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라디오 성공컨설팅 성공시대 - 피부전문가 김광석, 청개구리 경영철학과 참존의 성공비결

 

성공컨설팅의 마지막 방송으로 처음으로 6편으로 구성되었는데, 감동은 어느편 못지 않았다는...
어려운 어린 시절에 자신은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약사로 시작해서 큰돈을 벌지만, 수많은 제약에 그만두고 화장품 참존을 세워서 크게 성공한 김광석씨...
그의 사업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신의 삶의 자세, 성공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정말 감동적이고, 금과옥조로 세겨서 본 받을 이야기들...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힘들다고, 어렵다고 투정할때가 아니다.. 그럴수록 이를 꽉물고 미래를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참존 홈페이지 - http://www.charmzone.co.kr/

피부전문가 참존 김광석 신앙간증 & 성공스토리 (동영상보기)

[추천] ebs ceo 특강 - 청개구리 박사의 위기극복 전략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
국내도서
저자 : 김광석
출판 : 아이북 2013.04.05
상세보기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를 비롯한 전파매체에서의 소개와 각종 잡지에서의 인터뷰 기사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참존 김광석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책,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광석 참존 회장은 이 책에서 어린 시절의 뼈저렸던 가난과 성장, 성균관대 약대 졸업 후의 피보약국 경영, 몇 차례 불어닥쳤던 인생의 고난과 시련, 그리고 오늘날의 참존 화장품을 일구기까지의 인생 역정을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경제서나 경영서와는 달리 우리 현실 속에서의 성공의 본질적인 원리와 삶을 살아가는 철학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골치아픈 경제용어나 난해한 법칙이 아니라 실제의 일화와 사례를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 사회적 · 물질적 · 인간적 성공의 상관관계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김광석 참존 회장은 1939년 일본에서 태어나 경남 하동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 스카라극장 앞에서 피부약 만을 전문 조제하는 '피보약국'을 20여년간 경영했으며, 이때 축적한 피부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1984년 기초 화장품 전문기업 (주)참존을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철저한 차별화와 고집스러운 전문화 전략을 통해 단기간 내에 급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보기 드문 '알짜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 가난은 곧 희망과 꿈의 재료이다. 바로 거기서부터 출발하라.
2. 희망의 열쇠는 어디에나 떨어져 있다. 다만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다.
3. 마음의 저울을 되는 쪽으로 기울여라.
4. 규모의 경쟁을 포기하라. 제품의 경쟁만이 살아 남는다.
5.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라. 그러면 내가 행복해진다.
6. 섞고 빼고 흔들어라. 세계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7. 진정한 리더는 변화를 주도한다. 성공이 정점에 올랐을 때 변신해라.
8. 찾아오게 만들어라. 그것이 제품의 생명이다.
10. 최초가 아니면 최고를 추구하라. 스스로를 믿을 때 최고가 된다.
11. 참신하지 않으면 과감히 버려라. 광고가 새롭지 않으면 제품도 새롭지 않다.
12. 소비자와 함께 정상에 올라라.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
13. 오너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14. 두들겨라, 그래야 강해진다.
15. 보스는 모성 본능을 지녀야 한다.
16. 사원들에게 주인 정신을 심어주어라.
17. 위기 속에 성공의 실마리가 있다.
18. 칼자루를 쥐되, 칼날을 쥔 것처럼 항상 신중하라.
19. 세상은 빠르게 변해간다. 새로운 유통 채널을 찾아라.
20. 성공의 원동력, 제품 뱅크를 만들어라.
21. 기업 경영은 종합예술이다. 전체를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라.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30여 년간 오로지 피부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에 도전해 온 청개구리 박사의 진솔한 경영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샘플, 세미나, 서비스의 3S 전략과 파격적인 현금 판매전략, 새로운 컨셉의 제품 개발 등 청개구리로 대표되는 참존 만의 '거꾸로 경영방식'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개인의 자서전이나 트렌디한 경영지침서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에는 김광석 회장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유명한 피부전문 약국 '피보약국'을 경영하던 중의 커다란 시련, 그로 인하여 맞게 된 인생의 전환기,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을 창업하면서 겪어야 했던 많은 좌절 등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 속에서는 어떠한 시련과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의지를 꺾지 않았던 한 인간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물질적이거나 사회적인 생활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경영하는 데에 있어서 어떠한 요소가 성공과 만족을 위한 디딤돌이 되는지, 그리고 스스로 일구어낸 성공이 왜 더 많이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지를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참존 김광석 회장의 입지전적인 성공 스토리는 이미 세간에 잘 알려져 있으며, 98년 4월 5일 MBC-TV의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서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는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서 방영된 내용의 요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 유년기를 보내면서 끼니를 위해 담배를 말아 팔아야 했던 소년
김광석의 꿈은 언젠가 서울에 올라가 성공을 하는 것이었다. 집안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서울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에 진학한
김광석 회장은 약대를 졸업하면서 을지로의 후미진 골목에 약국을 개업하였다.
그러나 매상은 신통치 않았고, 당시 고향 유지의 딸이었던 아내의 고생을 보다 못한 김광석 회장은 '남이 아직 찾아내지 못한 그것을 오직 내가 찾아내자'는 결심 아래 피부병에 특효한 약을 밤낮으로 연구하였다. 이렇게 하여 개발된 피부 연고는 전국으로 소문이
퍼지며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피보약국은 피부병 전문약국으로 명성을 얻어 하루 매출액 2백만원이 넘는 대형 약국으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피보 약국에서 대성공을 거둔 김광석 회장은 서울 중구에서 활발한 지역 활동을 펼쳤는데, 이로 인해 정치에 연루되면서 총선 이후
정치 보복에 휘말리게 된다. 약이 필요하다는 지방의 약국에 약을 판매한 것과 새로운 처방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인해 무허가 제약
혐의를 받고 검거령이 떨어진 것.
다섯달의 도피 끝에 자수한 김광석 회장은 모든 재산이 벌금으로 압류되고 쌓아놓은 명성도 무너져 모든 것이 원점 이하로 돌아가
버리는 불행을 겪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바닥까지 떨어졌던 고통과 실패의 충격은 김광석 회장을 더욱 강하게 단련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김광석 회장은 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과 청·장년기를 보냈다. 어머니는 자녀들을 엄하고 고생스럽게 양육하였는데 이는
혹독한 가난 때문이기도 하였으나 자녀들을 강하게 키우려는 어머니의 강한 의지 때문이기도 했다. 김광석 회장은 겨울날 새벽부터
섬진강의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땔감을 해야 했던 어린 시절의 고생으로부터 긴 인생의 고초를 이겨나가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후미진 4평 반 작은 약국에서 시작해서 장안에서 유명한 피부 전문약국의 경영인으로 성공을 했지만 하루 아침에 범법자가 되어 자신이 쌓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던 김광석 회장은 많이 두드릴수록 강해지는 강철처럼 어려움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을 이룩할 수 있었다.
 

