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로병사의 비밀 - 사랑의 힘, Power of LOVE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자료들을 많이 보여주지만 결론은 그거다...
많이 사랑하라.. 자주 표현하라.. 많이 대화하라.. 서로를 믿어라..

100세가 다 된 노부부를 보면서 과연 저렇게 살 수 있을까? 그 나이를 먹어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다...
이 다큐에서는 첫눈에 반한 정렬적인 사랑보다는 오래된 그러면서 찬찬히 쌓여가는 사랑에 비중을 놓고 보여준다.
마치 예전에 읽었던 "아직도 가야 할 길"의 사랑편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이승철의 노래도... 나도 사랑하고 잡다.

제 목 : 사랑하고 싶어  
노 래 : 이승철  
작 사 : 박광현  
작 곡 : 박광현  
편 곡 :  

사랑은 달콤하고 엄마처럼 다정하고
잠처럼 편하고 꿈처럼 행복한거야

그것만이 아니지 가슴이 아픈걸거야
고통도 이기고 슬픔도 참아야하지

사랑하고 싶어 길가 옆 공원에
뛰노는 귀여운 계집아이를
이리로와 뛰노렴 사랑하고 싶어

그것만이 아니지 가슴이 아픈걸거야
고통도 이기고 슬픔도 참아야하지

사랑하고 싶어 길가 옆 공원에
뛰노는 귀여운 계집아이를
이리로와 뛰노렴 사랑하고 싶어

뛰노는 귀여운 계집아이를
이리로와 뛰노렴 사랑하고 싶어


                  생/로/병/사/의 비밀 134회
               송년특집 '사랑의 힘, Power of LOVE'
                       


▣ 방송일시 : 2005년 12월 27일 (화) KBS 1TV 밤 10시    
▣ 담당프로듀서 : 송웅달 PD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아무리 못 생긴 아가씨도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사랑을 하면 꽃이 피네. 아무리 호박꽃 아가씨도 사랑을 하면 꽃이 피네.
못 생긴 여자들은 모두 다 사랑하소, 사랑을 하면 모두 다 미인되네

-봉봉사중창단, 노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中-


사랑을 하면 예뻐질 뿐만 아니라 건강해지고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
현대과학의 연구결과 속속 증명되고 있다.
또한 사랑을 받을 때보다 줄때 더 행복해지고, 대가없이 남을 돕는 것이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이 위대한 사랑의 힘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005년 한 해를 정리하면서,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
건강을 가져다주는
‘사랑의 힘’에 과학적 접근을 시도해본다.


▶ 아내가 당신에게 사랑을 표현합니까?

이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이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연구팀에서 기혼남녀 만 명에게
이 질문을 던진 결과, ‘예’라고 답한 사람들의 협심증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정도 낮게 나타났다. 배우자의 사랑이 콜레스테롤과 혈압등 협심증의 위험요인을 완화시킨 것이다.
즉, 사랑의 표현이나 느낌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 배우자의 존재자체가 정서적 지지체계가 된다.
둘이 손을 잡고 있으면
훨씬 안정감을 빨리 찾을 수 있다는 그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 30년, 공경란 강일구 부부
남편이 없어서 아파서 쓰러져 죽을 때까지도 나 혼자니까
누구한테 말할 수 없는 것이 굉장히 외로움을 더하게 하죠

-남편과 사별한 50대 후반 여성-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부부들에게 사랑하는 배우자와의 이별은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엄청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지수를 살펴봐도 배우자의 사망(100), 이혼(73) 별거(65) 가족 사망(63)등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스트레스는 다른 형태의 사랑 -가족, 친구, 이웃 등-의 사랑만으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 딘 오니시의 연구에 따르면 질병에 걸린 환자들 중
친한 친구들이 있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로움과 고독감이 그 어떤 질병보다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 봉사의 희열감 -Helper's High
아침에 안 오면 애들이 걸리고 보고 싶어요.
그래서 눈만 뜨면 집안 일 얼른 해 놓고 바로 오게 돼요.
여기 왔다 가면 기분이 굉장히 밝아져요, 애들을 보면서 얻는
그 기쁨이 집에 가서도 그게 계속 연장이 되는 것 같아요

-장애영유아 봉사 박예숙씨-


어떤 혈연관계도, 아무런 대가도 없는 봉사는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만 이로운 것일까?

‘Healing Power of Doing Good'의 저자 앨런 룩스에 따르면 그 반대다.
봉사자들이 얻는 잇점이 더 많다는 것이다.

봉사자의 90%이상이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Helper's High(봉사자들의 희열감)를
경험했고, 봉사 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통증과
불편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봉사의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는 것보다 박예숙씨처럼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훨씬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도움을 받는 사람들과 나누는 미소, 포옹, 악수 등 친밀함의 감정교류가 뇌의 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더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억지로 하는 봉사는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해 건강에 해롭다.


▶ 장수의 제 1 유전자 -친밀한 관계

① 진정으로 나를 배려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②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③ 기꺼이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는가?

④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가 있는가?


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모두 ‘없다’이면 조기사망의 위험이 다섯배 이상 높다.


취재 중 만난 한 전문가는 장수가 유전자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얼마나 많이 형성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아내든, 자식이든, 친구든, 이웃이든, 혹은 봉사를 하고 있는 타인이든 관계없이 말이다. 즉, 사랑을 주고 받고, 나눌 수 있는 많을수록 더 건강하고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송년특집 ‘사랑의 힘’ 편에서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자들, 그리고 사랑의 힘에 대해 연구 중인 다양한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도시 이탈리아 베로나, 그곳에서 만난 줄리엣의 비서들, 60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한 미국의 케첨 부부, 2003년 영국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로 선정한 클래스퍼 부부, 한국의 100세 부부 김진원, 최영손 부부 등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