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 8주간의 기적 - 부부, 무촌과 일촌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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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8주간의 기적 - 부부, 그 관계의 비밀 (사진보기)

집단따돌림과 사춘기를 겪으면서 약간은 병적 장애를 가진 딸...
그런 딸을 엄청나게 닥달하는 아버지... 그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엄마와 아들...
마음같아서는 이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인 이들이 8주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변해가는 이야기...

치료라고해도 상담을 통한 대화인데,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고, 가슴에 맺힌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앙금이 조금씩 풀리고, 정말 8주만에 집안에 기적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물론 완벽한 집안이 된것은 아니지만, 많이 정상화되었고, 더욱더 좋아지려는 서로간의 노력이 계기가 된듯...

살다가보면 우리는 가슴속에 묻고 사는 일들,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다.. 쪽팔려서, 챙피해서, 구차해서...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은연중에 나의 말과 행동으로 표출이 되고, 상대에게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특히나 이러한 싸움등을 통해서 자녀들이 받는 상처는 상상이상이 된다는것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해준 방송...
잔소리가 많으신 우리 아버지의 모습과 함께.. 또 아버지가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이런저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암튼 갈등이 있는 부부들, 속내를 훤히 털어놓지 못하는 가족, 연인들이 이 방송을 보고 간접적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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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8주간의 기적> 1부 '부부, 무촌과 일촌사이
“ 왜 남편은 모두 제 탓이라고 할까요 ? ”
“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내가 원망스럽습니다 ”


   
▲ ⓒEBS
결혼 17년차, 40대 중반의 부부 이야기

1남 1녀의 어머니이자 가정주부인 아내. 결혼한 지 17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남편을 대하는 것이 어렵다. 느리고 산만한 자신에 비해 기민하고 민첩한 남편에게 그녀는 항상 열등감을 느낀다. 자신과 생활방식이 다른 남편과 함께 사는 하루하루가 힘들다.

이들 부부의 딸은 과거에 ADHD(주의력 결핍 장애)에 걸려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남편은 딸의 육아 문제를 모두 아내의 탓으로 돌리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때의 기억은 아내의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았다.
지금은 남편의 태도가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딸에게 문제가 발생하거나 집안 일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남편은 참지 못하고 소리를 친다. 이 때문에 아내의 마음은 늘 조바심이 난다.

그러나 남편도 과거의 상처를 지울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결혼 초, 남편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었던 처가로 인해 아내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이 쌓였다고 하는데...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부부. 한 공간, 다른 형태의 삶을 사는 부부는 결국 8주 동안 부부 상담을 받기로 한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1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갈등을 쌓아왔던 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마침내 찾아 온 8주, 이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게 된 이들이 말하는 부부의 진정한 의미를 들어본다.


부부의 사랑과 전쟁에 관한 솔직대담한 이야기 "8주간의 기적"
부부는 일평생 격렬하게 사랑하고 싸우며 살아간다. 때론 일생의 동반자였다가도 순식간에 적이 되어 버리는 부부. 평생에 몇 고비를 넘어야 부부가 된다고 할 만큼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어려운 것이 부부의 결혼생활이다.
"다큐프라임 8주간의 기적"에는 연령대도, 결혼기간도, 사는 방식도 다르지만 부부갈등이라는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두 쌍의 부부가 출연한다. 이들을 통해 부부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 삶의 고비들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대화와 상담 치료를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다. 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부부의 의미는 무엇인지, 2009년 이 시대를 사는 평범한 부부들의 자화상을 통해 들여다본다.

8주간의 상담을 통한 부부갈등극복기
결혼 17년차, 결혼 3년차의 두 쌍의 부부갈등이라는 고민을 풀기 위해 8주간의 상담 치료를 받는다. 상담 초, 같은 공간에서 자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어색하기만 하던 부부.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부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치료를 통해 드러나는 배우자의 새로운 사실들...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배우자의 또 다른 진실은 부부 간의 사랑을 더욱 강하게 다지는 계기를 만든다.

설정도, 정답도 없다! 실제 부부들의 100% 휴먼다큐멘터리
이 프로그램은 부부에 관한 보고서도 개론서도 아니다. 부부상담 이외에는 인위적인 화해를 위한 설정이나 장치도 없다. 그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의 꾸밈없는 삶을 담았을 뿐이다.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8주의 기간 동안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부부들의 모습은 갈등으로 힘겨워하던 부부들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제2회 2009.03.24 (화) - 부부, 그 관계의 비밀

"아이 같은 남편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요?"
"부부관계를 거부하고 가사분담만 요구하는 아내 때문에 힘이 듭니다."

결혼 3년차, 30대 초반의 부부 이야기
전형적인 맞벌이 부부인 둘은 가사분담과 어린 딸의 육아문제로 매일같이 부딪힌다. 거기다 스킨십을 거부하는 아내로 인해 부부관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부의 갈등은 커져만 간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퇴근 후에는 집에서 편히 수고만 싶은 남편, 하지만 아내는 예외 없이 동등한 가사와 육아의 분담을 요구한다. 아직 돌이 채 되지 않은 딸을 위해 새벽마다 분유를 먹여야 하는 일이 남편에게는 가장 힘든 일이다. 결혼 3년차, 아직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어야 할 시기에 부부의 삶은 힘겹기만 한데...

이혼 외에 다른 방법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부부에게 주어진 8주의 시간. 그 특별한 시간동안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그리고 상담을 통해 남편과 아내에 대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
8주 동안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이들에게 아름다운 기적이 시작된다.



  • 제1회 2009.03.23 (월) - 부부, 무촌과 일촌사이

    "왜 남편은 모두 제 탓이라고 할까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내가 원망스럽습니다."

    결혼 17년차, 40대 중반의 부부 이야기
    느리고 산만한 아내는 기민하고 민첩한 남편에게 남몰래 열등감을 느낀다. 자신과 생활방식이 다른 남편과 사는 일상이 항상 힘겹다. ADHD에 걸렸던 딸의 육아문제를 보두 아내 탓이라고 하는 남편. 집안일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무턱대고 소리 먼저 지르는 남편 떄문에 아내는 늘 조바심이 난다.
    그러나 남편에게도 말할 수 없는 상처가 있다.
    결혼 초, 처가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줬던 일이 남편의 마음에 여전히 앙금처럼 남아있는데..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부부. 한 공간, 다른 형태의 삶을 사는 부부는 결국 8주 동안 상담을 받기로 한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1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갈등을 쌓아왔던 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찾아온 8주, 이들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게 된 이들이 말하는 부부의 진정한 의미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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