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기생이였던 여자가 양인의 신분을 다시 얻고, 제주도의 특산물을 활용해서 커다란 부를 얻고,
제주도에 정조시절에 큰 기근이 일자 전재산을 털어서 제주도 사람을 먹여 살리고,
그 공으로 뭍으로 나와서 정조를 만나고, 금강산 유람을 했다는 이야기...
그녀의 대한 내용보다는 어려운 시대의 시대상황과 제주도의 색다른 모습등을 알수 있었던 방송...
[제7회]조선의 여성CEO |
▣방송 : 2007. 7. 28(토) 20:10~21:00 (KBS 1TV)
▣진행 : 한상권, 이상호 아나운서
▣연출 : 김영두PD
▣작가 : 박민경
재색을 겸비한 기생에서 제주도 최고의 거상까지,
조선의 상권을 뒤흔든 여인, 김만덕
그가 18세기 말, 제주도 최악의 흉년에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하다!
시대를 앞서 상도를 실천한 조선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펼쳐진다
정조 20년, 1796년 병진년 가을. 한 여인이 임금 앞에서 절을 올리고 있다. 그녀는 제주도의 상인, 김만덕. 일개 평민여성이 직접 왕을 알현하는 일은 조선 역사상 전무한 일이었다. |
제주를 덮친 최악의 흉년, 그리고 운명처럼 나타난 한 여인
패닉상태에 빠진 제주도! 미모의 기생에서 제주도 최고의 거상으로…
제주도의 특산물인 미역, 말총, 양태 등은 육지와의 주요 거래 품목이었다. 당시 미역은 일부 바다와 제주도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정약용의 경세유표에 따르면 조선백성의 절반이 제주도 미역을 먹었을 정도로 미역의 수요가 높았다. 말의 꼬리와 갈기털로 만드는 말총과 갓의 재료인 양태 또한 제주도의 독점적인 특산품으로 전국적인 수요가 대단했다. 만덕은 미역, 말총, 양태 등과 같은 제주도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육지의 쌀과 소금 등생필품을 구매하여 상품 간 시세 차익을 통해 큰 이익을 얻는다.
만덕의 평생소원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제주도 백성을 살린 김만덕. 그녀의 선행을 알게 된 정조는 만덕의 소원을 묻는다. 김만덕의 소원은 한양에 가 왕을 만나고 금강산을 유람하는 것! 김만덕은 왜 이런 소원을 말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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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밭 깊은 숲속에 태어난 여자의 몸. 의기는 드높아 주린 백성 없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