김광석 회장은 피보약국에서 얻은 피부에 대한 노하우와 약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초 화장품 회사 설립을 결심한다. 화장품은 패션이고 광고라며 모두 다 말렸으나, 김광석 회장은 허름한 공장을 빌려 화장품 회사를 설립하였다. 대기업이 선점한 화장품 시장에 이름없는 중소기업이 광고도 없이 진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던 만큼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나, 제품의 기능과 품질에 자신이 있었던 김광석 회장은 견본품을 대량으로 배포하여 고객에게 직접 사용하게 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 샘플 전략이 적중하여 참존 화장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가기 시작했고, 어음이 아닌 현금을 받는 전략으로 기업은 더욱 튼실해져
갔다. 이로부터 참존은 순조롭게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였으며, 94년 맞이했던 경영상의 위기로 구조 조정까지 마쳐 IMF 경제위기를 가볍게 넘길 수 있었다.
맨주먹으로 출발하여 수많은 돌뿌리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달려온 김광석 회장. 그는 이제 세계 최고의 명품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대는 차별화된 생각을 지닌 청개구리를 원한다 김광석 참존화장품 회장

어느 날 잘 나가는 약사에서 8억 3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도망자가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도 대부분 좌절, 포기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달랐다. 신앙의 힘과 그만의 뚝심으로 그 많던 빚을 다 갚고 지금은 오히려 5백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광석 참존화장품 회장은 청개구리이다. 그렇지만 말 안 듣는 청개구리가 아닌 남들과는 한 차원 다른 발상을 지녀 한발 더 앞서 나가는 청개구리이다.

유명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화장품 광고라. 그런데 뒤이어 청개구리를 언급하면 무릎을 탁 칠 것이다. ‘샘플만 써 봐도 알아요'란 광고 문구처럼 자신감이 묻어나는 화장품 회사인 참존, 이곳의 김광석 회장은 이미 언론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실패 후 귀한 성공을 얻어낸 경영자이다.

