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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좋고, 삼성에서 지침서처럼 읽힌다고 해서 본 책인데, 재미도 있고, 과연 내가 정말 뭔가 크게 잘못하고 있구나라는것을 느끼게 해준책이다.
어떻게보면 경영서적이라기보다는 아이디어 책 같기도 한데, 기존의 경영의 틀을 확 깬듯한 느낌의 책이다.
과연 내가 하는 일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지, 그 목적을 위해, 향해 진정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당분간 두고두고 보며 반성하고,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봐야 할 책인듯 싶다.
<도서 정보>제 목 : 원점에 서다 : Back to the basics (원제 : 原点に立つ)
저 자 : 사토 료 저/강을수 역
출판사 : 페이퍼로드
출판일 : 2007년 4월
책정보 : 페이지 224 / 428g ISBN-13 : 9788995826652
구매처 : 인터파크
구매일 : 2007/6/19
일 독 : 2007/7/18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북코치리뷰 |
북코치리뷰 - 감추기
혹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악마같은 보스 미란다는 신참내기 비서 앤드리아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지시를 내립니다. 바로 쌍둥이 딸들이 읽을 미출간된 해리 포터를 구해놓으라는 것이죠. 만약 구하지 못하면 사무실에 돌아올 필요도 없다는 엄포도 함께. 앞이 막막해진 앤드리아는 이제 짤리려나 하늘이 무너졌지만 우여곡절 끝에 최종 검토 단계에 있는 원고를 구해서 미란다에게 제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죠? 미란다는 고맙다는 말도 없이 짜증부터 냅니다. "왜 한 권이야? 쌍둥이들보고 찢어서 보라고?" 하지만 앤드리아는 이렇게 대답하죠. "2권을 카피했습니다. 원고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제본도 했구요. 지금 기차에서 읽고 있을 겁니다. 이건 여분입니다. 혹시나 해서요. 또 뭐 시키실 일은 없나요?"
미란다가 내린 지시는 '미출간 해리 포터를 구해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앤드리아는 그 지시의 목적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란다가 그 지시를 내린 이유는 먼 여행을 떠나는 쌍둥이 딸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이죠. 그래서 시키지 않은 제본도 하고, 쌍둥이들에게 직접 갖다주어서 한 시라도 빨리 읽을 수 있도록 배려까지 마칩니다. 보통의 비서라면 원고 사본 그대로 미란다에게 들고 갔을 것이고 다시 이런 저런 지시를 받아서 기차 출발 전에 쌍둥이들에게 갖다주기 위해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다녔겠죠.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하는 기계적인 인간이 아니라 일의 목적을 간파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인재의 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최고의 경영컨설팅사인 JEMCO의 회장인 사토 료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가 일의 목적을 상기한다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죠. 목적을 염두에 두지 않은 개선은 그저 지엽적인 문제를 해결할 뿐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진보를 이룰 수 없는 법입니다. 저자는 개선 지향의 사고방식을 강조합니다. 이런 것들이죠. '개선은 영원하고도 무한하다', '어제의 방법은 이미 오늘의 방법이 아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 '이것만이 최선이라는 아집을 버려라', '누구에게나 개선의 여지는 있다', '로마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자는 구체적인 스킬을 가르쳐주기보다 사고방식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건 창의력에 관한 역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창의력에 관한 공식이 있다면 그건 이미 창의적인 공식이 아닌 셈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저자는 큰 틀만 제시하고 이런 저런 사례를 중심으로 굳은 머리를 깨라고 강조합니다. 꽤 오래전에 씌여진 책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인 걸 보면 편집과정에서 신경쓴 엄선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네요. 어떤 상황, 어떤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언제나 기발하면서도 본질을 꿰뚫는 아이디어를 내놓는 걸 보면 '원래 탁월한 재능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좌절이 생기기도 하지만 많은 사례를 접하고 이런 저런 궁리를 해보면 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이 책은 삼성그룹에서 세 번이나 사내 출간되었고 직원들의 필독서로 읽혔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인가 확인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다니고 있는 친척에게 물어봤죠. 