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히말라야 : 하늘에 주소를 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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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인 김인자씨가 희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적은 여행기
약간은 좀 까탈스러운 듯한 성격인것과, 시인적인 감수성이 책 내용에서 그대로 베어 나온다.
나에게 지금 현재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는것이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아마 생각만 하다가 허영만씨의 식객을 본 다음부터 결정을 했던 것인데, 이렇게 책을 접하고 나니 더욱더 빨리 가고 싶어진다.
가서 무엇을 할지, 무엇이 보고 싶은지.. 그런것도 없다.. 그냥 가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막연한 나에게 김인자씨가 속삭여 주는것 같다. 겸허한 마음으로, 경외하는 마음으로, 큰것만을 보고, 찾겠다는 생각보다는 작은것도 놓치지 않고, 작은것에도 기뻐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라고...
눈의 집 희말라야 !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설인 예티!
기다려라 내가 간다!


<도서 정보>제   목 : 걸어서 히말라야 : 하늘에 주소를 둔 사람들
저   자 : 김인자
출판사 : 눈빛
출판일 : 2005년 7월
구매일 :
일   독 : 2005/12/2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40살이 되기전에 반드시 희말라야에 간다!
기다려라! 안나푸르나... 희말라야...


<미디어 리뷰>
저자 : 김인자
김인자 님은 1955년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1989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했고, 같은 해 시 전문지 『현대시학』 시를 찾아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겨울 판화』 『나는 열고 싶다』 『상어떼와 놀던 어린 시절』 『슬픈 농담』이 있고, 산문집으로 『그대, 마르지 않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출간했다. 여행서로 『마음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 포구』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1990년대 초 배낭 여행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행문을 월간 잡지, 일간 신문 등에 연재하고 있다.
지난 1989년 문단에 데뷔해 네 권의 시집과 세 권의 산문집을 펴낸 바 있는 시인 김인자 씨의 히말라야 여행기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출간되었다.『걸어서 히말라야』에는 지난 2001년 11월, 한 달간의 여정으로, 베시샤하르를 출발해 마낭을 지나 트롱라 고개를 넘은 후 묵디나트 좀솜을 거쳐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와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이르는, 총 350킬로미터의 길을 오직 두 다리에만 의지해 걸으며 일기를 쓰듯 써내려간 삼십여 편의 글과 50여 컷의 컬러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책속으로>
서문 - 나는 왜 히말라야를 걸었는가
히말라야 시편 - 하늘에 주소를 둔 사람들

제1장 그러나, 아름다운 예감
떠나는 것인가, 어디로 무엇을 향해
그러나, 아름다운 예감
가난, 그리고 삶과 죽음
트레킹도 인도 영화처럼
오직 당신 뜻대로

제2장 나마스떼와 노 플라블럼
나마스떼
똥을 밟지 않고 오를 수는 없을까
드디어 설산이다
오직, 노 플라블럼
한계를 넘어서

제3장 한밤중 은빛 설산
노부부
너무나 깊고, 너무나 높고, 너무나 그윽한
나는 예티를 만나고 싶어
실패를 축하받다
묵디나트 사원에서 한나절

제4장 부르트지 않은 생이 어디 있으랴
모래바람을 안고 걷다
부르트지 않은 생이 어디 있으랴
펜만으로 시를 쓰지 말자
아직도 오르막을 두려워하다니
푼힐 전망대와 공중마을 타다파니

제5장 햇살은 모든 존재를 눈부시게 한다
산, 텅 빈 혼에 머물다 가는 시간
다시 한 번 안나 신이여, 부디 저를 허락하여 주소서
햇살은 모든 존재를 눈부시게 한다
하산, 반갑지 않은 내리막
사랑이 아니면 무엇으로

제6장 신발 한 켤레로 시작된 트레킹
마지막, 이별
포카라의 페와 호수
자유, 주체할 수 없는 축복
아름답고 아픈 도시 포카라를 떠나며
나가르곳과 티미
굿바이 히말라야

발문 - 달을 가리키는 시인의 손 _ 임현담
트레킹 지도


내 친구는 다섯 달이나 되는 인도 여행에서 한 달 내내 눈만 뜨면 갠지스 강가 화장터에서 시간을 보냈고 그곳에서 얻은 답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했는데, 나도 여기서 한동안 밥을 먹듯 주검과 함께 살다 보면 언젠가 나는 무엇인지, 왜 사는지,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 삶과 죽음에 관한 현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본문 45p 중에서

단 한번이라도 히말라야를 걸어본 사람은 다시는 이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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