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려서 투신자살하면 죽게되는 이유는?

어제 남성연대 성재기씨가 한강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려서 현재도 수색작업 중이라고 하는데, 한강다리에서 떨어져서 죽게되는 이유는 뭘까요?

지식인같은곳을 검색해보니 수영을 못해서, 수영을 잘해도 급류가 빨라서 나오기 힘들다, 심지어 괴물이 있다는 등등 좀 황당한 답변이 많더군요...-_-;

뭐 수영을 못하면 익사를 하게될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물속에 떨어지면서 받는 충격으로 골절, 내장파열, 뇌쇼크충격 등의 정신적,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로 수영을 잘해도 결국에는 익사로 사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MBC 다큐멘터리 방송- 일 분 후의 삶,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위 방송에서 프로복서 김택민 선수가 16살때 친구들과 객기로 성수대교에서 뛰어내렸던 경험이 있었는데, 자신이 물에 떨어지는 순간 잘못을 깨달았지만, 그는 살아남고, 친구는 죽었다고 하더군요...-_-;;

높은곳에서 떨어지면 정신은 멀쩡할수 있다고 해도 어딘가 몸에 큰 부상을 입어서 수영을 할수 없다고 하는데, 중고등학교때배운 위치에너지를 생각해보면 될듯한데, 이게 상당히 충격이 크다고 합니다.

위치에너지 = mgh = m(무게) * g (중력가속도, 9.8) * h(높이)

한강 다리의 높이는?

한강 다리높이는 기준이 뭔지 좀 애매한데... 평상시라면 마포대교같은경우 30-40미터 이상은 되는듯한데, 위 링크에서는 15미터라고 하네요??

15미터라면 헬기레펠보다 조금 높은 정도인데, 마포대교를 자전거를 타고 오래다년본 입장에서 더 될듯합니다.

위키백과사전 올림픽 다이빙 종목

올림픽에서 수영선수가 다이빙을 할때 최고 높이가 10m인데, 10미터에서도 잘못 추락하면 장파열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이빙선수는 채점기준이 회전 등의 기술도 따지지만 입수시에 충격이 적게들어가서 물이 튀기는게 적어야 점수를 높게 받지요.

일반인들이 수영장에서 1미터도 안되는 높이에서 다이빙을 할때 등판이나 배때기로 떨어졌을때의 충격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듯합니다.

8미터 높이 한강다리에 뛰어 들어 인명구조

이런 경우도 있는데.. 천만 다행인듯한데, 이런 경우 일반인들은 119에 전화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자살을 하면, 반드시 지옥에 가게 될까?

자전거를 타고 마포로 출퇴근을 한 10년을 했었는데.. 간혹 자살한 사람의 시신을 보게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면서 죽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지고 했지만, 정말 돌이킬수 없는 잘못된 선택이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분들의 대부분은 자살시도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후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금 당장 눈앞이 깜깜하고 절망적이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마시고... 지금의 어려운 일을 훗날에 극복해서 하나의 추억의 이야기거리로 만들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꼈고,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자신의 진정한 삶과 예리하게 마주할 수 있었던 이들.
천신만고 끝에 죽음의 위기로부터 벗어난 이들이 공통으로 깨달은 것은 더 없이 평범한 진리다.
의미 없는 삶은 없으며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기꺼이 누려야 한다는 것.
오늘 하루를, 지금 1분을 행복하게 살아내야 한다는 것.
1분 후의 삶은, 1분 후의 행복은 당신이 선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