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다큐 -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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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조미료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이것들이 몸을 얼마나 망치는지 보여준다.
화학 조미료만으로 별것을 다 만들어 보여준다. 우유까지도...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 몸과 미각등을 둔하게 만들어서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도록 만든다고...
방법은 옛날로 돌아가라는 이야기이다. 맛이 없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살것인지.. 단기적으로 지금 이 순간의 쾌락을 원할것이지를...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SBS스페셜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방송 : 4월 1일(일) 밤 11시 05분
제작 : 변영섭(제3비젼)

◀ 기획 의도 ▶
미각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축복이라고 한다. 다양하고 미묘한 맛의 차이를 짚어내는 인간의 미각 능력은 건강의 척도가 되지만 현대인들의 미각 능력은 나날이 퇴화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섭취가 미각 상실의 주범이며 그에 따라 수많은 질병과 때론 죽음에까지 노출돼 있지만 다른 감각에 비해(五感) 그 심각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미각예찬 당신의 혀를 보호하라(假題)』는 미각이 그저 먹는 즐거움이 아니라, 미각 능력이 왜 건강과 질병을 가르는 척도가 되는지, 그에 대한 치료와 예방법을 국내외 취재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기획 의도 ▶

# 세치 혀가 주는 행복

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감각기관 중 하나다. 혀는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의 말, 먹는 즐거움 등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미각이 선사하는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 신이 내린 축복, 미각!
푸짐한 밥상이 눈 앞에 있다고 상상해보라.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돌고 기분이 좋아진다. 동물도 미각을 가지고 있어 맛을 느낄 수는 있지만, 높은 지능을 가진 인간만이 이를 문화로 발전시켜, 즐기고 있다. 매스컴에선 앞 다투어 맛 집을 소개하기 바쁘고, 바쁜 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은 맛 집 리스트를 작성해서 미각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 먹는 즐거움, 우리는 과연 제대로 즐기고 있는 걸까?

# 당신의 미각이 위험하다!
2005년 일본에서는 한 해 약 24만 명의 미각장애 환자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미각장애란 말 그대로 미각에 이상이 생겨 맛을 구분할 줄 모르는 상태. 맛을 잘 모르니 너무 짜게 먹거나, 심지어 상한 음식을 먹어서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산해진미를 눈 앞에 두고도 그 참 맛을 느낄 줄 모른다니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이는 이제, 일본만의 특수사례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섭식 장애로 말미암아 해마다 늘어나는 비만환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수많은 가공식품 속의 식품첨가물에 노출되어있는 대한민국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 마법의 가루, 식품첨가물-오렌지 주스엔 오렌지가 없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의 저자 아베 쓰카사. 아베씨의 손에선 오렌지 주스, 라면 스프, 심지어 요구르트까지도 첨가물 가루만으로 만들어진다. 이 같은 식품첨가물은 몸 속의 미네랄, 특히 아연(Zn)의 결핍을 초래하고, 이 아연의 결핍은 미각장애를 야기, 이로 인해 더더욱 가공식품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한국의 현실도 일본과 다르지 않다. SBS 스페셜 제작진이 대한민국의 평균집단들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해본 결과, 가공식품을 과다섭취 한 집단에서는 체내 아연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등의 과다섭취는 또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 유발로 이어진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

#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걸까?
‘미식예찬’의 저자 브리야 샤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가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준 고형식을 먹은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기들보다 위와 뇌가 더욱 발달한다. 레몬만 보고도 신 맛을 느끼듯이, 맛은 기억이다. 과연 어떻게 먹어야 건강의 파수꾼인 혀를 보호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SBS 스페셜이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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