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8 32, 어린시절의 일기를 통해 추억으로 따뜻한 느낌과 행복감을 주는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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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8 32라는 알수없는 제목과 당신은 당신의 가장 눈부셨던 1년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인데, 어린 시절의 일기를 소재로 해서 쓴 이야기로 인터넷 서점에는 소설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에세지분야의 책으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저자가 어느 날 결혼식장에 갔다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동창생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다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 20년전 국민학교(초등학교)때에 썼던 일기를 꺼내어서 보게되는데, 거기에는 일기 검사를 한 선생님의 답 글도 달려있는데, 저자는 그 아래 20년이 지난 32살의 나이에 못다쓴 일기와 생각들을 성인이 된 지금에서 다시금 빈자리를 채우고 있더군요.

12는 글쓴이의 일기부분으로 당시에 글을 쓴 저자의 나이이고, 28은 12살 초등학생의 일기에 답글을 달아주신 담임 선생님의 연세이고, 32는 저자의 20년후의 지금의 나이라는 뜻입니다!

12 28 32
국내도서
저자 : 윤종열
출판 : 좋은땅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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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것이 어린시절에는 하늘같고, 우상같던 선생님보다 더 나이를 먹게 된 저자는 선생님의 글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며, 또 자신이 20년전에 썼던 일기는 또 어떻게 생각할까요?

어린 시절의 제가 썼던 일기는 이제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지만, 만약 어린 시절의 일기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면 참 부끄럽고, 챙피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저자의 12살 시절의 일기는 어린아이의 순수함, 미숙함도 보이지만, 상당히 고민하고, 많은 생각과 호기심을 가진듯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놓은듯 합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 만약 우리도 그 시절의 일기나 생각을 떠올려본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은 행복과 호기심, 도전정신, 큰 꿈을 품고 살지 않았을까 싶은데, 한편으로는 저자의 어린 시절의 일기가 저의 어린 시절 일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러한 방식으로 12, 28, 32라는 식으로 나누어져서 진행이 되는데, 큰 재미나 감동을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의 저자의 순수함과... 나이가 들어버린후의 저자의 성숙함이 교차되는속에서 우리들의 현실과 과거의 추억을 되돌아보게 해주고, 그를 통해서 우리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현실에 대한 위한과 따뜻함을 전해 주는 책이라고 할까요?

저자분도 참 개구장이시절을 보낸듯한데, 책을 보면서 목욕탕을 훔쳐보거나, 친구와 다투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 또한 어린시절을 회상하고, 또 그때를 그리워하고.. 그로 인해서 따뜻한 마음과 행복감이 밀려오기도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잠시나마 추억여행을 하고 온듯 합니다~

아미엘 일기

산중일기 : 최인호 선답 에세이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 부디 읽어주세요, 선생님

이런류의 일기로 된 작품을 꽤 좋아하는데, 이 책은 위의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라는 책이 떠오르던데, 거기에 한걸음 더나아가서 현재의 자신의 이야기까지 덧붙인것이 참 멋진 아이디어의 책인듯 합니다.

저도 한 10년째 일기를 인터넷 게시판에 계속 써오고 있는데, 저자는 자신이 일기를 썼던 12살 시절을 가장 눈부셨던 1년으로 회상을 하지만, 저는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들어보니 가장 눈부셨던 1년이 아니라.. 참 부끄럽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_-;;

그리고 오늘부터는 10년전의 일기에 저자처럼 주석을 달고, 못다한 이야기를 쓰고, 선생님이 학생의 일기검사를 하듯이 저희 10년전 시절을 점검하자고 다짐을 해봅니다.

지금은 그 시절의 저를 눈부셨던 시절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런 반성과 복기의 시간속에서 하루하루를 더 나은 삶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언젠가 제가 10년전의 저의 일기를 보면서 나의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웠던 시절이라고 기억하고, 과거의 저에게 고마워하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느티나무 - 수양을 통한 기록-일기(日記)

12 28 32
국내도서
저자 : 윤종열
출판 : 좋은땅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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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또한 20년후에 12 28 32 52 라는 제목으로 더 성숙한 느낌과 더 따스함을 주는 그런 책이 다시금 나오기를 바래 보게 되는데, 각막하고, 꿈을 잃어버린 현실속에서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끼신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힘과 위안을 얻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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