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의 가능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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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로영어로 유명한 김정기씨...

뭐 내가 책만 읽어보고 이 사람을 평가하는건 그렇겠지만,

상당히 괜찮은 사람인것 같은데

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탄핵의 영향으로 아쉽게도 낙선했다.

조순형, 홍사덕, 김정기, 김해업... 이번 선거에 떨어져서 아쉬웠던 사람들...


몇일전에 서점에 나갔더니 이수영씨가 나는 이기는 게임만 한다라는 책을 냈던데...

그 책과는 제목부터 대비가 되는 책...

이기는 게임만 하는게 정답인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는게 정답인지...

아무래도 결과론적으로 성공만 한다면 그게 답일까???



암튼 존경스럽고, 배울것이 많은 책이고,

책 뒷부분에 협상에 대해서 좋은 글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협상에 대해서 책을 따로 냈던것으로 알고있다...

예전에 공원벤치에서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자신을 믿는 자만이 성공할수 있죠"
조선일보 책과생활 승인배 기자

산악인들이 죽음의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험준한 산에 거듭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불안이다. 외부로부터 오는 불안이 아니라, 자기한테서 비롯되는 불안이다.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할 지 모른다는 불안, 작은 일상의 울타리 속에 갇혀 이대로 주저앉을지 모른다는 불안이다.

김정기(金正基·42) KCU한국싸이버대학 초대학장은 자전적 에세이 『나는 1%의 가능성에 도전한다』(조선일보사)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 빠질 수 밖에 없는 한계에, 갇힐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나로 하여금 가파른 절벽을 오르게 한 것이 아니었을까 한다."

'19세 유명 입시학원 강사, 20세 대학가 인기 영어강사, 28세 베스트셀러 대학영어 저술가, 36세 기업체 CEO, 40세 미국변호사, 법학교수, 대학총수.'

김 학장의 '가파른' 이력서다. 이처럼 인생이라는 준령(峻嶺)의 한 정점에 오를 때마다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고지를 향해 투지를 불태웠던 그의 삶이 이 책에 생생히 담겨있다.

마산에서 수재 소리를 들었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무작정' 상경한 70년대 중반. 그는 "수업도 듣고 돈도 벌 수 있는" 입시학원 조교로 서울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깨 너머로'배운 강의를 남몰래 시작한 것이 그의 일생을 바꿔놓는 계기가 됐다. 그의 새벽 '도둑강의'를 알아챈 기존 강사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맞으면서도 그는 강의를 멈추지 않았다.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확인이었고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공부하며 가르치는" 철저한 강의준비와, 단 한명의 수강생에도 성심을 다하는 책임감으로 일약 학원가의 명강사로 떠올랐다.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학생들이 구름같이 몰렸고, 대학가의 영어특강에도 인기강사로 불려다녔다. 그가 만든 영어교재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그러나 그는 어느날 "겨우 야산 꼭대기에 올라 작은 성공에 탐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미국유학 길에 오른다. 하지만 명색이 한국 최고의 영어강사였던 그는 첫 수업부터 영어를 알아들을 수 없었다. "책상 위에 녹음기를 틀어놓고 교수의 강의를 모조리 녹음"해야 했다. 이런 분투 끝에 그는 뉴욕주립대 정치학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이어 로스쿨을 마치고 밀워키 지방법원의 판사 시보로 일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2000년, 그에게는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대학 KCU한국싸이버대학의 법학교수로 초빙된 그는 같은 해 학장 선거에 나선다. 당시 그의 나이 마흔. 4년제 대학의 수장이 되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였다. 그러나 1%의 가능성에 도전장을 던졌고, 그는 또 다시 해냈다.

"세상에는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에 덤벼드는 용감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 그 갈림길은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의 깊이에 있다." 김 학장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열린 정신,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똘똘 뭉친 활화산 같은 에너지가 우리를 감동시킨다.




정호의 정리


인생에는 제대로 가는 길고 거꾸로 가는 길이 있을 수 없다. 어디에고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사람이 다니다보면 그것이 길이 된다. 그 길도 처음에는 이름 모를 누군가가 외로이 혼자 걸어간 흔적이다.
길이 끊어지면 만들면 된다. 길이 없다고 주저앉거나 되돌아서면 그때부터는 낙오자가 되는 수밖에 없다.

희망과 목표는 삶을 끌어가는 원동력이다. 비록 밑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있을 때라도 그 생존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원초적 힘이며, 단 한 걸음이라도 앞을 향하게 하는 힘 역시 희망과 목표이다.

누구나 결단의 순간들을 맞는다. 그러나 그것을 당초의 목표대로 끌어올리는가 실패하여 뒷걸음을 치는가는 전적으로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나는 일단 마음을 굳히면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마음을 정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라, 생각하고 결정한 후에는 단호하게 앞으로 나아가라." 이것이 나의 행동 수칙이다.

