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켄신의 만화책과 에니메이션을 영화로 만든 작품인데, 애니처럼 독자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TV판과 애니 극장판의 내용을 짜집기해서 만든 내용으로, 어정번중의 이야기와 우도 진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을 합니다.
줄거리는 켄신이 방랑중에 한 마을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서 카오루와 만나게 되어서 식객으로 들어가게 되고, 악당들을 무찌른다는 내용이라고 할까요?
중간에 성산편이나 추억편의 내용도 듬성듬성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내용은 산만한 편인듯한데, 현재 한국에 개봉되어서 상영중입니다.
내용보다는... 만화나 애니에서 우리가 실제로 존재하면 어떤 모습일까하고 상상했던 인물을 멋진 케릭터로 잘 만든것이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할까요?
켄신은 가끔은 아닌듯하기도 하지만, 나름 정말 비슷한 배우에 설정으로 멋지게 만들어낸듯한데, 목소리를 동시녹음이 아니라, 애니의 켄신목소리로 더빙을 했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영화 시작부분부터 나왔던 신선조 1조 조장 악즉참의 사이토 하지메는 약간 살이 찐편이지만, 비슷한 케릭터에 캔신과의 눈오는 날에 칼싸움 장면도 꽤 멋진듯 합니다.
바람의 검심 るろうに剣心, Rurouni Kenshin, 2012
서사, 액션, 드라마
일본영화 런타임 134분 2013.01.03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오오토모 케이시사토 타케루(히무라 켄신), 아오이 유우(다카니 메구미), 타케이 에미(카미야 카오루)
카미야 카오루, 다카니 메구미는 기대했던것에 비해서 좀 많이 떨어지는듯해서, 남성팬들의 상상을 많이 깨버리는듯 한 느낌입니다...^^
멋진 캐릭터중에 하나인 어정번중의 아오시대장이 나오나 싶었는데, 대장은 안나오고 부하인 한냐, 베시미들이 아편 및 무기상인인 다케다 간류의 용병으로 걍 악당으로만 출연을 하더군요...
짧은 시간중에 너무 많은 케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바람의 검심의 만화, TV판,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분이 이 영화를 보시면 도통 무슨 이야기인지.. 상당히 산만하게 느낄듯한데, 뭐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바람의 검심의 대부분의 내용을 본 저로써도 뭐 스토리가 이리 정신이 없냐는 생각이 들고.. 그저 만화속의 내용을 영화로 잘 구현했다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람의 검심 (Rurouni Kenshin るろうに劍心) 특별판 - 결혼편
바람의 검심의 팬이라면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듯하지만, 잘 모르시는분이라면... 애니메이션이나 TV판을 보시는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 책이나 애니등을 영화 실사판으로 만든 버전들이 꽤 많은데, 만약 원작을 보지 않고 보면 괜찮게 볼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보고나서는 실망하는 경우가 꽤 많은듯 합니다.
아무래도 책을 읽으면서는 나름의 케릭터를 생각해보고, 창의력을 발휘해서 더 장대한 스케일로 상상을 해보지만, 영화나 TV판같은 실사판으로 만들어지는 순간 우리가 생각했던 상상속의 캐릭터, 배경음악, 배경화면, 목소리 등이 구체화되면서 상상과 생각의 힘이 배제되고, 그저 오락거리로 전락해버리는것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