1979년 겨울, 날씨만 겨울이 아니었다. 그에게 그 해는 어느 해보다 차갑고 시린 겨울이었다. 충무로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잘 나가던 그는 피부약에 대한 소문으로 다른 약국에서 그의 약을 부탁하자 마지못해 허락했고 이로 인해 약사법과 보건법 위반으로 8억 3천만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몸을 숨긴 곳은 한 암자였다. 그런데 사찰까지 지을 정도로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그가 그 사찰에서 또 다른 선택을 했다. 사찰에서 우연히 보게 된 자신의 신문기사 한 조각, 그리고 그는 그 순간 하나님을 내뱉었다. 어떤 절대자가 나를 시험에 들게 했고, 그가 바로 하나님이란 사실을 그 순간 깨달았다고 한다. 정신을 차리고 암자에서 내려와 자수를 했고, 56일 동안 영등포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렇지만 그 기간은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시기였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났고 참존의 전신인 부한화장품을 설립하기까지 했으니. 화장품의 이름은 바로 참존이었다. ‘참 좋다'는 의미와 ‘매력지대(Charm Zone)'의 의미가 함께 담겨 있는 참존은 그렇게 그의 희망과 함께 시작했다. 최악의 상황, 엄청난 벌금이 있는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쉽게 매출이 올라가지 않았다. 그는 다시 한 번 그만의 뚝심을 발휘하였다.

“제 경영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차별화 경영입니다. 그 차별화 경영을 아주 쉽게 비유하자면 100명의 사람들을 운동장에 모이라 했는데 99명이 까만 양복에 까만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고 합시다. 그러면 저는 흰 양복에 흰 모자를 쓰고 나타나 가장 중앙에 설 겁니다. 왜냐구요? 99명은 나를 위한 바탕색이 되어주니까요. 이것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차별화 전략입니다.”

남들과 같지 않고 완전히 특별하게 인식되는 것, 이것이 차별화라고 말하는 김광석 회장. 언젠가 그는 애꾸들이 사는 세상에선 두 눈이 멀쩡한 사람이 장애인 취급을 당하듯이 원칙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이 나라에서 자신과 같은 사람은 청개구리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광석 회장에게 있어 차별화는 중요했다. 생산에서부터 타 화장품과는 다른 차별화를 가장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으니.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격언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이다. 열심히 노력한 이들이 성공할 수 있지, 일확천금을 바라는 이가 결코 성공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기초화장품 전문회사라 칭하는 참존. 색조 화장품이 아닌 기초 화장품만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것에 대해 그는 명쾌하게 답했다.

“몇 십 년을 피부에 관해 연구를 하면서 이론과 제 경험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지요. 화장품은 기초와 색조가 있지만 굳이 이 두 가지를 다 만들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기초 화장품만 제대로 만든다면 색조 화장품은 우리 것은 안 써도 된다는 생각을 한 거지요. 그만큼 기초가 중요하고 자신이 있었습니다.”
김광석 회장은 기초화장품을 밥으로, 색조 화장품을 옷으로 비유했다. 주식을 밥으로 했다면 쉽게 밥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기초화장품 역시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옷은 유행에 민감해 자주 바꿀 수 있고 색조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듣고 보니 적절한 말 같다.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 소신껏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0.1mm 두께의 피부에 대한 그의 관심은 30여년간 한결 같았다. 남들과 똑같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 같은 결과물이 바로 지금은 너무나 익숙해진 워터 클린싱이 아닌가 싶다.

“클린싱 크림으로 화장을 지우던 시절에 물로 화장을 지운다고 했으니 모두들 거짓말이다, 말도 안 된다고 했죠. 영업소 직원들은 모두 난리가 났어요. 사장님, 이런 걸 어떻게 팔라고 하십니까? 하면서 절 원망했었죠. 마치 저를 대동강 물을 파는 봉이 김선달처럼 보면서 말입니다. 개척이란 게 참 어렵죠. 그런데 저는 그 때 생각했어요. 잘 팔리면 누가 못하겠냐고. 시작은 이때부터다 라고. 그렇게 만들어 낸 아이디어가 30만개의 샘플이었습니다.”

30만개의 샘플, 그 많은 걸 모두 공짜로 나누워 준 것이다. 정말 커다란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우선 제품에 대한 비아냥거림이 있었던 곳부터 집중적으로 공짜를 나눠줬다. 그런데 결과는 곧 나타났다. 그의 샘플 작전이 정확히 먹힌 것이다. 샘플을 써 본 사람들이 워터 클린싱에 대한 평을 새롭게 했고 그런 후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만든 지 1년 만에 물량이 딸려 팔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작기만 했던 화장품 회사가 자동기계 5억 원짜리도 들여놓게 되었고, 그 뒤로 사옥도 지었고, 원주 공장도 지었지요. 따지고 보면 이 본사 사옥이 클린싱 워터 빌딩입니다. 우리가 그때 새로운 개념의 클린싱 워터를 개발해 내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성공의 길은 훨씬 멀었겠지요.”