결론은.... 네, 맞답니다. 필수교재로 몇 번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네요. 그럼 이 교육에 대해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추가질문을 했습니다. 흠.. 이건 부정적이네요. 시키는 일만 해도 정신없는데 일의 목적은 무슨 얼어죽을 목적이냐는 것이 직원들의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하는군요;;; 일의 원점으로 돌아가 목적을 상기하는 것은 몇몇 사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직속상사나 그 위로 올라가는 위계체계 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면 흐지부지될 수밖에 없거든요. 경영진의 의지는 가상하지만 아직 삼성에서도 조직 전반으로 혁신사고가 확산되지는 못했구나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직원들의 이런 냉담한 반응은 이런 교육들이 모두 회사만의 이익을 위한 것, 상사들이 지들 편하자고 시키는 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런 점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앞에서 예로 들었던 미란다만 해도 앤드리아처럼 하나를 말해도 열을 알아듣고 척척 해내는 비서를 데리고 있다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업무능력, 사고능력은 직원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몰입(Flow)라는 개념을 창안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일을 통해 얻는 성취감과 만족함, 행복감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 전체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죠. 왜냐하면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행복하지 못한데 인생이 행복하기는 힘든 법이죠. 이 책의 저자 역시 일을 함에 있어 막힘이 없이 순리대로 흘러가게 하는 목적형 인재야말로 일의 보람을 느끼고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목적형 인재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만 있다면 꼭 그 회사가 아니더라도 여러 회사에서 서로 데려가지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 이런 교육을 너무 적대시하지 마시고 적절하게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2B 원점사고법을 기록삼아 옮겨둡니다.
1) 잊혀진 목적 (Forgotten Purpose)
목적 없이 이뤄지는 일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움직이며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이 일은 도대체 왜 하는지, 이것이 왜 필요한지, 다시 말해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해보도록 하자.
2) 그릇된 목적 (Wrong Purpose)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고 일을 진행한다 해도 문제가 끝나는 건 아니다. 목적 자체가 잘못되었다면 배가 산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눈을 가리는 현실의 여러가지 장막을 거둬내고 본질을 꿰뚫어라.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상기하라.
3) 필요 없는 목적 (Needless Purpose)
우리는 혹시 규율과 원리원칙,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고지식함의 포로가 된 것은 아닐까? 중요한 건 생명력 없는 서류양식을 꼼꼼히 메우는 일이 아니다. 시퍼렇게 살아 움직이는 현실 속에서 본질적인 목적을 향해 곧바로 육박해 들어가는 것이다.
4) 지나친 목적 (Excessive Purpose)
목적한 일의 세부적인 사항을 챙기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세심해지면 안 한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지노선을 확인하라. 지나친 것은 늘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
5) 부족한 목적 (Defective Purpose)
시간이 흐르면 지금 있는 모든 것은 낡기 마련이다. 영원한 목적이란 것도 없다. 변혁을 거듭하고 있는 세상에서 새롭게 떠오른 목적에 부합할 수 없다면 더이상 번영도 없다. 더 큰 성공을 위해 목적 자체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라.
6) 목적형 인간 (Object-Oriented Human-Being)
목적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도 어쩌다 한두 번 생각하는 식으로는 부족하다.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목적의식이 뿌리내린 '목적형 인간'으로 진화하는 길만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된다.
