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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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지루하고 약간은 내용이 좀 어렵다 싶었는데.. 막판에 갈수록 전개도 재미있어지고, 반전까지...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이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 남이 가지고 있는것에 욕심을 갖고, 가지려고, 빼앗으려고 하면서 사는것 같다.
환상을 찾아, 어릴때의 그 꿈의 자신의 천국을 찾아 헤메이는 토토의 어릴적과 장년기와 노년기를 보여준 이야기...
몇일전에 보았던 마음 - 무의식을 깨워라라는 다큐가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이 났다. 어릴적의 불후한 환경과 나쁜기억으로 인해서 성장한 후까지 따라다니는 무의식... 토토에서는 의식을 가지고 시종일관 살아가는것 같지만... 모든것은 무의식중에.. 자신의 마음속에 각인된 기억일뿐...
마지막에 지나간 일들을 다시 인식하고, 알프레드를 용서하고.. 아니 알프레드와의 운명을 바꾸었다고 해야하나...
암튼 새롭게 출발? 하는 토토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그 순간순간을 즐기는 토토를 보면서...
인생 뭐.. 별거 있냐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 뭐.. 그까이꺼 대충.. 하루하루 즐기면서 열심히 살면서 사랑하면서 그러면 되는거 아니겠어...


원 제 : Toto Le Heros
감 독 : 자코 반 도마엘
주 연 : 자코 반 도마엘
장 르 : 드라마
제작년도 : 1991 년

어린 토토는 자신이 마 태어났을때 신생아실의 화재로 이웃집의 알프레드와 뒤바뀌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토토는 어린시절 내내 알프레드가 자신의 운명을 빼앗아 버렸다는 생각으로 알프레드의 대한 질투심을 떨쳐버릴수 없었다. 그러한 토토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누나 엘레스가 있었는데 누나도 토토를 좋아했다.어느 폭풍우가 치던날, 알프레드의 아버지 부탁으로 토토의 아버지 비행기 조종을 하게 되지만 추락하여 실종된다. 그일로 집안이 가난에 처하게 되자 토토는 더욱 누나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엘리스가 알프레드와 데이트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토토는 깊은 상처를 받는다. 이에 앨리스는 토토에게 사랑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알프레드 집의 창고로 기름탱크를 안고 뛰어들어 자살하고 만다. 토토는 이 불행이 자신의 뒤바뀐 운명때문이라고 믿었고 그것을 보상받기 위해 비밀첩보원이 되리라 마음 먹는다. 세월이 흘러 토토는 건축설계사가 되지만 엘리스에 대한 그리움을 아직도 못버리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앨리스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한 이벨리느라는 여자를 알게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는 바로 알프레드의 아내였던 것이다. 토토를 더 사랑한 이벨리느는 알프레드를 버리고 토토와 도주하기로 마음먹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노인이 된 토토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이제는 재벌의 총수가 된 알프레드를 찾아나선다. 아직도 알프레드가 자신의 운명을 빼앗아 버렸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토토는 그를 죽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한 남자가 자신의 생애에서 겪는 사랑의 일대기를, 3개의 연령기(노인, 어른, 어린이)를 교차해가면서 파란만장하게 묘사한 작품. 이 작품으로 등장한 도마엘 감독은 그 신선하고 충격적인 영상으로 각국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았다. 91년 유럽 영화상에서 젊은 영화 작품, 남우주연, 촬영상을 받았고 칸느 영화제에서도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벨기에의 곡예사 출신 감독 쟈코 반 도마엘의 작품으로, 깐느 신인감독-인기-기자상, 91년 로카르노 인기상, 92년 세자르 외국영화상 수상. 어느 노인의 회상을 통해 그려지는 삶과 사랑과 아픔의 이야기.

 벨기에, 프랑스, 독일의 합작품인 이 영화의 주요 제작사인 벨기에의 이블리스 필름은 1981년 아직 영화학도였던 도마엘이 각본과 연출을 도맡은 단편영화 로 아카데미 단편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을 때부터 그의 영화적 재능을 주시해왔다. 당시 이블리스 필름의 제작자인 피에르 드뤼오는 도마엘의 장편극영화 데뷔작 만큼은 꼭 자신이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한다. 그 후, 1988년 도마엘이 데뷔작인 <토토의 천국>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는 사실을 안 드뤼오는 이 때부터 도마엘에게 제작을 약속하고 전혀 재촉함이 없이 시나리오를 다듬도록 지원하였다. 완벽주의자인 도마엘은 시나리오의 수정작업만으로 2-3년을보낸 뒤 90년에야 촬영에 돌입할 수 있었다. 그동안 드뤼오는 EC 산하의 여러 문화사업 기구들(Eurimages,MEDIA Programme'sEAVE,European Script Fund,EFDO)과 접촉하면서 이들로부터 지원금을 얻어내는데 성공했고 또한 이들의 도움으로 프랑스와 독일을 합작 파트너로 맞아들였다. 드디어 <토토의 천국>이 개봉되자 온 유럽의 관심 속에 하나의 시험대 위에 올라있던 이 프로젝트는 "완전 성공" 판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91년 깐느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 감독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 영화는 91년 한 해 동안 유럽의 주요 국제 영화제를 모두 휩쓸었으며 92년 벽두에는 프랑스의 오스카라 할 수 있는 세자르상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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