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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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드는 아주 단순한 질문들... 왜 학교를 가는지? 왜 직장에 가야 하는지? 등등 아주 기초적인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서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을 해준다.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나중에 애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잘 생각해보고 답해주면 좋을듯 싶었다. 하지만 과학, 의학적인 분야로 넘어가자 난이도가 내가 들어도 상당히 난해한데.. 과연 이걸 애들에게 읽으라고 하기에는 무리일듯하다. 하지만 내가 읽고 많은것을 배웠으니 됬지뭐...^^;;
도입부분에 아주 재미있는 질문을 저자의 아들이 저자에게 한다. 아빠는 왜 사냐고?.. 저자는 고민을 하다가 아들에게 묻는다. 넌 왜 아빠가 산다고 생각하니? 아들이 말하기를.. 나를 아침에 깨워주고, 학교에 보내주고, 재미있게 놀아주고, 저녁에 잠들때 동화책을 읽어주기 위해서라고...
너무나 귀엽고, 멋진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나는 왜 사는것일까?


<도서 정보>제   목 :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한다
저   자 : 베티나 슈티겔 편/나누리 역
출판사 : 달리
출판일 : 2002년 11월
책정보 : ISBN : 8990364027 | 페이지 : 254 | 680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8/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베티나 슈티겔
196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뭔헨 루드비히 막시 밀리안 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 언어학을 공부한 후 독일의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지금은 함부르크에 있는 <슈피겔>지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1979년 노벨상 물리학 수상자인 셸던 글래쇼부터 200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니엔 맥파든까지,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분야인 기초과학에서 경제학, 문학 등 최고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분야를 섭렵하는 가치를 느껴보자. 책의 제목처럼 아이들의 호기심 많은 궁금증을 노벨상 수상자들은 속시원히 답을 해준다. 세상의 흐름과 이치, 왜 부자도 있고 가난뱅이도 있는지, 왜 남자와 여자가 있는지, 그리고 모호한 의미를 지닌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책속으로>
우리는 왜 학교에 가야 하나요?
왜 푸딩은 말랑말랑하고 돌은 딱딱한가요?
엄마 아빠는 왜 일하러 가야 하나요?
과학자들은 무슨 일을 하나요?
연극은 누가 처음 만들었나요?
왜 감자 튀김만 먹고는 살 수 없나요?
정치란 무엇인가요?
왜 남자와 여자가 있는 거죠?
세상에는 왜 부자가 있고 가난뱅이도 있나요?
하늘은왜 파란가요?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전화는 어떻게 걸리는 건가요?
내가 곧 둘이 되는 건가요?
전쟁은 왜 일어나나요?
인디언은 상처가 나도 왜 아프지 않나요?
공기는 무엇인가요?
몸은 왜 아픈 건가요?
나뭇잎은 왜 녹색인가요?
나는 왜 어떤 일은 잊어버리고 어떤 일은 기억하는 거죠?
지구는 앞으로 얼마나 더 돌까요?
왜 1+1=2인가요?
어떻게 하면 노벨상을 탈 수 있나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뇌가 있기 때문이란다. 뇌에는 약 1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는데 각각의 신셩세포는 다른 세포들과 연결되어 있어. 그 중에는 1000개 이상의 세포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도 있지. 신경세포마다 각기 다른 특정한 정보를 전달하지만 다른 세포의 도움을 받아 협력해야만 느끼고 움직이고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거란다.

오늘날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기억들을 한동안 저장하고 있다가 뇌의 다른 부위에 전해 준다고 생각한단다. 두개관 가까이에, 즉 뇌피질에 있는 부위인데 기억이 어떻게 그 부위로 가게 도는지는 잘 몰라. 어쨋든 그 중 많은 것들이 평생 동안 거기에 간직되지. 이 장기 기억 창고는 컴퓨터 기억장치와는 좀 달라.---p. 210-213
그건 바삭바삭하고 노르스름한 감자튀김이 접시에 놓이기까지 과정 때문이란다. 스낵 코너에서 파는 감자 튀김은 사실은 회사서 만든 거야. 공장에서 껍질을 벗기고, 길쭉하게 자른 다음 기름에 살짝 튀겨 냉동시킨 것을 스낵코너에서 다시 튀겨서 파는 거지. 이때 사용한 기름은 대부분 여러 번 사용한 거야. 그리고 스낵코너에서는 감자 튀김에다 소금도 아주 많이 뿌리잖니. 새 기름으로 갓 튀겨 낸 것이 아니라면 감자 튀김은 별로 좋은 음식이 아니란다. 거기에다 케첩을 아무리 듬뿍 뿌린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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