참존의 대표적 화장품인 콘트롤크림 역시 그의 소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참존하면 마사지크림이 떠오를 정도로 10여년을 단일품목으로 잘 팔아오다 마사지크림을 하루아침에 없애고 콘트롤크림으로 바꿔버렸다. 월 5만개를 판매하던 알짜 효자상품을 없앴으니 영업직원들과 대리점들이 얼마나 반대했을지 눈에 보인다. “말도 안 된다. 새로운 것을 내 놓는 게 신제품이지 기존의 것을 없애고 내놓다니…….”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식상해졌을 때 새로운 것으로 대체해서 기존 것의 문제점을 보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그런 우려를 넘어서 추진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바로 발라도 소프트하고 문지르지 않아도 문지른 것처럼 효과를 볼 수 있는 콘트롤크림이다.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 소신껏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리더이자 지도자입니다. 남의 눈치나 살피고 이것 저것 상황만 본다면 결코 올바른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생각한 것만큼 행동하게 되어 있다

역경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하는 김광석 회장. 바닥까지 경험하고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음을 경험한 그에게 그보다 나아지면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느껴졌고,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 아버지께서 30대 초반에 돌아가셔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7남매의 장남으로 가장 역을 맡아야 했다. 그렇게 가장으로 인생을 알아가면서 그는 가훈을 만들었다. 그것은 그의 좌우명이기도 했다.

첫째는 성실한 생활인, 둘째는 꾸준한 창조인, 셋째는 겸손한 봉사인이다. 기업인이기 이전 인간 김광석으로 그는 그의 삶에 충실했다.

“제가 청개구리란 말을 들을 만 하죠. 8억 3천만 원의 벌금을 갚지 못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토록 돈이 궁할 때 사람 마음이 어떠했겠어요? 그 때는 오로지 돈 생각뿐이고 돈만 보이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그 순간 가장 먼저 한 일이 창업이념을 쓴 일입니다. 이것을 사무실에 걸어 놓으니 몇몇 직원들은 비웃더군요. 그들 생각에 꿈도 야무지다고 생각했겠지요. 그런데 기왕 꿈을 가지려면 큰 꿈을 가져야지요.” 그는 직무실에 걸려있는 창업이념을 가리키며 창업이념을 또박또박 읽어주었다. 지금의 참존이 있게 된 것에 저 창업이념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하니 더 눈길이 갔다. 그는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알려준다고 했다.

“인간은 생각한 것만큼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꿈을 크게 가져야 크게 이뤄지는 거지요. 자기를 위해 자기 집안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훌륭한 가장이 되고,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열심히 일한 사람은 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고. 골짜기가 깊지 않으면 봉우리도 높지 않듯이 고난을 겪어보면 그만큼 결과도 커집니다.”

그에게 있어 기독교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삶의 중심이 하나님에게 있는 그에게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신앙생활의 연속이다. 매일 아침 그는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새벽기도를 드린다. 오늘 아침이, 1523번째였다고 말하는 그는 외국에 나갈 때와 주일을 제외하고는 어김없이 한번도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를 드렸다고 말한다. 금전적 십일조 뿐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도 드려온 것이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봉사라고 말하는 김광석 회장은 기업하는 사람들 모두 이것만은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봉사라는 마지막 목표가 없는 기업은 자기 사랑에만 빠져서 자기만 잘 살고 자기 가족에게만 매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칼자루는 내가 쥐되 칼날을 쥔 것처럼 그 칼을 사용하라

초등학교 6학년 즈음이었다. 너무나 가난했던 가정형편으로 그는 집 근처 술 만드는 공장에 지게를 지고 가야했다. 약주를 만들고 나오는 찌꺼기를 가져다 끼니로 때우기 위해서였다. 먹을 것이 없으니 그거라도 먹어야 했다. 찌꺼기를 잔뜩 지게에 퍼 담았는데 그것을 지게에 올리려니 올려지지 않았다. 누구라도 도와줬으면 했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이가 없었고 눈물만 뺨에 흘러내렸다. 그런데 고개를 드니 흔들의자에 앉아 책을 보는 한 여자아이가 보였다. 공교롭게도 그 아이는 같은 반 아이였다.