나의 도전 상대는 언제나 그랬듯이 바로 나 자신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떠한 고난이나 안정적인 것에 무릎을 꿇었더라면 내 삶이 또 다른 장애와 도전에 부닥쳤을 때 나는 또 다시 무릎을 꿇었을 거라는 사실이다. 한 번 벽을 넘지 못한 사람은 그 다음 장벽 앞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고 만다.

나를 이끈 힘은 존재의 근원에 도사린 불안의 그림자말고 자신감,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나는 나를 믿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다. 그 믿음이 없었다면 나는 여러 가지 일을 시도는 했겠지만 결국은 실패하거나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세상에는 도저히 가능할 듯 싶지 않은 일에 덤벼드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 그 갈림길은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 깊이에 있다.

나는 운명론자가 아니다. 운명은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내 삶의 주체는 나, 즉 나는 내 삶의 창조주이다.

목표가 중요할 뿐이다. 그 사이에 있는 장애물은 그 무엇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런 장애물 따위는 목표를 향한 투지와 집념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이루느냐, 이루지 못하느냐 보다는 인생에서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계획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 인생은 벌써 성취하는 인생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이 서 있으면 늘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을 점검하게 되면 위축되거나 나태해지지 않는다. 또 지금은 당장 실천 결과를 볼 때가 아니라 계획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과정이므로 남보다 조금 부족하고 뒤쳐진다 해도 조급해하지 않도록 늘 자신을 격려할 수 있다.

지금 발 딛고선 현실에 충실하지 않는 꿈은 신기루일 뿐이거나 도달할 수 없어 안타가운 이상향일 뿐, 선택한 수단에 충실해야 목표가 가까워진다는 사실이다.
작은 목표에 충실한 사람이야말로 더 큰 목표에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사람으로 준비된다.

끝내고 죽자, 이 책은 나 아니면 안 된다. 내가 끝내기 못하면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이런 책이 나오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아니면 아무도 이 일을 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의지를 발동하게 하여 나를 병상에서 일으켜 세운 것이다. 나말고도 이 일을 해낼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면 아마 한동안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성공에 대한 마음의 확신은 나로 하여금 행동의 표본을 그리게 했고, 내가 현실에서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도록 만들었다.
성공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때 꿈과 기상을 지킬 수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그런 행동은 실패할까 두려워 아무 일도 못하게 만드는, 도무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불안으로부터 길을 안내해주는 등불이 되었다.

항상 주변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 온 것은 배짱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이다. 배짱을 가지고 살 수 있었던 것은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최선을 다하면 걱정할 게 없다는 믿음, 노력과 체험을 통해 갖게 된 이 믿음 때문이다.

평생 준비만 하다 끝나는 인생이라면? 그것은 마치 좋은 자세를 갖추고 멋지게 출발하려고 잔뜩 기다리다가 정작 출발 신호를 놓치고 마는 육상선수 같은 꼴이다. 준비란 오로지 실전을 위해서만 그 가치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회는 완벽하게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적극적으로 잡는 사람의 것이다. 무슨 일이 서건 자신이 가진 모든 조건을 잘 조율하여 연습보다 실전에 강하고, 준비 과정보다는 본 게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라고 할 것이다. 다만 실행 과정의 치열함이 없는 준비는 허상이고 자기만족일 뿐이며, 찾아온 기회를 움켜잡고 너머지 과정에 치열하게 정진하는 것이야말로 완벽한 준비라는 허울에 속는 것보다 훨씬 정직한 선택이다.

나를 시험대에 올려놓는 것은 단순히 외부로부터 오는 시련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고 변화를 시도하게 하는 나의 도전의식이다.

시험이라는 싸움이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알면서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용기, 그런 용기가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내 인생은 시험의 연속 이였고, 그 중 상당수는 스스로 찾아가서 치른 시험이었다.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때도 있었지만 크게 상처받지는 않았다. 내가 부족한 것을 알았으니 채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시험과 맞붙어 한 판 싸우고 나면 시험 성적이나 합격 여부와는 상관없이 한층 더 탄탄히 단련된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을 시험대 위에 올릴수록 상처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단련되고 발전할 가능성도 커진다. 나를 시험대 위에 올려놓는 용기란, 바로 자신을 더 강하게 단련시키려는 의지의 다른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독불장군처럼 행세하기도 했고, 무슨 일이든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을 없다는 고집이 생겼다. 최선을 다한다, 더 이상은 없다, 이런 생각들이 삶의 지침으로 자리잡았다. 진인사(盡人事)면 그만이지 대천명(待天命)까지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다.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라.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나는 할 수 있어', '반드시 해낸다'는 신념을 가질 때 비로소 그의 잠재능력도 폭발적인 힘을 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다.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나 도움은 변화를 촉발하는 방아쇠는 될 수 있으나 자신을 변화로 이끄는 저력은 역시 자기 안에서 나오는 것이다.

