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보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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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비야의 강연에서 추천해 주었고, 인터넷을 찾아 봐도 엄청난 추천을 하고 있는 책...
일전에 보았던 미쳐야 미친다에 나오는 내용과 거의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처음에 읽으면서는 내가 책을 잘못읽고 있는것인지.. 다른 사람들이 사기를 친것인지.. 별내용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점점 읽으면서 빠져드는 내용...
세상에 나가서 무엇인가를 하고는 싶지만, 서자라는 출신의 제약으로 인해서 벼슬길은 막혀있고, 양반이니 장사는 할수없고, 먹고 살기도 어려운 집안형편... 하지만 이덕무는 정말 바보같이 책만 읽는다... 아니면 그가 무엇을 할수 있었을까...
그러다가 백탑과 주위의 친구들의 우정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결국에는 그동안의 책을 읽어온 노력으로 중국에 사신행렬에 참여하고, 벼슬길에도 진출을 한다.
정도시대의 사람인데.. 그당시에 북학파의 실학을 주장하던 사람들 주위에서 백성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나, 미래에 자손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등의 그의 구구절절한 말들이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나도 미래를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이덕무가 책이라도 열심히 읽었듯이.. 내가 할수 있는 올바른 일을 계속 해나가야 겠다.

그리고 나도 이덕무와 그의 친구들처럼 애절하면서도 나이, 신분, 재력을 떠난 정말 아름답우면서도 멋진 우정을 쌓아야 겠다. 술이나 마시고, 히히덕 거리고, 쾌락을 찾는것이 아닌... 인생을.. 세상을 위한 그런 우정... 을...

출판사리뷰

북코치 리뷰

<도서 정보>제   목 : 진경문고 책만 보는 바보 : 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야기
저   자 : 안소영 지음/강남미 그림
출판사 : 보림
출판일 : 2005년 11월
책정보 : ISBN : 8943305842 | 페이지 : 288 | 492g | 166 x 210㎜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6/4/23
일   독 : 2006/4/2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래를 위해, 세상을 위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은 무엇인가?
바로 그 일을 지금 당장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자!


<미디어 리뷰>
저자 : 안소영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강대학교 문과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민족 분단으로 고통을 겪어 온 이들의 삶을 듣고 기록하였다. 글을 읽으며 활자 뒷면에 숨은 이야기를 상상해 보기 좋아하며 특히 역사 속에 묻힌 인물들에게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는 데 관심이 많다. 부친 수학자 안재구 교수와 어린시절부터 주고받은 옥중 편지를 묶은 서간집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를 펴냈다.

이덕무가 쓴 짧은 자서전인 '간서치전'을 접하고 이덕무라는 인물에 흥미를 느낀 저자가 오랜 시간 관련된 글을 두루 찾아보고 여기에 상상력을 더하여 집필한 책입니다. 풍부한 자료와 작가의 상상으로 조선시대의 책벌레인 이덕무와 그의 벗들을 생동감 있는 존재로 독자 곁에 불러냅니다. '실학'과 '이덕무'라는 어린이들에게 그리 친근하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덕무의 시점에서 그가 행동과 느낌, 주변의 상황을 서술하여 그와 그의 벗들이 왜 실학자가 되었나를 보여주어 어린이들이 실학과 조선 후기 역사에 대해서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건조한 과거형의 문장을 사용한 서술 중심의 역사서와는 달리 작가의 상상이 더해진 1인칭 서술로 전개되는 이 책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생각이 여물어가는 과정과 조선 사회의 모습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전이나 역사서와 친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우리의 고전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청소년이나 어른들이 보아도 우리의 역사와 실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책입니다.

<책속으로>
이야기 시작_1792년 12월 20일
1. 나는 책만 보는 바보
2. 백탑 아래서 벗들과
3. 내 마음의 벗들
4. 스승, 더 큰 세계와의 만남
5. 마침내 세상 속으로
6. 아이들이 열어 갈 조선의 미래는
이야기 끝_1793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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