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감동적이라는 이야기에 한번 봐볼까라고 시작했다가.. 단숨에 12화를 모두 봐버렸다...-_-;;
원래는 미니시리즈식으로 끝내려고 했다가 인기가 절정이자 1기 끝이라고 종영을 하더구만...
세여자와 세남자간의 애절하고도 슬픈 사랑이야기...
수경이의 눈물에 나까지 눈물이 흐를수 밖에 없고... 음악은 또 어찌나 멋지던지...
여러명의 주인공중에서 나를 수경, 동욱, 필립의 입장이라고 생각을 하고.. 감정이입을 해보고...
실제로 내가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봤다...
결론은 어쩔수 없다는것...
그리고 술한잔이 생각났다는것..
새벽에 소주와 담배를 사가지고 와서 정말 슬프고, 찹찹한 마음에 마지막까지 모두 보았고...
그리고 어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나의 소울메이트를 생각하면서 잠들었다...
소울메이트 배경음악 정리 |
미진 - 코딱지를 파다가도 멈출만큼 공감가는 이야기 구나~
미진 - 참...머리가 청순하구나~
료헤이 - それはミンエが決める事だ。俺はミンエを信じる。(그건 민애가 선택할 일이야. 난 민애를 믿어.)
유진 - 엄마, 고등어 조림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소금물에 씻어야 된다고? 근데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엄마..
동욱씨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이 고등어가 말을 안 듣잖아..
잘 해주고 싶은데...가만히 있어주면 좋겠는데...얘가 자꾸 움직여...그래서 너무 섭섭해...왜 내맘을 몰라주는거야...
유진 - 너무 빼는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필립 - 사랑은 하는게 아니라 오는거 였어요
민애 - 사랑은 항상 그자리에 있어요..
유진 - 당신은 제가 숨쉬고 싶은 우주이자, 제 마음이 헤엄치고 싶은 태평양입니다
정환 - 저여자..학교앞문방구의 종이가면처럼 조잡한매력이있어..
수경 - 사랑이 말한다. 가끔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잘못하면 상처받는다고..사랑은 확인하는것이 아니라 확신하는것.
수경 - 사랑의 삼단변화는 love - love - love다.
필립과 헤어지고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낸 수경..
절박한 절망감에 울면서 아무나에게 전화를 한다.
아무도 그녀의 전화를 받아주지않고
우연히 아무번호나 눌러 전화를 한곳은 동욱의 집..
마구 울기만하는 그녀의 전화를 받은 동욱은 끊으려다가
음악을 틀어준다...역시 그들은 소울메이트...
"끊지 마요..끊지말아요..나힘들어요.....날 붙잡아 줘요...
"괜찮으세요? 오늘 무슨일있었어요?다 괜찮아질꺼예요.."
동욱의 목소리...쓰러진다..
한달후 필립을 만나고온 수경..
함께하는 내내 친구처럼 밝고 씩씩하게 행동했지만 마음은 아프다..
걷다가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는데
우연히 걷다 앉은 의자에는 동욱이 앉아있다..
울고있는 그녀에게 자기가 듣던 이어폰을 꽂아준다...
아직도 서로를 못알아보는 이사람들..
당신들은 소울메이트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