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장모 사위 갈등

 

정말 무서웠다...
어디 이래서 장가가겠어...-_-;;
물론 일부의 이야기이겠지만... "며느리는 며느리고, 사위는 사위일뿐... 자식은 아니다."라는 말이 썸직하게 다가온다.
어떻게 보자면 너무 극단적일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상당히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사위나 며느리에게 잘해주는것은 내 딸, 내 아들... 내 자식을 위해서라는 이야기이다.
물론 이런것을 전체적인 것으로 볼수는 없지만... 상당수.. 어쩌면 대부분이라고도 생각할수 있다.

초반에는 악덕 시어머니를 보여주어서 정말 나쁜 친정엄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남자들의 사이코드라마와 심리학적인 분석에 들어가자.. 남자들에게도 문제가 없다고는 할수 없다.
근원적인 문제는 돈과 섹스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내 자식이 밑지고 한 결혼이라는 심리도 많이 작용을 하고...
암튼 점점 솔직해지고, 현실적이 되어가는 세상이 되는것 같아서 씁쓸하다...
나나 잘하자.. 잘할수 있을까?

모계사회 신풍속 ''장모·사위 갈등''

“너희 엄마(장모) 죽으면 그때 다시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김규진씨·34)

“작은 싸움이 벌어지면 장모가 달려와 결국은 큰 싸움이 되고 맙니다. 말리기는커녕 장모가 나서서 이혼하라고 할 때 정말 황당했습니다.”(강철호씨·42)

사위를 백년손님으로 떠받들던 장모 이야기는 멀고먼 옛날 이야기인가. 부부 맞벌이가 일상적 조건으로 자리잡으면서 장모와 사위 간 갈등이 고부갈등 못지않게 대두되고 있다. 시댁보다 처가의 거리가 더 가까워지는 요즘 모계중심의 친족관계가 긴밀해지면서 생긴 사회 현상이다.

오는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밤 10시 55분·사진)는 ‘모계사회의 신풍속, 장모·사위 갈등이 심상치 않다’편을 방영, 갈등 사례와 함께 해결방법을 살펴본다.

27세에 결혼했다가 아이 하나를 둔 상태에서 이혼한 김규진씨(가명). “돈도 못 버는데 아이를 낳았다”는 장모의 구박과 간섭에 시달리던 김씨는 결국 2001년 이혼했다. 하지만 현재 아이를 맡아 기르고 있는 건 장모다. 아이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그는 이혼 후에도 장모와 여전히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작진이 만난 강철호씨는 장모의 이혼 강요에 처가와 일절 발길을 끊고 사는 경우.

신혼초부터 부부 싸움이 있을 때마다 근처에 사는 장모가 간섭했고, 장모로부터 “이혼하라”며 법원에서 만나자는 말을 들었다. 부부관계가 회복된 지금도 사위는 “그 당시 싸움을 말려주기는커녕 오히려 이혼을 부추겼던 장모가 용서되지 않는다”고 털어놓는다.

이처럼 장모가 딸의 부부문제에 간섭할 권한은 손자 양육의 책임을 떠맡으면서 생긴 것이다. 맞벌이 부부에게 장모란 육아와 살림을 의존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저비용의 대안일 수밖에 없다. 저출산 시대에 소수의 자녀를 둔 장모들은 자신의 노후를 희생하더라도 딸을 집 밖으로 내보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장모들은 딸 부부의 문제에 적극 개입하며 사위에게 “내 딸 고생시키려면 차라리 갈라서라”고 주문한다. 반면 사위들은 “장모의 ‘도움’은 묵인하면서도 ‘간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제작진은 “우리 아버지 세대의 장모와 사위 문화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요즘, 사위들은 장모와 어떻게 대화하고 갈등을 풀어가야 하는지 학습도, 준비도 돼 있지 않다”면서 “바람직한 장모·사위 관계를 모색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진 기자



'사위사랑은 장모' 이젠 옛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장모-사위 갈등 조명
침실생활까지 간섭하는 장모 때문에 이혼했다는A씨, 사소한 싸움에도 달려와 이혼하라며 큰 싸움을 만드는 장모 때문에 괴로운 B씨…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0일 장모-사위간 불화와 갈등을 집중 조명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은 익숙하다 못해 고전적인 주제지만 '사위사랑은 장모'란 말이 있을 정도로 장모와 사위는 조금 어려워도 갈등의 소지가 별반 없는 관계였다.

하지만 남의 손에 아이를 맡기느니 믿을 수 있는 장모의 손을 찾는 맞벌이 부부가 늘고 경제적 문제로 인한 처가살이도 늘면서 갈등의 소지는 점점 커진다.

처가 근처에 살다 장모의 구박과 간섭에 못이겨 이혼하거나 장모와의 갈등이 누적돼 뇌경색까지 앓고 있다는 사위들의 하소연은 시가보다 처가와 가까운 현실의 한단면을 보여준다.

사위뿐만 아니라 장모도 힘들다. 딸만은 남편에게 눌려 살지 않게 하고 싶어서쓰이는 신경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자식 키워 결혼시킨 것도 힘든데 외손자 양육까지떠맡아 부담스럽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갈등을 겪는 장모와 사위의 대화를 주선해 문제 해결을시도하고 바람직한 장모-사위 관계의 방향을 모색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