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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안하고...
그냥 재미로 봐야지 했었는데...
마지막부분에가서 좀 진지하게 가면서 감동도 주면서...
아버지 생각도 나고...
효도, 자녀 교육... 이것저것 생각나게 만든 영화...
맹사성이라는 얘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고...
여자애는 소이현이라는데 귀엽고...
손창민과 조재현의 사투리 연기가 문득문득 "목포는 항구다"라는 영화와 헷갈리게 한다.
극중에서 조재현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몇번나오는데, 꼭 우유를 타서 마신다...
나중에 손창민과 대화중에 이런 말을 해준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기 위해서 이렇게 마신다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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