(별도의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인상깊은 구절 : 요즘에는 어느 기업이건 수위들이 순찰용 시계를 들고 구내순찰을 돌게 되어 있다. 미리 정해진 코스를 지정 시간대로 맞춰 순찰을 하면서 순찰함에 시간 기록을 남긴다. 만약 지정 시간에 지정 장소를 순찰하지 않으면 기록에 증거가 남기 때문에 근무태만이라 하여 문책당하게 된다. 그래서 수위들은 시계처럼 정확하게 지정 코스를 지정 시간에 맞춰 순찰하고 있다. 그런데 이래도 되는 것일까? 만약 도둑의 입장에서 본다면 수위가 지정 코스를 지정 시간에 맞춰 순찰한다는 것은 매우 편리한 일이 아닐까? 도대체 이 회사는 수위의 순찰목적이 규칙적인 산책을 시키는 데 있다고 보는 것일까? |
기본으로 돌아가서 |
기본으로 돌아가서 - 감추기
기본으로 돌아가서 원점에 서다 샤토 료지음, 강을수옮김/페이퍼로드 펴냄 처음 요가반에 들면 참 심심하다. 대뜸 실전에 들어갈 뿐 구구절절한 이론교육은 뒷전이다. 그러니‘꼰 다리 또 꽈 가며’ 자세를 만들어보는 일이 고역일 밖에. 그야말로 사서 고생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당장이라도 관두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동작을 따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아하 싶은 때가 온다. 비로소 요가가 이런 것이구나 알게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는 요가가 재미있어진다. 이 동작은 왜 하는지,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지도 알게 된다. 그야말로 동작의 목적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이라는 것도 그렇다. 매번 되풀이 하다 보면 왜 하는지를 잊고 행동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다. 주객이 전도되는 것쯤 예사다.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그냥 해온 관습대로 하고 또 하고. 마침내 더 이상 그냥 할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행동을 멈추고 다짐한다. 기본으로 돌아가야지. 이 책 <원점에 서다>를 서점에서 휘릭 읽어보고는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책을 두기만 했었다. 책은 눈앞에 꽂혀있는 것 만으로 목적의 중요성, 목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충분했다. ‘삼성’에서 이 책을 왜 세 번씩이나 사원교육의 필수교재로 선택했을까? 그 이유에 대해 이 책을 감수추천한 삼성SDO 상담역 손욱씨는 이렇게 답한다. “이 책이 혁신의 근몬목적을 끊임없이 되새겨주기 때문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인지,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인지가 분명해야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일본에서 소문난 경영컨설턴트인 사토 료가 쓴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하다. 무슨 일을 하든 왜 하는가, 목적을 생각하며 해야한다는 것이다. 목적을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행동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무의식 중에 타성에 빠져들고 그 사이 그 일을 왜 하는지 목적을 잊어버린다. 그러게 예부터 일이 잘 안될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느니 원점으로 돌아가라느니 초심을 잃지 말라느니 해왔다. 이 책은 목적이 잊혀진 경우, 목적이 잘못 된 경우, 목적이 필요없어진 경우, 목적이 지나친 경우, 목적이 부족한 경우 등에 대한 흥미진진한 사례를 인용하고 있어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그 재미 사이사이 ‘일을 습관처럼 하지 말고 당초 목적이 설정되던 때로 자주 돌아가야 목적을 살펴야 한다’는 경고를 반복한다. 이른바 목적형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밝히는 목적형인간이란 한가지 목적을 향해 최소의 경비로 그 목적을 실현하는 사람이다. 목적을 직시하고 행동함으로써 남들은 느끼지 못하는,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다. 요즘 나는 요가실에 가는 저녁시간이 매우 즐겁다. 꼬고 젖히고 뒤집고 뒹굴고 하는 동작을 1시간 여 하고 돌아오면 기분 좋은 노곤함에 잠이 절로 온다. 요가 동작 하나하나의 목적과 방법을 생각하며 요가를 하는 덕분이다. 이만하면 나도 목적형 인간? |
<미디어 리뷰>
삼성에서 세 번이나 사내 출간하고 사원들의 필독서로 지정했던 이 책『원점에 서다』는 모든 창조경영의 핵심이 바로 목적 지향적 사고에 있다고 강조한다. 원점으로 돌아가 일의 진정한 목적을 살펴보는 데서 시작해야 비로소 기업의 경쟁력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의 경영 컨설팅을 담당한 바 있는 JEMCO사의 회장인 저자는 일의 원점, 즉, 근본 목적을 망각한 사례를 들며 목적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비용만 낭비하는 기업 행태를 바꿔보고 싶은가? 매일 하던 일만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무기력한 인간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CEO에서 말단사원까지 원점으로 돌아가 목적에 집중하라.