정말로 성공해보고 싶은 작정 이였다면 잠만 잘 수는 없다. 의지를 내고 자기 최면을 걸고 아무튼 뭔가 예전과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게 마련이다. 그건 누구라도 마찬가지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고 성공 할 사람처럼 정신을 모아 노력했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는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결과로 나아가는 과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충실하여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긍정적인 자기 암시이며 긍정적인 자기 최면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첫 번째 조건은 '나는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은 지켜라. 자신이 한번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것, 설사 그 약속이 불합리하다 해도 자신이 한 약속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조차 자기편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철저하게 하루 시간을 배분하라. 두루뭉실하게 이제부터 무얼 한다지? 하는 막연함보다는 그 날 해야 할 일들을 조목조목 세분해 하루 하는 시간표 안에 밀어 넣고 실행에 옮겨라!

-유능한 협상 전문가가 돼라.
1. 윈윈 협상 기술
협상의 과정과 절차는 쌍방 모두에게 만족스러워야 하며, 협상 전 과정에 걸쳐 서로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는 협상이란 있을 수 없다.

2. 한 발 앞서 파악하라.
사전에 상대방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어라.
10을 얻을 수 있는 협상에서 8밖에 얻지 못했다면 그것은 분명 실패한 협상이고 준비 부족으로 발생한 상황이다.
어떤 경우든 상대방에 관해 충분히 조사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예상해 그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태도를 보여라.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처지와 요구를 좀더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자신의 요구를 되돌아봄으로써 상대방과 자신의 요구가 만나는 접점을 찾게 되어 협상의 실마리를 마련하게 된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봐야만 가장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상대방은 무엇이 억울하고, 무슨 말을 하고 싶으며, 이 협상에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이 협상에 어떤 카드를 쥐고 나올지, 또 어떤 시나리오를 짜서 협상에 임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양쪽 모두 얻는 것이 있어야 협상이 된다.
당신의 말도 옳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말을 하는 순서에서도 이렇게 상대방의 논리를 인정하고 나서 자신의 주장을 펴나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4.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라.
협상은 사람 사이의 일이라 상대방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협상에서는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일지라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사장님 말씀이 옳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사장님의 요구를 받아들이기에는 저희가 아직 부족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저희랑 사장님이 함께 채워가야겠지요.... 상대방과 거래를 하고 있다는 건조한 느낌을 주는 말보다는 부족하지만 함께 일하는 파트너라는 믿음을 주는 말이 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이처럼 협상에서는 신뢰를 보여야 한다.
거짓된 답변을 해서는 안 되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를 자기 입으로 말할 필요는 없다.
협상은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완벽한 준비를 하기는 쉽지 않다. 협상 과정 자체가 공부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메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협상의 가장 무서운 적은 자신의 약점 그 자체가 아니라 약점을 간과함으로써 초래될 수 있는 난감한 상황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5. 천천히 부드럽게, 결론은 나중에
이성적인 태도를 견지하려면 어떠한 경우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말하는 화술이 필요하다. 천천히 부드럽게 말하면서 말하고 싶은 결론은 맨 나중에 제시한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과 자신의 약점을 인정한 다음 상대방 논리의 허점과 내 주장의 타당성을 차근차근 입증하면서 서서히 결론으로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한다.
협상시 당장 담판을 짓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성급하게 문제에 덤벼들면 자칫 상대의 트릭에 빠질 수도 있으며, 미처 보지 못하고 놓치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가급적 천천히 협상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검토할 사항들을 충분히 살피는 엄밀함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자신이 내놓을 대안이나 타협안이 무엇인지는 협상이 진행되면서 하나씩 꺼내 놓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계속 귀를 기울이게 된다. 처음부터 결론을 말하는 것은 목표를 얻기 위해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6. 협상의 키워드, 양보
협상에서의 양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얻어내기 위한 기술이 될 때에만 의미가 있다.
협상에 임하기 전에 자신이 양보할 수 있는 선은 어디까지이고,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인지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 또한 비교적 손해가 작은 부분을 상대방에게는 중요한 것처럼 인식시키는 것도 협상의 기술이다. 상대로 하여금 내가 중요한 부분을 포기했다고 인식하게 함으로써 상대에게도 그 만큼의 양보를 요구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협상이란 상대방이 만족할 만한 것을 주면서 내게 꼭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것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처음부터 덜컥 내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받아내기는 힘들다. 상대는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여유를 부릴 것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양을 적당한 시기에 내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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