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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본에서 들여온것이고, 일본은 유럽에서.. 유럽은 미국에서 들여온것이라고...
점점 사라져가는 추억이지만.. 아프리카같은 후진국에서는 이제서야 환영을 받고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어린시절속의 추억이 깃들여져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그 깡냉이를 가지고.. 대화하고, 추억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뻥튀기, 사람 사이를 잇다
연출 : 민인식 PD / 글 구성 : 안윤경 작가
방송 일시 : 2007년 2월 11일 (일) 밤11시 5분
[ 기획의도 ]
뻥튀기. 드물게 '안티(Anti)팬'이 없는 먹거리. 누구에게나 아릿한 사연 한두 개는 떠오르게 하는 추억저장소. ‘뻥이요!’ 소리와 구수한 냄새가 주는 풍성한 즐거움은 시대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힘든 시절 우리에게 그랬듯, 지금 전쟁과 기아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투박한 한국의 발명품. 나라와 인종마저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고 동심으로 어울리게 하는 뻥튀기의 덕목은 어떤 것들인가? 각박한 세상, 그래도 사람 사이에 따듯한 소통이 있음을 뻥튀기 소묘(素描)를 통해 느껴본다.
[ 주요 내용 ]
1. 뻥튀기, 검은대륙에 하얀웃음을 터뜨리다
케냐의 한 직업학교에 뻥튀기기계가 배달됐다. 목사 송충석씨가 이 곳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한국의 친구들에게 부탁한 것이다. 단 한 번도 기계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송목사와 아프리카 학생들이 벌이는 우왕좌왕 뻥튀기기계 완전정복기!
케냐에서의 뻥튀기기계의 등장은 아프리카에서 이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가나, 에티오피아, 남아공, 짐바브웨까지 뻗어나갔는데...내란과 기아에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환하게 웃게 하는 뻥튀기의 활약상을 그린다.
2. 뻥튀기, 돈 빼고는 다 튀기다
뻥튀기 기계는 1901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 이후 독일과 일본을 거친 뻥튀기기계는 정작 우리나라에 들어와 더욱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전라남도 보성의 ‘뻥골목’. 옥수수와 쌀은 기본, 무, 밤, 도라지, 은행, 율무... 돈 빼고는 다 튀겨낸다. 이곳엔 아직도 장작불에 기계를 손으로 돌리는 58년 경력의 엄만득(77)할머니에서 뻥튀기 인생 30년차의 막내 최낙길(65)까지 4팀이 뻥튀기 경합을 벌인다. 장이 서는 날이면 사람들의 소식과 건강정보까지 주고받는 어른들의 놀이터. 뻥골목의 그 푸근한 하루를 지켜본다.
3. 뻥튀기, 가족의 사랑과 꿈을 잇다
하루 종일 뻥 터지는 소리가 요란한 김영삼씨의 뻥튀기 공장. 14대의 재래식 뻥튀기기계가 돌아가는 광경이 장관인 이곳의 직원은 부인과 아들 둘 뿐이다. 뻥튀기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튀기고픈 소박한 꿈을 가진 영삼씨! 공장에서 만큼은 폭군 사장님이다. 설 대목을 앞두고 늘어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새벽까지 가족들을 혹사(?) 시킨다.
헌데 얼마 전 영삼씨의 막내아들, 중학교 3학년 도영이가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버지의 뻥튀기 공장을 이어받아 뻥튀기 사업을 키우겠다는 내용. 피곤한 가족들을 인정없이 몰아치며 달려온 영삼씨가 처음으로 식구들 앞에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털어놓는데...
뻥튀기를 통해 이어지는 가족의 사랑과 희망을 확인한다.
4. 뻥튀기, 마을과 마을, 과거와 현재를 잇다
-올해로 43년 째 리어카에 뻥튀기 기계를 싣고 경북 풍산의 마을들을 찾아다니는 이재화 할아버지! 그가 나타났다하면 한적한 시골 마을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이 마을 저 마을의 소식과 안부도 리어카에 함께 실어 고개 넘어 옆 마을에 내려놓는다는 할아버지. 그 소식이 예전처럼 뉴스는 못 되지만 할아버지로 인해 느끼는 추억과 인정만큼은 언제나 새롭다.
-소록도에 사는 600명의 한센병 환자들은 일 년에 두 번 행복해진다. 바로 자원봉사자들이 뻥튀기를 튀겨주는 날. 뻥튀기를 먹으면서 예전의 건강했던 시절을 기억한다는 소록도 사람들.
대학생 봉사단과 주민 간, 몸의 불편함과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뻥튀기 온정을 들여다 본다.
5. 뻥튀기, 사람 사이를 잇다
뻥튀기가 사람사이에 놓일 때, 우리는 좀 더 주변을 둘러 볼 여유가 생기고 ‘나눔과 소통’이 주는 따뜻함을 알게 된다. 투박한 뻥튀기가 주는 그 쉬운 소통마저도 우리는 잊고 지내온 것은 아닐까?