저자 : 사토 료 |
일본 최고의 경영컨설팅사인 JEMCO의 창립자로서 현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JEMCO는 150여종의 경영혁신 기법을 창안해 기업경영에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물론 한국, 중국을 비롯하여 10개국의 대기업에 컨설팅을 수행하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이다. 한국에서도 삼성, LG를 비롯한 10대 기업과 굴지의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사토 료 회장이 쓴 『원점에 서다』와 『서바이벌 컴퍼니』는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자가용 주차를 위해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 출퇴근이 힘들어 차를 뽑은 샐러리맨이 있다. 차가 나온 날, 기뻐하며 차를 끌고 회사에 갔지만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었다. 그 다음날, 그는 꼭두새벽에 차를 몰아 회사 근처 주차 공간 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회사는 닫혀 있었다. 결국 그는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서 밥을 먹은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 실소가 터지는 이 일화는『원점에 서다』 가장 첫머리에 목적을 잊은 대표적 사례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 샐러리맨이 어리석다고 비웃기는 아직 이르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을 돌이켜보면 이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보고서 작성 때문에 열을 올리고, 결재서류에 도장 한번 받으려고 기를 쓰며 상사들을 따라다닌다. 물론 변명할 거리는 많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지금껏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관리’라는 것의 진정한 목적은 문서 폼에 맞추어 완벽한 문서를 작성하는 것에 있지 않다. 관리의 근본 목적은 리스크를 최소로 줄이고 이익은 최대로 늘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고서 작성에 목을 매고 여러개의 도장을 받으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자신의 주된 업무를 등한시하는 순간, 기업에는 이미 손실이 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목적의식’에 있음을 깨닫고 이 책 『원점에 서다』를 펴냈다. 획기적인 변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점으로 돌아가 목적을 확인해야한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던 일본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일본의 기업문화를 바꾸어 놓았다. 쉽고도 재미있게 엮인 실화는 술술 읽힐 정도로 소화하기 쉬우나, 사물을 바라보는 근본 시각을 바꾸어 놓을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목적의식이 분명하지 않아 경영상 손실을 입은 기업의 사례를 잊혀진 목적, 그릇된 목적, 필요 없는 목적, 지나친 목적, 부족한 목적 등,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정리했다. 직접 경영 현장에서 실무에 관련된 컨설팅을 해왔기에 책의 내용도 실제 업무와 밀착되어있어, 기업에서 바로 응용하여 적용 가능할 정도다. 물론 개인 또한 자신의 업무 내용과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기업은 목적의식이 다르다
얼마 전 발표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한국위기론’에 온 나라가 떠들썩해졌다. 글로벌 경쟁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혁신 의지도 거세진 것이다. 그러나 ‘혁신’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근본까지 파헤치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원점까지 거슬러 올라가 목적을 파악한 후, 만약 필요 없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또, 목적에 맞지 않는 일이면 목적에 맞추어 업무를 재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경영의 기본이요, 혁신의 기본이다. 목적을 분명히 알고 시작하는 기업과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되는대로 운영하는 기업의 10년 후는 분명히 다르다. 목적 없이 부유하는 기업이라면 그 크기와 관련 없이 무한경쟁 시대를 버텨내지 못하고 퇴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CEO를 꿈꾸는 그대, 목적형 인재로 진화하라!
기업에서 가장 원하는 인재는 끊임없이 목적을 재확인해 가면서 행동하는 목적형 인재다. 아무리 많은 수익을 내는 사원이라 할지라도 현대의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인 ‘지속 가능한 개발’과는 어긋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를 ‘인재’로 볼 수 없지 않겠는가.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업무를 목적 지향적으로 재편성하고 끊임없이 목적을 업그레이드하는 인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목적형 인재가 되려면 사고방식이라든가 행동, 업무를 개혁하며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사물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의 목적을 잊고 지금 하는 방식의 개선에만 골몰한다고 해서 현실의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또한 목적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도 어쩌다 한두 번 생각하는 식으로는 부족하다.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마다 원래의 목적을 떠올리며 생활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린 ‘목적형 인간’으로 진화하라! 그 길만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지하철 출퇴근이 힘들어 차를 뽑은 샐러리맨이 있다. 차가 나온 날, 기뻐하며 차를 끌고 회사에 갔지만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었다. 그 다음날, 그는 꼭두새벽에 차를 몰아 회사 근처 주차 공간 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회사는 닫혀 있었다. 