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바이 미(Stand B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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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한번 봤던 영화인데.. 다시 보게되었다... 한 사람의 친구의 죽음의 소식을 접하고.. 떠 올린 어린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 추억속에서 지금의 자신을 발견하고.. 그때를 그리워하면.. 엔딩으로 스탠 바이 미가 흐른다...
영화의 대사중에서 이제 떠나야 할때가 왔다는 이야기에서 얼마전에 감동 깊게 보았던 굳윌헌팅이 생각났고...
시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그들을 보면서 학문의 즐거움에 나오는 한구절이 떠올랐다.
아마도 공부만하던 저자가 한 아이가 어른대접을 해주자 깨닫고 했던 말로 기억된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다든지 혹은 어려운 이론을 이해했다고 해서 스스로 만족하는 시절은 지나가고, 무엇인가 창조를 해야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더 이상 책을 읽고는 옳지 알았다. 라는 말만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나도 더이상 애들처럼.. 응석받이처럼 살때는 지난거 아니겠어.. 정신차리고! 나도 떠나자!

학교 갈 준비는 했어?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내년 6월이면 우린 헤어지게 될거야

그게 무슨 소리야? 왜 헤어져?

거긴 초등학교와는 다르기 때문이야
너는 대학진학 과정으로 갈거구
우린 나머지 열등생들과 함께...
실업반에서 재떨이나 만들겠지
넌 똑똑한 새 친구들을 사귀게 될거야

약골들 사귈거란 말이군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마

약골 틈 엔 안 낄거야, 싫어

그럼 넌 멍청이야

친구랑 같이 있겠다는 게 멍청이야?

네 친구가 널 망치니까 그렇지
우리랑 다니면 너도 머리엔 똥만 차게 돼


12살 적 그 애들같은 친구가...
내겐 다시는 생기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또 다시 있을까?


감독 : 로브 라이너
주연 : 리버 피닉스 , 윌 휘튼 , 코리 펠드만 , 제리 오코넬 , 키퍼 서덜랜드 , 존 쿠삭 , 리차드 드레이퓨스 , 브레들리 그랙
각본 : 브루스 A. 에반스
촬영 : 토마스 델 루스
음악 : 잭 니체
편집 : 로버트 레이톤
미술 : 데니스 워싱톤
장르 : 드라마,어드벤쳐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90 분
제작/배급 : 콜롬비아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86
철도 어딘가 죽은 시체가 있다는 것을 안 4명의 마을 아이들이 이를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자신들이 가진 결점과 가슴 깊이 눌러놓은 은밀한 슬픔과 공포들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는 내용의 명품 성장 드라마. 스티븐 킹 원작의 제목은 '시체(The Body)'이지만, 영화 제목은 1961년 인기 차트에 올랐었던 벤 E. 킹(Ben E. King)의 동명 히트곡으로 정해졌다. 영화 엔딩 크리딧에 흐르는 이 곡은 이 영화로 인해 다시 빌보트 차트 상위권으로 올랐으며, 그 밖에도 50년대 히트곡들이 사운드트랙에 삽입되어 있다.

 네 아이는 형의 죽음과 아버지의 무관심,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 좋지 못한 가정환경 등 자신들이 가진 문제들을 점차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내고 그것을 극복해 나간다. 마침내 시체를 찾고 흉악한 에이스 일당까지 물리친 네 아이들은 불과 이틀 동안의 여행이었지만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 영화의 나레이션은 성인이 된 고디의 죽은 크리스에 대한 독백과 과거로의 그랜드 플래쉬 백(영화의 첫 장면과 끝 장면이 똑같이 이어지는 영화)으로 이뤄진다.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 성인이 된 고디가 다시 등장해 그들 세 사람에 대한 글을 쓰면서 자기들의 유년 시절 함께 보냈던 아이들을 회고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내가 죽은 사람을 처음 본 건 12살에서 13살로 넘어가던 시기였다. 햇수로 따지자면, 그건 아주 오래전인 1959년 여름의 일이었다. 나는 오레건 주의 캐슬락이라는 마을에 살았다. 인구 1281명의 작은 마을이었지만, 내겐 전세계와 같았다.}

 오레곤주의 작은 마을 캐슬록. 섬세한 성격으로 문학에 소질이 있는 고디(Gordie Lachance: 윌 위턴 분), 알콜 중독인 아버지 밑에서 갑갑한 생활을 하지만 타고난 리더쉽으로 동네 꼬마들을 지휘하는 크리스(Chris Chambers: 리버 피닉스 분), 2차대전 중의 영웅이었던 아버지를 존경하는 열정의 소년 테디(Teddy Duchamp: 코리 펠드만 분), 착한 꼬마 뚱보 벤(Vern Tessio: 제리 오코넬 분)은 이 마을에서 사는 단짝 친구들인데.

 [스포일러] 어느 날 벤은 패거리들에게 며칠 전 행방불명된 소년의 시체가 저멀리 숲속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만약 시체를 찾아낸다면 마을의 영웅이 되는 것. 네 명의 소년은 호기심과 모험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숲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 캐슬록의 울타리 밖이라고는 구경도 하지 못한 그들에게 이 여행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첫경험이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기만 했던 이틀간의 여행을 마친 뒤 그들이 찾아낸 것은 시체뿐만이 아니었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성장'이라는 고귀한 열매를 얻었던 것이다. 적당히 불량하고 또 적당히 착한 네명의 소년이 겪는 경험은 그들만의 추억이 된다.

 {돌아오면서 우린 많은 생각을 했지만, 말은 거의 하지 않았다. 우린 밤새 걸어서 일요일 새벽에 캐슬락에 도착했다. 단지 이틀동안 나갔다 왔는데, 마을이 달라진 것 같았다. 전보다 작게 느껴졌다. 비록 10년 이상이나 그를 보지 못했지만, 영원히 그가 그리울 것이다. 12살 적 그애들같은 친구가 내겐 다시는 생기지 않았다. 그런 친구가 있을까?}

Benjamin Earl Nelson
줄여서 벤이킹 이라고...
1961년 재즈 밴드를 그만두고 솔로로 데뷔하여 수많은 명곡을 남긴
동명의 영화(Stand by me,1986)의 삽입되면서 유명해진...
존 레논도 이 노래를 리바이벌(1975) 했지요.. 

Ben E. King - Stand By Me 

When the night has come
And the land is dark
And the moon is the only light we see
No i won't be afraid
No i won't be afraid
Just as long
As you stand, stand by me
And darling darling stand by me
Oh stand by me
.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 한 소년들의 모험과 성장영화
영화는 작가가 된 고디의 회상에서 시작된다.

오레곤의 작은 마을. 문학에 재능이 있는 고디는 알콜 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고디에게는 한동네 사는 크리스, 벤, 테디와 함께하는 시간만이 의미가 있다. 특히 또래들의 지휘자 격인 조숙한 크리스는 고디에게 늘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어느날 마을 저 편 숲속에 행방불명된 사람의 시체가 묻혀있다는 얘기를 들은 네 사람은 호기심에 시체를 찾으러 떠난다. 처음엔 마냥 즐겁고 신나게만 느껴지던 여행은 시간이 갈수록 무거운 짐처럼 느껴진다.

마침내 시체를 찾아내고 모험이 끝났을때 이들은 더이상 소년으로 남아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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