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잘 보여준다.
그만큼 득도 있고, 실도 있는데...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이 없고, 장단점만을 잘 보여준다.
UCC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고, 안좋은 면이 부각되기도 하고...
근데 개인적으로 UCC에 대한 생각은 끽해야 동영상으로 파일을 올리는것뿐이지.. 자신이 글로 쓰는것이나, 사진으로 올리는것과 그 형태만 다를뿐 크게 다른바는 없다고 생각된다. 세상에 UCC가 아닌것은 또 뭐가 있으랴?
U! 당신은 누구십니까?
방 송 : 2007년 4월22일 밤 11시 05분
연 출 : 조한선(리얼리티비전)
[기획의도]
지난해 말 미국의 타임지가 ‘2006 올해의 인물’을 발표했다.
그 인물로 말하자면
1)전 세계 언론의 영역을 파고들고,
2)새로운 디지털 민주주의의 틀을 만든 것은 물론,
3)자신들의 놀이에서만큼은 전문가들을 누르는데,
4)이 모든 일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런데 표지 모델은 사람이 아닌 ‘You’라고 적힌 컴퓨터 화면이었다.
타임지는 인터넷 상에서 스스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대가없이 공유하는
유저, 즉 UCC(사용자 손수 제작물)의 생산자를 2006년 최고의 인물로 꼽았다.
미국의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접 찍고, 편집해서, 세상과 공유하는 걸 즐기는 유저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해준 대가로 급성장.
창업 1년 만에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에 16억 5천 달러,
우리 돈 1조 5,200억 원에 인수되기도 했다.
유저가 제작한 단 몇 초짜리 동영상의 힘.
그것은 유망한 정치인을 낙선시키기도 하고, 무명의 가수 지망생을 스타의 반열에 올리기도 한다. 또한 주류 미디어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담론을 세상에 던지는 저널리즘 기능도 갖고 있다.
UCC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U.
그들은 인터넷 공간을 넘어 현실세계로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내 용]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중국의 UCC 스타 푸룽제제(연꽃언니))
올해 31살인 스훙샤(史紅霞).
평범한 외모의 그녀는 현재 ‘푸룽제제(연꽃언니)’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중국의 국민언니가 됐다.
평범했던 그녀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유.
그것은 그녀가 직접 찍고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린
일명 ‘비호감 UCC’ 때문.
억지로 만든 S라인과 적나라한 뱃살 노출 등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끈 그녀는, 이제 매니저 2명을 두고 연일 잡지 촬영과 TV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흥부의 박”(UCC제작으로 매출 300배 올린 남자-김도형)
그는 좀 별난 남자였다. 정수기에 샴푸를 채워 써보기도 하고, 만보기를 강아지한테 달아서 성능검사를 해보는 등 주변인들은 다 아는 그의 별난 호기심.
그는 자신의 호기심을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과 접목,
물건 설명을 동영상 UCC로 제작했다.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담긴
동영상 UCC의 결과, 대박이었다.
“UCC가 없었다면 방법이 없었을 거예요.”(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14살 때 펴지지 않는 주먹으로 건반을 치기 시작한
뇌성마비 1급 장애인 김경민씨(27세).
그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담긴 동영상 UCC는
세상을 감동시켰고, 세상은 그에게 첫 독주회를
선물했다. 피아노를 배운지 꼭 12년 만이었다.
세계는 UCC 혁명중...“블루오션인가? 닷컴버블인가?”
개인 뿐 아니라 요즘 기업에서도 UCC를 광고의 한 장르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 말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UCC로 표심을 잡을 생각인 대선주자들.
특히 기업들은 UCC가 문화적 유행을 넘어 거대수익을 발생시킬 블루오션이라고 점치고 있다. 현재의 UCC의 열풍이 닷컴버블이 아닌 진정한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외 취재를 통해 모색한다.
한, 미. 중. 일 UCC 비교 분석
미국, 중국,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한국 UCC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특히, 숭실대학교 정보 사회학과 배영교수팀과 함께,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대표적 동영상 UCC 사이트를 선정. 장기간 관찰 한 결과, 네티즌의 호응을 얻는
상위권 동영상의 성격에서 중국은 오락물의 비중이 전체의 85%. 일본의 경우
오락물과 성·엽기 콘텐츠의 비중이 각각 42%(오락물)와 30%(성·엽기)로 과반수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미국과 국내의 사이트에서 네티즌의 지지를 받는 상위 콘텐츠들은 오락, 홍보, 사회 정치 분야, 뉴스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불법 퍼오기 콘텐츠에 있어선 한국이 가장 낮았지만, 기존 영상물(TV방송, 영화, 스포츠 중계 등)의 재편집 비율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상위 콘텐츠에서, 한국의 동영상 UCC의 창작물 비중이 45.7%로 나머지 3개국(미국 23.5%, 일본 12%, 중국 7%)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네티즌의 지지 역시 창작물 UCC로 몰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를 맡은 배영교수는 “한국의 네티즌들은 UCC를 통해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에 창조적 UCC를 생산할 유저 양성문화가 더해지면 국내의 UCC 문화의 성숙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UCC의 미래
저작권이나 유해영상물 확산 등의 역기능을 막고 참여와 공유·확산이라는 UCC의 순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UCC의 발전 모델로, 유럽연합이
3년간 750만 유로를 투입한 `새 천년 뉴미디어'(NM2: New Media for a New Millennium) 프로젝트. 즉, 시청자의 주문에 따라 프로그램의 줄거리와 배경이 바뀌는 새로운 TV 장르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