뻥튀기가 주는 따뜻한 마음의 소통은 멀리 시골의 장터나 바다 넘어 외딴 섬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추억과 같이 놓일 때, 뻥튀기 온정은 여기, 가장 삭막한 도시에서도 현재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뻥튀기. 드물게 '안티(Anti)팬'이 없는 먹거리. 누구에게나 아릿한 사연 한두 개는 떠오르게 하는 추억저장소. ‘뻥이요!’ 소리와 구수한 냄새가 주는 풍성한 즐거움은 시대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힘든 시절 우리에게 그랬듯, 지금 전쟁과 기아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투박한 한국의 발명품. 나라와 인종마저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고 동심으로 어울리게 하는 뻥튀기의 덕목은 어떤 것들인가? 각박한 세상, 그래도 사람 사이에 따듯한 소통이 있음을 뻥튀기 소묘(素描)를 통해 느껴본다.
[ 주요 내용 ]
1. 뻥튀기, 검은대륙에 하얀웃음을 터뜨리다
케냐의 한 직업학교에 뻥튀기기계가 배달됐다. 목사 송충석씨가 이 곳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한국의 친구들에게 부탁한 것이다. 단 한 번도 기계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송목사와 아프리카 학생들이 벌이는 우왕좌왕 뻥튀기기계 완전정복기!
케냐에서의 뻥튀기기계의 등장은 아프리카에서 이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가나, 에티오피아, 남아공, 짐바브웨까지 뻗어나갔는데...내란과 기아에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환하게 웃게 하는 뻥튀기의 활약상을 그린다.
2. 뻥튀기, 돈 빼고는 다 튀기다
뻥튀기 기계는 1901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 이후 독일과 일본을 거친 뻥튀기기계는 정작 우리나라에 들어와 더욱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전라남도 보성의 ‘뻥골목’. 옥수수와 쌀은 기본, 무, 밤, 도라지, 은행, 율무... 돈 빼고는 다 튀겨낸다. 이곳엔 아직도 장작불에 기계를 손으로 돌리는 58년 경력의 엄만득(77)할머니에서 뻥튀기 인생 30년차의 막내 최낙길(65)까지 4팀이 뻥튀기 경합을 벌인다. 장이 서는 날이면 사람들의 소식과 건강정보까지 주고받는 어른들의 놀이터. 뻥골목의 그 푸근한 하루를 지켜본다.
3. 뻥튀기, 가족의 사랑과 꿈을 잇다
하루 종일 뻥 터지는 소리가 요란한 김영삼씨의 뻥튀기 공장. 14대의 재래식 뻥튀기기계가 돌아가는 광경이 장관인 이곳의 직원은 부인과 아들 둘 뿐이다. 뻥튀기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튀기고픈 소박한 꿈을 가진 영삼씨! 공장에서 만큼은 폭군 사장님이다. 설 대목을 앞두고 늘어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새벽까지 가족들을 혹사(?) 시킨다.
헌데 얼마 전 영삼씨의 막내아들, 중학교 3학년 도영이가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버지의 뻥튀기 공장을 이어받아 뻥튀기 사업을 키우겠다는 내용. 피곤한 가족들을 인정없이 몰아치며 달려온 영삼씨가 처음으로 식구들 앞에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털어놓는데...
뻥튀기를 통해 이어지는 가족의 사랑과 희망을 확인한다.
4. 뻥튀기, 마을과 마을, 과거와 현재를 잇다
-올해로 43년 째 리어카에 뻥튀기 기계를 싣고 경북 풍산의 마을들을 찾아다니는 이재화 할아버지! 그가 나타났다하면 한적한 시골 마을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이 마을 저 마을의 소식과 안부도 리어카에 함께 실어 고개 넘어 옆 마을에 내려놓는다는 할아버지. 그 소식이 예전처럼 뉴스는 못 되지만 할아버지로 인해 느끼는 추억과 인정만큼은 언제나 새롭다.
-소록도에 사는 600명의 한센병 환자들은 일 년에 두 번 행복해진다. 바로 자원봉사자들이 뻥튀기를 튀겨주는 날. 뻥튀기를 먹으면서 예전의 건강했던 시절을 기억한다는 소록도 사람들.
대학생 봉사단과 주민 간, 몸의 불편함과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뻥튀기 온정을 들여다 본다.
5. 뻥튀기, 사람 사이를 잇다
뻥튀기가 사람사이에 놓일 때, 우리는 좀 더 주변을 둘러 볼 여유가 생기고 ‘나눔과 소통’이 주는 따뜻함을 알게 된다. 투박한 뻥튀기가 주는 그 쉬운 소통마저도 우리는 잊고 지내온 것은 아닐까?
뻥튀기가 주는 따뜻한 마음의 소통은 멀리 시골의 장터나 바다 넘어 외딴 섬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추억과 같이 놓일 때, 뻥튀기 온정은 여기, 가장 삭막한 도시에서도 현재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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