심의가 나오지 않아서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이 영화제작에 어려움을 겪었고 매번 조금씩 수정을 하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의 주무대로 나오는 염전마을은 지금은 시화공단으로 변해버린 경기도 시흥이었는데 이원세 감독과 박승배 촬영감독의 함께 호흡을 맞춘 1977년작 <엄마 없는 하늘 아래>도 역시 같은 장소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해 대종상의 전부문 후보로 올랐다가 시상 3시간 전에 취소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국내도서
저자 : 조세희
출판 :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11.03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