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있다 2 (Night At The Museum 2 : Battle Of The Smithso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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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후에 경비원을 그만두고 사업가로 나섰다가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다시 구하기 위해 돌아온다!

1편의 발칙한 상상력에다가 종합 박물관에 들어가면서 그 상상력의 한도를 무한대로 넓힌다...
특히나 사진속의 세상으로 잠깐 들어가서 벌이는 모험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는~

다만 1편이후에 너무 기대가 컸는지,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로 약간은 산만했는지, 1편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듯하다...

개봉 2009년 06월 04일 
감독 숀 레비
출연 벤 스틸러 , 로빈 윌리엄스 , 오웬 윌슨 , 에이미 아담스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 어드벤처 , 판타지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museum2/  

지상최대의 박물관에서 오만가지 것(?)들이 다 살아난다

깜짝 놀랄 밤의 세계를 경험한 야간 경비원 래리. 전시물은 물론 아크멘라의 석판마저 워싱턴의 스미소니언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워싱턴으로 향한다. 역시나 어둠이 내린 박물관에는 이미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며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세계를 만들어 놓는다. 현란한 랩퍼로 변신한 큐피드, 몸매 자랑에 여념 없는 로뎅의 조각상, 그리고, 열쇠만 보면 달려들던 원숭이 덱스터에게 최초의 우주 비행 원숭이 에이블이 ''''''''환장’의 짝꿍으로 가세하면서 래리는 박물관의 거대한 위용과 각양각색의 깨어난 전시물들로 혼란스럽다. 여기에 석판을 노리는 수상쩍은 이집트 파라오 카문라는 알카포네, 나폴레옹, 폭군 이반까지 끌어들여 음모를 꾸미는데...


2006년 12월 개봉, 북미에서만 2억 5,086만불(3,685개 극장으로부터의 개봉주말수입은 3,043만불), 전세계적으로는 5억 7,448만불을 벌어들이는 예상밖의 빅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2년 반 만에 찾아온 속편. 전편에 이어 숀 레비(<열두명의 웬수들>, <핑크 팬더>)가 메가폰을 잡고, 제작비 1억 5천만불을 투입하여 완성한 이 속편의 출연진으로는, 다시 래리 역으로 돌아온 벤 스틸러(<트로픽 썬더>, <미트 패어른트>)를 중심으로, 루즈벨트 대통령 역의 로빈 윌리암스(<오거스트 러쉬>, <죽은 시인의 사회>), 카우보이 제레디아 역의 오웬 윌슨(<말리와 나>, <웨딩 크래셔>), 옥타비아누스 역의 스티브 쿠건(<뜨거운 녀석들>, <트로픽 썬더>) 등 전편의 주요멤버들이 다시 뭉쳐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고, <다우트>, <마법에 걸린 사랑>의 에이미 아담스(아멜리아 역), <런, 팻보이, 런>, <고질라>의 행크 아자리아(카문라/생각하는 사람/링컨 역), 걸작 모큐멘터리 <이것이 스파이널탭이다>, <베스트 인 쇼>의 크리스토퍼 게스트(폭군 이반 역), TV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어드벤쳐랜드>의 빌 헤이더(커스터 장군 역) 등이 새로운 멤버로 합세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4,096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5,41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야간 경비원 래리가 놀라운 밤의 세계를 경험했던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이 업그레이드와 레노베이션을 위해 휴관하게 되면서, 그 안의 전시물들이 전세계 최대규모의 콤플렉스 박물관인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저장고로 이동된다. 밤이면 모든 것을 살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아크멘라의 석판 역시 마찬가지. 이제는 사업가로 변신한 래리는 카우보이 제레디아로부터 걸려온 SOS 요청전화를 받고, 서둘러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석판을 노리는 사악한 이집트 파라오, 카문라가 알 카포네, 나폴레옹, 폭군 이반 등을 끌여 들여 음모를 꾸미고 있다. 래리는 여성최초로 대서양을 비행횡단했던 아멜리아와 옛 박물관 전시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에 맞서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볼만한 가족용 영화라는 반응과 졸작이라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설명할 수 없는 히트를 거두었던 2006년작과 비교할 때, 더 크고, 더 멍청하며, 훨씬 작은 재미를 제공하는 속편…나는 상영시간 내내 여러 번 시계를 보았다.”고 공격했고,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 역시 “전편에 비해 더 크고, 더 시끄럽고, 더 밝고, 더 멍청한 이 영화는 존재해야 할 아무 이유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아이들과 동반하지 않고 이 영화를 본 성인 관객들은 (마음의) 치료를 위해 (케이블TV 시리즈) <인 트리트먼트(In Treatment)>의 가브리엘 번 연기를 재빨리 감상해야할 것.”이라고 빈정거렸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한 개 반만을 부여하며 “오, 나는 정말 이 영화가 싫다…어슬픈 소재와 뻔한 플롯, 그림책 수준의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 그리고 1억 5천만불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제작비.”를 탓하며 사형선고를 내렸고, 버라이어티의 라엘 뢰벤스타인은 “전작보다 더 많은 스타들과 특수효과를 동원한 이 영화는, 내용을 늘인다고 해서 더 나은 서커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불평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무해하지만, 초점이 없고 멍청한 영화.”이라고 일축했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어는 “오리지날 영화의 슈퍼 사이즈 재탕극.”이라고 칭했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은,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깊이는 없지만 무해한 기분전환용 영화…유쾌하고 무해하며 간혹 스릴이 넘치기도 하는 가족용 오락물.”라고 호감을 나타내었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전작의 형식에 비해 더 빠르고 더 위트있게 변화를 준 영화…영화 캐릭터들이 1차원적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이 영화속 밀납인형 캐릭터들은 1차원적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유쾌하다.””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휴스턴 크로니클의 에이미 비안콜리는 “충분한 감동과 쾌할한 유머를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요약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다소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전편에 비해 향상된 속편…전편보다 전시물에 더 생기가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괴짜 캐릭터들과 이상한 주장들, 그리고 화려한 특수효과로 무장한 이 영화는 비록 인상적일만큼 재미있지는 않지만, 가족용 킥킥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고 평했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적어도 나에게는, 전편보다 훨씬 더 유쾌한 영화. 비록 이 것이 내 시각이 3년동안 더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할 줄 몰라도.”라고 합격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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