결국 그는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서 밥을 먹은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 실소가 터지는 이 일화는『원점에 서다』 가장 첫머리에 목적을 잊은 대표적 사례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 샐러리맨이 어리석다고 비웃기는 아직 이르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을 돌이켜보면 이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보고서 작성 때문에 열을 올리고, 결재서류에 도장 한번 받으려고 기를 쓰며 상사들을 따라다닌다. 물론 변명할 거리는 많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지금껏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관리’라는 것의 진정한 목적은 문서 폼에 맞추어 완벽한 문서를 작성하는 것에 있지 않다. 관리의 근본 목적은 리스크를 최소로 줄이고 이익은 최대로 늘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고서 작성에 목을 매고 여러개의 도장을 받으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자신의 주된 업무를 등한시하는 순간, 기업에는 이미 손실이 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목적의식’에 있음을 깨닫고 이 책 『원점에 서다』를 펴냈다. 획기적인 변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점으로 돌아가 목적을 확인해야한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던 일본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일본의 기업문화를 바꾸어 놓았다. 쉽고도 재미있게 엮인 실화는 술술 읽힐 정도로 소화하기 쉬우나, 사물을 바라보는 근본 시각을 바꾸어 놓을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목적의식이 분명하지 않아 경영상 손실을 입은 기업의 사례를 잊혀진 목적, 그릇된 목적, 필요 없는 목적, 지나친 목적, 부족한 목적 등,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정리했다. 직접 경영 현장에서 실무에 관련된 컨설팅을 해왔기에 책의 내용도 실제 업무와 밀착되어있어, 기업에서 바로 응용하여 적용 가능할 정도다. 물론 개인 또한 자신의 업무 내용과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기업은 목적의식이 다르다
얼마 전 발표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한국위기론’에 온 나라가 떠들썩해졌다. 글로벌 경쟁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혁신 의지도 거세진 것이다. 그러나 ‘혁신’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근본까지 파헤치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원점까지 거슬러 올라가 목적을 파악한 후, 만약 필요 없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또, 목적에 맞지 않는 일이면 목적에 맞추어 업무를 재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경영의 기본이요, 혁신의 기본이다. 목적을 분명히 알고 시작하는 기업과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되는대로 운영하는 기업의 10년 후는 분명히 다르다. 목적 없이 부유하는 기업이라면 그 크기와 관련 없이 무한경쟁 시대를 버텨내지 못하고 퇴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CEO를 꿈꾸는 그대, 목적형 인재로 진화하라!
기업에서 가장 원하는 인재는 끊임없이 목적을 재확인해 가면서 행동하는 목적형 인재다. 아무리 많은 수익을 내는 사원이라 할지라도 현대의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인 ‘지속 가능한 개발’과는 어긋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를 ‘인재’로 볼 수 없지 않겠는가.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업무를 목적 지향적으로 재편성하고 끊임없이 목적을 업그레이드하는 인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목적형 인재가 되려면 사고방식이라든가 행동, 업무를 개혁하며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사물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의 목적을 잊고 지금 하는 방식의 개선에만 골몰한다고 해서 현실의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또한 목적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도 어쩌다 한두 번 생각하는 식으로는 부족하다.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마다 원래의 목적을 떠올리며 생활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린 ‘목적형 인간’으로 진화하라! 그 길만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줄거리>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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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잊혀진 목적 _ Forgotten Purpose 샐러리맨과 주차 도롱이벌레 잡기의 교훈 건널목지기 과장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 이해할 수 없는 전결기준 튜너의 마킹 2. 그릇된 목적 _ Wrong Purpose 수위와 도둑 수세식 화장실 연료탱크 등받이 조절장치 식용 알코올로 축배 절삭분을 깨끗이 머리만 숨기고 꼬리는 내놓은 격 테일 램프 장식용 범퍼 3. 필요 없는 목적 _ Needless Purpose 수다스러운 볼트와 너트 귀부인과 비스킷 펑크의 통계표 어떤 출장보고서 질책당한 결재부장 스테레오 개선위원회 4. 지나친 목적 _ Excessive Purpose 지나친 청소 5톤 차는 5톤만 보기 좋은 담 아아, 포장지여 생산성 향상의 함정 5. 부족한 목적 _ Defective Purpose 임금님의 우산 꿈의 자동차 이상적인 에어컨 시계만 보는 엔지니어 말띠 딸 소동 거래업자 조사표 6. 목적형 인간 _ Object-Oriented Human-Being 냉동식품 타임 레코더와 시계 면도칼에 베이다 보이지 않는 배선 작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작업의 가치를 추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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