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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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antine [knstntìn|knstntàin] n.
1 콘스틴 ((남자 이름))
2 콘스
대제 ~ the Great (280?-337)


얼마전에 이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때를 놓쳐서 포기하고 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 이거보면 담배가 징그러워 진다고...-_-;;

잘됬다는 생각에 주말에 인터넷에서 받아서 봤다.

시작부분부터 블레이드처럼 악을 무찌르는 콘스탄틴이 폐암말기 진단을 받고 담배를 보면서 이런 대사를 한다.

"여태껏 다른 사람들은 들어본적도 없는 수많은 악령들을 처치해 왔건만...
이젠 이 따위 것에게 당하는 구만..."


영화내에서 천주교에서는 자살을 하면 무조건 지옥에 떨어진다는 식의 진행이 흐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굳이 이은주처럼 목을 메고, 팔을 긋는것만이 자살일까?

술이나 담배, 마약 등으로 자신을 서서히 파멸시켜가서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자신을 죽이는 행위도 자살이 아닐까?

맞다.. 이것도 자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담배나 술같은것이 자살하기 직전의 포승줄이나 면도칼과 무엇이 다를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절대 내 몸을 학대하거나 장기적으로 내 몸을 죽여 자살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겠다고...


영화 내용은 뻔하고 어찌보면 블레이드와 비슷하다. 악마가 다시 깨어나는것을 방지한다는... 약간의 반전도 있지만...


영화중에 콘스탄틴은 이런 생각을 한다. 자신은 지구를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악마와 싸운다고...

하지만 천사 가브리엘이 콘스탄틴에게 말해준다.

너는 네 자신을 위해서, 네가 좋아서 악마와 싸우는 것뿐이지 절대로 남을 위해서 배푸는것이 아니라고...

그리고 지금 네가 폐암에 걸린것은 네 스스로를 죽이고 있는 자살 행위이기때문에 너는 천국에 갈수 없다고...

네가 지금 걸린 폐암은 악마와 싸우다가 걸린 스트레스가 아니라 20년간 하루에 30개피씩 피워온 담배때문이라고...


자기결정의 원칙이라고 극단적으로 예기해서

부모가 자식에게 사랑을 배푸는것은 부모가 좋아서 하는것이지 자식을 위해서라고 할수는 없고,

마더 테레사수녀가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것도 자신이 좋아서 하는것이다라는 이론...

자기가 죽도록 싫다면 안하면 그만이다... 자식에게, 연인에게 사랑을 배풀고서는...

나중에 자기가 배푼만큼 돌아오지 않는다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다고...

내가 너를 위해서 얼마나 희생을 했는데라고 말해보았자 소용없는 일일것이다...

모든 일은 내 책임으로 돌리고 내가 좋아서 한것이고, 내가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물론 쉽지가 않다... 모든 일이 내 탓이라...


나도 콘스탄틴처럼 구원받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절실한 생각을 해본다...

아니... 그냥 지금부터 그냥 다시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오늘 2월 28일 나에게는 의미있고 소중한 출발의 기억이 담아있는 소중한 이날...

다시 시작해야겠다...

그때 가졌던 그 마음, 그 열정을 가지고...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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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콘스탄틴(키애누 리브스)은 지옥에 다녀왔다. 인간의 형상한 천사와 악마의 혼혈 종족을 알아보는 능력을 타고난 그는 자신의 그런 저주스런 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다시 세상의 삶속으로 던져진다. 잠시동안 덤으로 생명을 얻은 그는 지상의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악마의 하수인들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임무에 몰두한다.

그것만이 자신의 구원의 길이기에...그러나 그는 성자가 아니기에, 세상에 현혹되고 악마에게 조롱당하며 술, 담배에 쩔어 산다.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한 성스러운 사명감따윈 없다. 인간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악과 싸우지만, 그 댓가로 인간들의 감사를 바라지도 않는다. 동정은 더더욱... 그가 원하는건 오직 하나, 자신의 구원일뿐이다.

어느날, 여형사 안젤라 도슨(레이첼 와이즈)이 쌍둥이 언니(1인 2역)의 죽음의 의혹을 풀기 위해 콘스탄틴의 도움을 청하러 찾아온다. 그후 두 사람은 현대 L.A. 도심속에서 악과의 싸움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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