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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리나라의 거짓말 대마왕들을 보여준다.
반정도는 보고, 반정도는 보지 못한 내용인데... 참 어이가 없는 수많은 사람들... 가장 문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심한경우에는 사람들이 자살까지하는 기가막힌 현실이 정말 무섭다...
주수도편은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울뿐인데... 사기와 거짓말을 해서 남들의 돈을 끌어모으고, 그 돈으로 유명인사를 포섭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결국에는 빚에 쪼들리다가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부동산에 대한 거짓말도 잠깐 나왔는데... 아마 부동산 거품이 갑자기 꺼지면 또 자살하고 거리로 나앉는 사람들이 속출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든다.
피라미드식인 그들에게 속은이를 바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과연 내가 그곳의 유혹의 손길을 받았다면 과연 걸리지 않았을것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암튼 정말 무서운 세상.. 더러운 세상.. 위험한 세상이다.. 어찌보면 정글의 법칙처럼 잔인하게 죽고 죽이지만... 같은 사람의 등을 쳐먹는 사기꾼들은 정말 특단의 대책으로 엄벌에 쳐해야 할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요행이나 기적을 바라지 말아야 저런 악질같은 놈들에게 걸려들지 않을것이다.
< 2006,그들의 거짓말 > 언제나 연말이 되면, 흔히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한다. 올 한해 〔PD수첩〕은 유난히 크고 또 무거운 거짓말들과 씨름해야 했고, 그 거짓말의 진상을 밝혀내고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2006년. 어떤 이의 거짓말에 속아 가산을 탕진하고만 서민들을 취재했을 땐 우리는 참으로 안타까웠고, 또 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어떤 이의 가공된 거짓말은 차라리 덮어버리고 싶을 만큼 가히 충격적이었다. 2007년엔 적어도 같은 거짓말이 되풀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PD수 첩]의 키워드를 '거짓말'로 정하고 올 한 해를 결산해봤다. ■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에 있었던 거짓말. 2006년 한 해에도 우리 가까이에서 서민들을 노린 많은 거짓말들이 있었다. 간절한 사연을 가진 서민들의 빈틈을 노리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들로 수십억원 대 의 부자가 된 스님과 신도들에겐 빈 주머니와 상처를 남겼던 「황룡사 혜안(황후)스 님 사기사건」. 방송 후, 수사를 받던 중 황후 스님은 도주를 했고 현재 수배가 내려 진 상황이라고 한다. 미처 생각지 못해 혹은 설마 그럴거라고 의심하지 않았던 「병원 감염 문제」. 위생 장갑도 끼지 않은 채 한 번에 여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그 사이 단 한 번도 손을 씻지 않았던 치과의사와 검사 시 사용되었던 핸드피스가 소독되는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었던 치과병원의 감염 관리 문제. 내시경 검진 후 내시경 관을 두루마리 휴지 와 알콜 솜으로만 닦았던 서울의 한 내과의 모습 등을 통해 우리 병원 감염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한 바 있다. 얼마 전, 그 중에서도 내시경의 소독 실태를 확인하기 위 해 같은 병원으로 다시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가 봤지만 여전히 내시경 소독 가이드 라인을 확실히 지키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다. ■ 국회출입기자들이 생각하는 2006년 정치계의 거짓말은? - 맹형규 의원, (1월31일) "서울시장 선거 필승을 위한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과 공정하게 경쟁 하기 위해 나의 기득권인 국회의원직을 버리겠다. " (7월27일) 동일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 당선 된 맹형규 의원. "지역구가 원해서 ..." - 김덕룡 의원, (4월13일) "경위야 어떻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 고 끝까지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 (10월10일) "이번 국정감사부터 국회에 등원해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 하겠다," - 열린 우리당, "민심이 전부 자신들에게 있는 양 으스대며 백년 정당의 기치를 들고 당당히 출발해 놓고 3년 만에 열린 우리당 스스로“정치실험을 끝내야 할 때”라며 당의 폐막을 선언 하는 모습을 보면 가당치도 않다" -기사 中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들을 찾아가 올 해 정치계의 거짓말에 대해 들어봤다. 꼭 올 한해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숱하게 들어온 정치인들의 거짓말부터 사건 속 에 들어있는 정치인들의 거짓말을 들어본다. ■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말하는 2006년 최대의 거짓말은? " 올해의 거짓말은 부동산 안정 대책이 아닌가 " " 주택 안정 하겠다는 거 못한 거, 그거 최고 1등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구요 " " 집값 내린다는 거 믿고 집 안 사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 많잖아요.. 정부가 거짓 말 한 거죠 " " 집을 많이 지었다고 하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 송년을 맞아 거리로 나가 국민들을 만나봤다.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올 해 최고의 거짓말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맞이하는 새해에는 이 런 거짓말을 듣지 않게 되길 소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봤다. ■ 2006년, 주수도 그리고 황우석. " 맨날 6월 달 되면 돈 주겠다고 했고 유전 개발해서 재테크해서 돈 준다고 했고 돈 준다고 해놓고는 안 주니까, 나는 계속 주수도한테 돈 받으려고 계속 돈 갖다 바치는 데 빚에 시달리고 ..." " 정말 거기에 목숨 걸고 지금 자살해야 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 " 「JU그룹 사건은 피해자가 34만 명이 넘고 피해액이 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사 기사건으로 보인다.」는 검찰총장의 말대로 JU 그룹 주수도 회장과 관련된 그의 거 짓말을 밝히고자 PD수첩은 3차례의 방송을 준비했다. 지난 3월 말, 군산 앞바다의 석유문제에 관한 제보를 시작으로 취재는 진행 되었고,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이라 는 명칭에 걸맞게 많은 피해자들을 만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의 검찰의 수사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JU 그룹 사건을 정리해 본다. "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논문 쓴 것을, 연구한 것을 대외적으로 외국 나가 서 발표하는 게 꿈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꼭 하겠다고... " "실험실에 있는 시간보다 이렇게 과제 따려고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다니까요." 황우석 사건의 논란이 크게 일고 있었을 때 PD수첩은 성실했던 한 생명과학도의 안 타까운 사연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젊은 과학도들의 열악한 연구 환경을 비롯 우 리 과학계의 현실에 대해 방송한 바 있다. 연구와 실험에 전념해야 할 연구원들이 술 과 노래로 연구비를 따오는 영업사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연구원의 대부분이 비정 규직이라는 것. 황우석과 관련된 엄청난 사건을 토대로 '제2의 황우석'이라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올 한해를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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