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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를 별로 안하고 본 영화...
그러나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다...
"내가 처음 그 사람을 만난 건 내 인생에 바람한점 없이 무료하고 답답하던 시절이었다..."
라고 시작한 영화의 시작...
춤에 미친 사람들을 보면서 춤이든 뭐든 미친 모습이 부러웠고...
내가 좋아하는 락앤롤풍의 노래등이 너무 좋았고...
처음에는 대포항의 등대인줄 알았는데, 사천항인가 어디인가라고 그러던데...
바닷가의 풍경도 좋았고...
엔딩의 박솔미의 나레이션도 너무 멋있었다...
하지만 확실한건 그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춤을 추는 사람이고,
난 그춤에 푹 빠져버렸다는 사실이다...
내 인생에도 이젠 바람이 분다... 행복한 바람이...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줄때...
이런 맨트를 날려주면 좋겠다...
정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앞으로 그렇게 살도록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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