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가 고장이 나면 사람들은 잘 몰라서 AS를 부르는데, 별것도 아닌 고장, 멀쩡한 기계의 부품을 무조건 갈고, 그것도 중고부품을 이용하기까지도 한다고...
예전에 불만제로에서 방송한 컴퓨터AS와 자동차수리와 비슷한 케이스인데, 근본적인 문제는 전자제품처럼 제조회사에서 직원을 월급을 주면서 AS를 해주면 문제가 없을텐데, 하청을 주는 식으로 해서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려고 이런 일을 벌이는듯 한데, 앞으로 직영체제로 개선이 되야할 문제인듯 하다.
찜질방의 비위생적인 모습을 보여준것은 대충 그러리라 생각을 했는데, 예상대로 상당히 비위생적이고 단속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법적으로 정비를 해서 약수터에서 수질검사표시를 해놓듯이, 찜질방이나 목욕탕등의 입구에 청결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갱신을 해서 달아두는 식의 방법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고발 81회
2009. 1. 28. (수) KBS 2TV 밤 11:05-12:00
■ 담당 CP : 최석순
■ 취재 PD : 안성진, 기훈석 프로듀서
■ MC : 최석순 프로듀서
【주요내용】
◆ 부르는 게 값, 보일러 수리비의 진실 / 유통 전문 안성진 PD
전직 보일러 A/S 기사가 전해 온 충격적인 제보, 보일러 수리 시 90% 이상의 기사들이 바가지를 씌운다는 그의 말은 사실일까?
우리는 무작위로 서울 시내 10개 보일러 대리점을 선정해 A/S 실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보일러 A/S 기사들이 정상 작동하는 부품들을 교체하고 과도한 수리비용을 요구하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다. 심지어 안전장치를 제거하는가 하면, 일부 사설 수리업체에서는 중고 부품까지 사용하는 등 가스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보일러 A/S 기사들의 황당한 사기 수법과 불량 수리로 인한 보일러 사고의 위험성을 고발한다.
◆ 찜질방,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 주거 교통 전문 기훈석 PD
전 국민의 안방으로, 하나의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찜질방! 특히 추운 겨울 대목을 맞아 찜질방을 찾아 땀을 빼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그런데 이렇게 먹고, 자고, 씻는 찜질방의 위생상태는 안전할까?
하 루에도 몇 천명씩 드나들어 여러 명이 돌려입게 되는 찜질복은 어떨까.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취침을 하는데 사용되는 매트와 베개를 포함해 찜질방 전반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봤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서울 시내 10곳의 찜질방 욕탕수 중 8곳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이다.
휴식을 위한 공간인 찜질방이 오히려 병을 얻을 수 있는 무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실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