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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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쓴 반기문의 전기라고 할까...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라기 보다는 정말 열심히 부단하게 노력해 왔고, 청렴하고,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다는것이 글에서 느껴진다.
하지만 너무나도 칭찬일색인것이 좀 그렇기도 하기는 했지만, 이런류의 책이 원래 이렇기도 하겠지만, 정말 이런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시간순으로 배열해서 구성되었는데, 정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면 전반부 시절이 좀 더 자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이 책 자체만으로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겼다.
무엇보다도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항상 겸손한 자세.. 그리고 초지일관...
정말 반(기문)의 반만 닮자...

<도서 정보>제   목 :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의 청소년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저   자 : 신웅진
출판사 : 명진출판
출판일 : 2007년 1월
책정보 : 페이지 295 / 498g   ISBN-10 : 8976772431 / ISBN-13 : 9788976772435
구매처 : 오디오북(KBS)
구매일 :
일   독 : 2007/3/28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외교관'이라는 꿈의 씨앗을 가슴속에 품었던 한 시골 소년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우리 시대의 희망 이야기. 이 책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어린 시절부터 외교관 시절에 걸쳐 그가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취재하고 집필하면서 “그래! 이렇게 꿈을 품고 정직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 거구나”라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 반기문과 같은 인물을 알았다면 더 나은 꿈을 품고 더 노력하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됐다고 한다. 모두에게 오는 기회이지만 그것을 잡아내는데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청소년기의 모든 노력과 꿈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저자 : 신웅진
1969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부터 뉴스전문채널 YTN기자로 일했다. 현재 정치부 소속으로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다.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로 일하면서 반기문이라는 인물을 가깝게 지켜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가 소문대로 실력과 인품을 다 갖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가 가지고 있는 기본에 충실한 삶의 태도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된 이후 청소년들에게 반기문이라는 인물의 성장과정에 관해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그가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반기문 총장은 그 자체로 글로벌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실력과 인품을 모두 갖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공부와 인생 이야기
지금 우리의 교육은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애정보다는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경쟁의식만을 독려하고 있다. 공부의 목적을 탐구에 두지 않고 커트라인 높은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데 두고 있다. 뒤틀린 교육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은 꿈과 열정, 도전 정신은 말살당한 채 ‘공부 기계’로 전락하고 있다. 또한 격변의 시대를 겪어오면서 진정으로 존경할 만한 사회적 리더를, 보고 따라갈 수 있는 어른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도 우리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따라서 이 책은 최고의 글로벌 리더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음 세 가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 사회에 실력과 인품을 다 갖춘 본받을 만한 어른이 존재하고, 그 어른을 세계가 인정해줬다는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 그 자부심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실력과 인품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생각해보는 계기도 생길 것이다.
둘째, 50여 년 전 영어 학습 환경이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에 열정을 보였던 그의 학창시절 이야기에서 영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데도 원동력을 얻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쓰는 고급 영어가 한국에서 키운 실력이라는 것을 알면 영어를 배우겠다고 연수나 유학을 고집하지 않고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셋째는 크든 작든 상관없이 가슴에 꿈을 품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시골 학교 시절부터 외교관의 꿈을 가슴속에 품어오던 한 학생이 50년이 지난 후 세계 정부의 대통령, 세계 평화의 수호자 자리에 오르게 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시절 가슴에 꿈을 품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이 너무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그가 꿈을 이뤄온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가슴 뛰는 꿈을 품게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보여주려는 데 이 책의 발간 의도가 있다.

진작 이런 인물을 알았더라면 나의 꿈과 인생은 달라졌을 거야!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인 저자는 가까이서 반기문을 만나면서 기자가 아닌 10대들의 형이나 삼촌의 입장에서 그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원을 받아 그의 가족들과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그의 가능성을 발견한 노신영 전 국무총리 등을 인터뷰했고, 그가 다녔던 학교들을 찾아가 그의 학창시절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소년 반기문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품었고, 50여 년 전 황무지라고 할 수 있는 영어 공부 환경에서도 외국인을 찾아다니며 영어를 공부했다. 그의 가족들은 “열심히 하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고, 친구들은 “영어 공부에 미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은 그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최고의 신사’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소년 반기문이 50년 후에 세계 지도자들의 선출에 의해 유엔 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다.
저자는 이 책을 취재와 집필하면서 “그래! 이렇게 꿈을 품고 정직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 거구나”라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 반기문과 같은 인물을 알았다면 더 나은 꿈을 품고 더 노력하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됐다고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전진할 수 있도록 보너스 페이지에 ‘외교관의 되는 법’과 ‘유엔이란 무엇인가(국제기구에 들어가는 방법)’를 담았다. 또한 부록에는 청소년들의 화두인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기문 사무총장이 유엔 연설을 영한 대역으로 담아 세심하게 구성했다.


