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반응형




감독 : 조지 루카스
주연 : 리암 니슨 , 나탈리 포트먼 , 이완 맥그리거 , 사무엘 L. 잭슨 , 키이라 나이틀리
각본 : 조지 루카스
촬영 : 데이빗 테터셀
음악 : 존 윌리엄스
편집 : 벤 버트, 폴 마틴 스미스
미술 : 더그 창
장르 : SF,어드벤쳐,전쟁
개봉 : 1999년 06월 26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33 분
제작/배급 : (주)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99
이 이야기는 은하계 연대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츰 발전해 나갈 캐릭터들을 일단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오비원 케노비, 아나킨 스카이워커, 요다, R2-D2 그리고 C-3PO가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는 순간을 만날 수가 있다.
에피소드 4,5,6에서 다스 베이더가 되는 아나킨은 <에피소드1>에서 아직 뽀얀 얼굴의 어린애일 뿐이다.

'포스'의 신봉자가 들으며 화낼지도 모르지만, 나는 <스타워즈> 영화들의 스토리는 언제나 '우주여행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가 갖는 중요성은 그 에너지와 재미, 컬러풀하게 창조된 캐릭터를 그리고 예술에 가까운 특수효과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나는 이 영화들에서 인간의 삶에 관한 통찰력을 얻으려는 심오한 희망을 품고 싶지는 않다. 많은 여타 영화들과 다르게 <스타워즈>는 '이야기를 듣는 영화'가 아니라 '눈으로 봐야 하는 영화'이며, 조지 루카스와 제작진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을 훌륭한 시각효과로 채워놨기 때문이다.

이야기 속에는 새로운 장소, 정확히 말하면 새로운 '종류'의 장소가 펼쳐진다.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감싸져 물 속을 떠다니는 수중도시를 상상해 보라. 커다란 원 안에 내부 벽을 따라 의원들이 앉아 있고, 의장이 그 한가운데에서 주머니 모양의 탈것인 포드를 타고 떠다니며 연설을 하는 원로의회를 떠올려 보라. 우주 속에서 어지러울 만큼 급격하게 거꾸러져 떨어지는 폭포가 있는 도시의 경관은 또 어떤가.

운하가 있는 베네치아 같은 도시와 로마제국을 온실 속으로 옮긴 듯한 도시, 그리고 사막의 모래 속에서 자라난 것 같아 보이는 도시들도 등장한다.


눈부신 배경과는 대조되게도, <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캐틱터들은 내가 어릴 때 읽었던 공상과학 잡지에 나오는 것과 그다지 다를 바 없는 이야기 속에서 형상화된다. 때로 이야기들 전체 가 '세기 놀라는 이야기' 운운하는 잡지 커버처럼 느껴질 정도다. 인물들의 대화는 단조롭고 직설적이며, 고전적인 냄새가 나는 약간의 정통성이 담겨있는 하지만 여전히 피상적이다. 마치 <줄리어스 시저>를 읽긴 했어도 이해하지는 못한 사람들의 대화처럼. <스타워즈> 시리의 캐릭터들이 좀더 우아하고 위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대화가 영화의 포인트는 아니다. 이것은 새로운 볼거리에 관한 영화니까 말이다.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은하계 외곽을 연결하는 무역항로의 세금 문제로 은하계 공화국이 분쟁에 휩싸이게 된다. 무역항로를 독점하려는 무역연합 무리들이 전함을 동원, 나부 소행성(the small planet of Naboo)의 무역로를 막아버린 것이다. 공화국 의회에서 이 심상치 않은 일련의 사건이 논의되는 동안 의장은 비밀리에 은하계의 평화의 수호자이자 정의로서 두 명의 제다이 기사(Jedi Kngihts)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급파한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은하계에 내분이 일기 시작한다. 은하계 외곽 지역 무역권을 놓고 분쟁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은하계는 순식간에 전쟁의 위험에 놓인다. 은하계의 무역 항로를 장악하려던 연합 무역 집단은 전투함을 출격시켜 아미달라 여왕(Queen Amidala/Padme Naberrie: 나탈리 포트만 분)이 통치하는 나부 행성을 고립시킨다.

 은하계 원로 회의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퀴곤 진(Qui-Gon Jinn: 리안 니슨 분)과 오비완 캐노비(Obi-Wan Ben Kenobi: 이완 맥그리거 분) 두 제다이를 분쟁 지역에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우여곡절 끝에 퀴곤 진은 해저족 자자 빙크스(Jar Jar Binks: 아메드 베스트 목소리 분)을 알게 되고,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 타투인 행성에 들린다. 그는 이 행성의 노예 구역에서 어머니(Shmi Skywalker: 페닐라 오거스트 분)와 살고 있는 살고 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 제이크 로이드 분)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스포일러] 퀴곤 진은 8세의 아나킨에게서 강력한 포스의 힘을 느끼고, 아나킨만이 미래의 은하계를 구할 수 있는 예언에 나와있는 인물이라 믿는다. 이에 아나킨은 퀴콘 진의 도움으로 계곡을 곡예 비행하는 자동차 경주에 참가, 경쟁자 세불바(Sebulba: 루이스 맥로드 목소리 분)를 따돌리고 우승하여, 주인 와토(Watto: 앤드류 세콤비 분)에게서 해방된다.

 한편 나부 행성이 침입을 받자 아미달라 여왕은 은하계 원로 회의에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당시 은하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원로 회의는 힘을 상실한 상태였고 나부 행성은 위험에 처한다. 우주와 지상 양쪽에서 전면전이 벌어지고, 퀴곤 진은 무역 집단의 우두머리로 제다이 기사들마저 염려하는 강력한 존재인 흑검사 다스 시디어스(Darth Sidious: 이안 맥디아미드 분)의 제자 다스 몰(Darth Maul: 레이 파크 분)과 대결하다가, 사망하지만, 오비완이 이를 무찌른다.

 마침내 소년 아나킨의 활약으로 연합 무역 진영의 본함을 폭파시킴으로써 아미달라 여왕에게 승전을 안겨준다. 은하계 원로 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세니트 행성의 팰퍼타인(Senator Palpatine: 이안 맥디아미드 분)과 협정에서 평화를 약속 받은 아미달라 여왕은 나부 행성으로 돌아와 환호를 받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