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 겨울에 공원의 나무를 옮겨 심는것은 지자체의 세금낭비일까? 휴면기의 올바른 나무 옮겨심기 일까?

 

동네를 지나가는데, 12월중순의 엄동설한에 기존에 있던 나무를 뽑고, 새로운 나무를 심더군요.

인근의 레미안아파트쪽인데, 아파트쪽에서 관리를 하는것인지, 지자체에서 심는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아니 한겨울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매년 12월이면 구청이나 동사무소등의 지자체에서 세금편성된것을 모두 사용하기 위해서 보도블록등을 갈아엎는 행위가 하도 욕을 먹자 이런거 하나 싶더군요...-_-;;

우선은 좀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간혹 식물 이름을 문의하고는 하는 네이버 식물과사람들 카페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http://cafe.naver.com/peltateandperson/1037385

근데 전문가 고수분들이 달아준 댓글을 보니, 제가 전혀 잘못 생각하고 오해를 했더군요...-_-;;

보통 사람들은 식목일 4월 5일만을 생각하며 나무는 봄에 심는것이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쉽지만, 실상은 낙엽수 종류의 나무라면 휴면기인 지금 심는것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물론 낙엽수나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늦가을, 초겨울, 초봄에 옮겨 심는것등 종류는 다양하겠지요.)

조경용어중에 T/R율이라는것이 있다는데, 지상부와 지하부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나무를 옮겨심기 위해서는 뿌리를 어느정도 짤라내야하는데, 거기에 맞추어서 나무 지상부의 가지를 잘라주는 정지정전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가지를 잘라내면 나무가 죽을수가 있는데, 증산작용을 막기위해서 나뭇잎이 없는것이 좋은데, 그래서 나무의 뿌리가 잠자는 휴면기인 겨울철에 작업을 해주는데 좋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낙엽이 모두 진후에는 잎이 없어서 증산은 억제되고, 땅속의 뿌리는 휴면기로 잠들어 있다가 봄이오면서 뿌리를 내릴수 있기때문에 겨울철이 나무 옮겨심기에는 좋은데, 너무 추우면 일을 하기 힘들어서 겨울철에는 잘 작업을 하지 않지만, 이런 시기에 작업을 해주는것이 좋기는 하다고 하네요.

좀 더 쉽게 비유를 해서 설명을 하자면... 손톱발톱을 깍기 죽어라 싫어하는 어린 아이들은 잠을 재워 놓고 엄마가 깍아주는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겨울 김장철에 김장독을 땅에 묻는 이유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중에 어느것이 좋을까?

온난화로 한국의 기후도 많이 바뀌면서 봄철이나 여름철에 나무를 옮겨심으면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나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정이라면 늦가울이 좋다고 하네요~

혹시나 겨울철에 나무를 옮겨 심는 분을 보시면 국민의 혈세로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 추운날씨에 고생하시는 인부분들에게 고생하신다고 한마디라도 전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네이버카페 식물과 사람들 - http://cafe.naver.com/peltateandperson

식물에 관해서는 최고의 까페가 아닐까 싶은데, 간혹 집에서 키우는 화초나 길가의 잡초의 이름이 궁금할때 사진 한두장만 찍어서 올리셔도 고수분들이 어떤 종류이고, 어떻게 키우는것이 좋다고 잘 알려주시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