<줄거리>



<책속으로>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세계의 꿈을 이룰 한 사람의 성실함과 열정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꿈을 위한 작은 도전이 큰 세상을 만듭니다 - 강지원 변호사, 푸르메재단 대표

프롤로그
세 가지만 가슴속에 담아두고 싶습니다

1부 인생은 꿈을 따라 흐른다
1 공부라는 놈을 믿고 마음을 줘라

부지런한 장끼처럼 온 세상을 날아다닐 아이 | 어리바리 전학생의 전학 극복기 | 운동은 젬병 공부에는 욕심쟁이 | 영어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 | 잘하는 과목 하나가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된다 | 공부는 열심히 해주면 배신하지 않는다
2 꿈도 물을 줘야 자란다
꿈은 어디서 시작될지 모른다 |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나 도와주고 싶어 한다 | 충주의 스타 탄생 | 꿈의 설계도가 완성되는 순간 | 한 걸음 한 걸음 설계도를 따라서
3 결핍이 없이는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배울 수 없다
발목을 잡는 것이 있으면 뿌리칠 힘이 키워진다 | 돼지 똥 지고 다니던 반 씨네 장남? | 이룰 꿈이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 순박한 가정교사, 아이의 가슴을 뛰게 하다 | 장래가 촉망되는 성실한 필기의 왕 | 장 장군의 영어 선생님, 반 이등병 | 너무나 조용한 연애 너무나 소박한 결혼 | 지금은 인도로 간다

2부 인생은 꿈을 따라 흐른다
4 최후의 승리는 결국 선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을 만나다 |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법 | 선량하게 사는 것은 대물림된다 | 따뜻한 리더십과 철저한 자기 관리 | ‘대한민국 황희 정승’의 자기원칙 | 날카로운 양심을 따라라 | 종이 한 장으로 감동시키는 방법 | 먼저 인간이 돼야 진정 성공할 수 있다
5 열정만 있다면 부족한 모든 것을 채울 수 있다
장관님의 프랑스 어 과외 시간 | 열정은 행운의 여신을 웃게 만든다 | 우리 남편 좀 말려주세요 | 댄스 파티에서의 고독감을 극복하기 위하여 | 미련하게 열심히 하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 | 최고의 외교관이 흘릴 수밖에 없는 눈물 | 자신을 위해 한 시간도 쓰지 못한 그의 시련 | 앙상한 겨울나무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말라
6 계산하지 않은 진심이 큰 행운을 몰고 온다
‘끝’이라 하지 말고 ‘다시 시작’이라고 외쳐라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에필로그
한국인의 새로운 자부심 반기문 총장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빌며
부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설문 - 영한 대역

훌륭한 외교관이 되려면 필기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만큼 우리가 사소하다고 무시해온 것들의 내면엔 엄청난 성공의 에너지가 존재한다. 작아 보이는 모든 것에 충실할 수 있다면 성공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비결은 '정성'뿐이라는 것이 그가 평생의 멘토인 노신영 총리에게 배워 자신의 철학으로 만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를 다소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도 그와 30분만 이야기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팬이 되어버린다는 소리가 외교부 직원들 사이에 있다. 개인적인 생활 철학을 묻는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항상 나 자신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음악에 '음'자도 알지 못했던 그가 이렇듯 음악의 세계를 제대로 알게 된 것도, 그래서 유엔 사무총장 당선에 많은 도움을 준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로부터 '반기문은 진짜 신사'라는 평가를 듣게 된 것도, 모두 단 하나의 선에서 출발한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겠다는 열정, 모든 것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사람에겐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부족함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채워 넣겠다는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자, 저기 겨울나무를 보세요. 이파리가 하나도 없으니 앙상해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내년 봄에 다시 와 보세요. 눈부신 이파리들을 엄청나게 달고 있을 것입니다. 이게 자연과 인생의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겨울나무처럼 앙상해 보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앙상해 보이지 않고는 내년 봄 눈부신 이파리들이 달린 나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무를 오래 가꾸면서 깨달은 이치입니다."
 
반기문이라는 인물이 아무도 예상치 못한 큰 성취를 이루어낸 것은, 그가 작은 인연을 소중히 하고,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언제나 친절하게 배려하려 애쓰는 기본적인 삶의 자세에서 비롯되었음을 잘 알 수 있다. 계산이 개입되지 않고 진심으로 베푼 모든 선한 행동은 세상을 한 바퀴 돌아 자신에게 큰 행운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그는 교과서처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많은 응시생 중에서 기문이 혼자 80점대를 받았다. 1등이었다. 그것도 2등과 10점 이상 차이가 났다. 교장선생님은 기문이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시험을 잘 봐줘서 고맙고, 이렇게 성적이 좋으니 서울까지 찾아와 실랑이한 게 헛수고가 아니게 되어서 고마웠다....

첫 딸이 결혼할 때였다. 신부측은 가족 외에는 사람 구경 하기가 어려웠다. 물론 축의금도 받지 않았다. 사람들은 ''아니, 신부가 장관 딸이라던데 맞긴 맞는 거에요?''라며 수군거리기까지 했다....

유엔사무총장에 당선 된 이후 축하를 해주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 가족, 친지들과의 축하연 자리였다. 먼 친척까지 1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 축하연의 비용은 장관 판공비를 사용하지 말고 개인비용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건강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은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 그것도 뺑소니 사고였다. 범인도 못잡고 장례를 치렀다. 조문을 온 친구에게 그는 회한을 털어놨다. "지금 이 순간은 외교관이 된 것이 너무도 후회가 되는구먼. 소중한 것을 너무도 많이 잃었어. 외국으로 떠돌다보니 친구도 많이 잃었고 친척들도 하나도 못챙겼어. 이제 아버지까지 돌아가셨으니..." 그는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눈물을 흘렸다.

외교부 ''초고속 승진의 전설''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는 외교관의 꿈을 이룬 후에도 더 좋은 외교관이 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보여준 열정과 에너지는
어쩌면 훈련된 것일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했던 것들이
몸에 습관으로 밴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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