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록키도 나이를 먹고 끝날때가 됬다 싶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소련인의 도전...-_-;;
그런데 록키가 아닌 아폴로가 도전을 하겠다고 나선다... 한참을 말리던 록키도 포기하고 그를 돕지만, 아폴로는 시합에서 죽고만다... 결국에 소련인과 시합을 하기로 한 록키... 상황은 반대로 부인은 말리고, 록키는 싸우려고 한다. 장소도 미국이 아닌 소련에서...
아무도 없는 외딴곳에서 피나는 연습을 하는 록키...
링에 올랐으나 편파적인 관객들의 응원에 기가 질리지만 록키의 파이팅에 소련인들도 록키를 응원하게 되고, 결국에는 소련인을 KO로 이기고 소감으로 한마디를 한다. 내가 바뀌면 남들도 바뀐다!
약간은 동떨어지는 듯한 주제로 나간다 싶었지만.. 역시 자기 자신을 이기는 극기의 진수를 보여준 록키... 멋지다!
매니저가 해준 말도 가슴의 비수를 꽂는다... 뭘해야 하는지 알지! 그 일을 해!
멋진 대사 |
멋진 대사 - 감추기
더 듣고 싶지않아 최고에서 물러난 다음엔? 이제는 끝났어 전처럼 될 순 없어 생각만 그럴 뿐이지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어 아폴로가 살면서 이길 수 없어요! 당신은 진실만 말하는군 사실대로 말하자면 약간 무서워 이 지옥을 이겨내야 해 감사합니다, 여러분 |
감독 : | 실베스터 스탤론 | ||||||
주연 : | 실베스터 스탤론 , 탈리아 샤이어 , 돌프 룬드그렌 , 브리지트 닐슨 | ||||||
각본 : | 실베스터 스탤론 | ||||||
촬영 : | 빌 버틀러 | ||||||
음악 : | 빌 콘티 | ||||||
편집 : | 돈 짐머맨 | ||||||
미술 : | - | ||||||
장르 : | 드라마 | ||||||
개봉 : | 년 월 일 | ||||||
등급 : | 전체 관람가 | ||||||
시간 : | 91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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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에는 무시무시한 적수가 나타난다. 바로 소련이 정책적으로 키운 복서 드라고(Drago). 그는 첨단의 인체공학을 응용한 초현대식 훈련장비를 사용하여 강력한 파워와 테크닉을 갖춘 강철같은 사나이다. 그는 록키에게 공공연히 도전하면서,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원래 스탤론은 <록키> 시리즈를 3부작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그의 머리에 있던 3편의 아이디어는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록키와 소련의 복서를 대결시키고 시리즈를 종결짓는 것이었다. 그러나 3편에 미스터 티가 캐스팅되면서 이러한 계획은 뒤로 미루어지고, 자연히 4편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킨 복서 록키 발보아의 이야기를 그린 <록키>시리즈의 히트로 주가가 오른 실베스타 스탤론은 이 영화의 출연료로 자그만치 1200만 달러를 받아 화제가 되었다. 그는 또 결혼한(2년뒤 이혼) 브리지트 닐슨과 함께 공연하였는데 그녀는 소련 복서 돌프 룬드그렌의 코치 역을 맡았다.
OST 앨범에는 신인인 빈스 디콜라가 맡아 배경음악들을 만들어 넣었으나, 주요 장면들에서는 여러 가수들의 곡을 삽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주제가 "Burning Heart"를 또다시 서바이버가 불러서 차트 2위까지 올렸고, 이 때 서바이버는 리드 보컬이 지미 제이미슨(Jimi Jamison)으로 바뀌어 있었다. 전편의 주제곡인 "Eye Of The Tiger"도 다시 등장하는데 목소리가 다른 것을 느꼈을 것이다. 소울 뮤직의 대부인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은 댄 하트먼 작곡의 "Living In America"를 아폴로와 드라고의 시합전 장면에 직접 출연까지 하면서 불렀는데, 히트 차트 4위까지 올려놓음으로써 아이로니컬하게도 그의 30년 음악경력에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다.(1955년 데뷔) 그외에도 죤 캐퍼티, 케니 로긴스, 글래디스 나이트, 로버트 테퍼,고우 웨스트, 터취 등의 노래가 빈스 디콜라의 곡들과 함께 수록된 사운드트랙 앨범은 앨범 차트 10위 진출에 플래티늄 디스크(1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록키 2>가 개봉되었을 때, '타임' 지는 이 시리즈의 아메리카니즘적인 보수주의 경향을 경고한 바 있다. "상징적인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광장에서의 런닝 씬을 보면, 마치 과거 보수주의의 거장 세실 B. 데밀 감독을 생각나게 한다. 이러다가 언젠가는 록키가 성조기를 온 몸에 휘감는 장면이 등장하지나 않을까?" 이 말은 4편에서 적중했다. 실제로 성조기를 몸에 감고 있는 록키의 모습이 광고 전면에 등장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도 "미국 최고!"라는 것을 도처에서 강조하고 있다. 사실, 미국같은 나라가 아니면 실베스터 스탤론 같은 백수 건달 같은 청년이 하루 아침에 연간 1억달러를 버는 스타가 될 수 있겠는가? 그에게 미국은 록키 발보아 본인과 마찬가지로 기회의 나라, 최고의 나라였던 것이다. 이러한 내용과 당시 강력한 미국의 재건을 주장하던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으려 애쓰던 미국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맞아떨어져, 그해 미국 흥행수입은 시리즈 사상 최고인 7,600만 달러를 넘었다. 그렇지만, 한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는 떨어질 지라도 '재미'는 분명히 전작들에 못지가 않다. 이미 전형으로 굳어진 록키의 훈련과 처절한 시합 장면은 물론이고, 주변 인물들의 적절한 역할 배분과 성격 설정 등이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아내인 애드리언에 록키의 어린 아들도 등장하고, 폴리, 아폴로의 고정 배역들이 여전히 호연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