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 열두 번째 아기가 태어났어요

 


12명의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집의 이야기...
대입수험생부터 돌도 안된 아이까지...
정말 정신없고, 복잡하고... 아버지는 직장에 다니다가 부인이 하는 식당일을 도우면서 나름대로 돈걱정은 안하고 잘사는듯 한데... 나름데로의 고충도 있지만.. 너무 행복하게 잘 사는듯...
그나저나 나는 아직 결혼도 못했으니...-_-;;
암튼 그저 부러울뿐이다...

방송에서 연기를 한다고 했던 큰딸이 탤런트 남보라양으로 성장을 했네요~

한두 명도 키우기 힘들다고, 단 한 명도 낳기 싫다고 말하는 시대,

 열 명이 넘는 아이들을 떡하니 키워내고 있는 부부가 있다.

 서울특별시 최다 다둥이들의 부모 남상돈(45), 이영미(43)씨~

 

 작년, 이 집에 식구가 한명 더 늘었다는데~

 막내 경우의 뒤를 이어 동생 덕우가 태어난 것 !

 어느새 훌쩍 자라 군입대 영장을 받은 경한이와

 덕우의 나이 차이는 무려 스무 살~!

 첫째와 막내, 그리고 그 사이에 10 남매까지

 이제 총 열두 남매, 열네 식구가 된 다둥이 가족 !!

 사람들에 발이 채여 넘어져도 좋다~!

 한 달에 두세 번 생일파티를 하는 집이 어디 흔하던가~?

 서로 다른 얼굴처럼 성격도 개성도 제각각인 열두 아이들과

 함께 산 20년 세월동안 아이들만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부.

 이 가족이 들려주는 2008년 새해 가장 따뜻하고 풍성한 이야기.

 


 

# 동생이 한명 더 생겼어요~

막내였다 싶으면 어느새 오빠, 언니, 형, 누나가 되어버렸던 남매들.

다섯 살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작년, 드디어 형이 되었다~

막내의 부귀영화는 더 이상 못 누리게 되었지만 동생 덕우를 챙기는 마음씨가

어느 형, 누나들 못지않은데~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서로를 돌보아가며 자란 아이들.

투정이나 욕심을 부리기보다 배려하고 양보하는 습관을 먼저 배웠다.

길어야 2살 터울, 경한(20), 보라(19), 지나(16), 진한(14), 석우(12), 휘호(11),

세빈(10), 다윗(9), 세미(7), 소라(6), 경우(4), 덕우(8개월).

음식투정 하는 법도 없고, 물려받아 입는 옷은 너무도 당연한 열두 남매.

가끔 형제가 많은 것이 놀림의 대상이 되어 창피하기도 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힘이 되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게 피를 나눈 형제 아니던가!

 

# 다둥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

21살 경한이부터 8개월 덕우까지, 부부의 하루는 조용할 날이 없다.

하지만 이 시끌벅적함은 부부가 바라던 것이므로 불평불만도 없다.

하루 종일 식당에서 함께 일하기에 부부싸움은 어쩔 수 없는 일,

하지만 열두 명의 아이들을 보다보면 금세 먼 과거가 되어버린다.

그런데 요즘 부부, 부쩍 고민이 늘었다.

품안의 자식인 줄만 알았던 첫째 경한이에게 영장이 나오고

둘째 보라는 연기자의 꿈을 품고 대학입시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벌써 이렇게 컸구나.’ 마음 놓고 감탄할 수도 없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사회성이 부족한 휘호를 어떻게 가르쳐야할까,

사춘기에 접어든 진한이와 석우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어야 할까.

휠체어를 타고서도 장을 봐야했던 열 세 식구의 가장 상돈씨와

일찍 생을 마감한 자식을 그리며 아이들 몰래 눈물짓는 영미씨.

하지만 부부는 아이들로 북적대는 이 행복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 한 지붕, 열네 가족. 다둥이네 집~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경한이는 알바를 시작해 제 손으로 돈을 벌었고,

바쁜 부모님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던 보라는 이제 자신의 인생계획을 세웠다.

아빠팬클럽 회원인 세빈, 세미, 소라는 여전히 아빠를 따라다니고

엄마의 사랑은 먹보경우와 막내덕우를 더욱 포동이 살찌울 것이다.

두 대의 세탁기가 돌아가고, 한 끼 식사에 설거지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집.

하지만 놀이터에 가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고 사람냄새로 가득한 집.

고단한 식당일도, 만만치 않은 생활비에 대한 고민도 딸내미들 뽀뽀 한번,

막내둥이의 함박웃음 한방이면 눈 녹듯 사라진다는 엄마 아빠와

챙겨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는 듬직, 깜찍한 열 두 남매가 살고 있는 곳,

한 지붕, 열네 가족 다둥이네 집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