“그 때 얼마나 감수성이 많을 때입니까? 저는 그 집에서 버리는 술 찌꺼기를 주워 먹으려고 그걸 담고 애써도 그걸 지게에 올리지 못하는 모습……. 정말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때였다. 그 집 안주인이자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안방 문을 열고 나온 것이다. 그리고 혼자 끙끙거리고 있는 소년을 발견하고 뛰어오며 말했다. “내가 도와줄게. 내가 지금 나오길 참 잘했네.”

그리고 그 때 그에게 했던 아주머니의 말은 그의 가슴에 평생 울림이 되었다. “너는 커서 크게 성공할거야. 어릴 때 고생은 금을 주고 사라고 해도 못산단다. 너는 벌써 고생을 이렇게 했으니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고생을 한만큼 대가가 있을 거라는 그 말이 아직도 어제 일같이 생생하게 들린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야기를 꺼내던 순간부터 눈가를 적시던 그에게 그 말 한마디를 해 준 아주머니는 은인이나 다름없다.

이제 그는 그 말을 실현해 성공을 했다. 그렇지만 그는 힘들었던 시절을 잊지 않는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하버드대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 중 90% 이상이 대인관계가 좋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몇 해 전 그가 썼던 자서전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를 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칼자루는 내가 쥐되 칼날을 쥔 것처럼 그 칼을 사용하라!” 결정권을 가지되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휘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기업의 경영자는 모성본능을 지녀야 합니다. 제가 입사한 사람들에게 하는 첫마디는 ‘지금부터 여러분을 모성본능으로 모시겠습니다' 입니다. 어미의 마음으로 봐야합니다. 제가 어느 날 시무식 때 직원에게 고백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는 주인이고 여러분은 나의 종업원이란 생각을 한 때 가진 적이 있다고 용서해 달라고 했지요. 전에는 내가 이만큼 투자해서 회사를 일으켜 세웠으니까 내가 주인이고 여러분은 월급을 받는 종업원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니었습니다.”

참존이 어떻게 하면 하루아침에 망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만약 3백여 명의 직원이 어느 날 모두 한마음이 되어 회사를 안나와 버리면 바로 망해 버린다는 것이었다. 그는 회사 직원들에게 월급을 직접 정하게 한다. 봉급 인상 조정위원회가 1월부터 3월 사이에 한시적으로 구성되고 결정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했더니 오히려 본인이 예상했던 것보다 적게 적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익이 나면 전 회사 직원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었다. 그를 닮아서인지 그의 회사에는 술과 담배 문화가 없다. 그가 안하니 자식이 부모를 닮아가는 것처럼 그렇게 직원들도 그를 닮아가고 있다.


자신을 만드는 좋은 습관은 메모이다

몇 해 전 낸 자서전 이야기를 화제에 올리자 그는 웃으며 70세가 되면 책을 한 권 더 낼까 생각하며 메모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책 내용에는 빠져있지만 다음에 쓴다면 꼭 넣고 싶은 내용이 뭐냐고 묻자 그의 입에서는 다시 ‘메모'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 젊은이들은 기록하는 습관이 없어요. 습관은 좋은 습관보다 나쁜 습관이 더 많습니다. 나쁜 습관은 저절로 쉽게 생기지만 좋은 습관은 몸에 익히기가 정말 힘들어요. 그렇지만 한번 좋은 습관을 몸에 들여놓으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 중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메모입니다. 제 아버님께 배운 습관이기도 한데, 저 역시 새벽기도를 나가면서 6년 동안 빠지지 않고 메모를 해왔습니다. 그 메모가 이제 책 4권으로 되었네요.” 직접 그가 쓴 엄청난 분량의 메모를 보고 있자니, 김 회장이 얼마나 꼼꼼하고 성실한 사람인지 새삼 알 수 있었다.

김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다시 한 번 말했다.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100% 하나님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영광은 하나님께 그 외의 것은 인간세상에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만약 힘든 시절을 겪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도 제가 잘나서 이렇게 사는 줄 알고 있겠지요.”
자신을 낮추며 겸손하게 살면서 언제나 감사함을 먼저 나타내는 김광석 회장을 바라보며 성공이란 먼 곳만이 아닌 누구에게나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의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잘나가던 약사가 되었다가 또다시 나락으로 떨어진 후 새롭게 시작해 성공한 그는 안다. 청개구리, 소신 있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개구리들에게 그가 희망이 됨을.

그의 자서전에 쓰인 글귀가 김 회장과 헤어지면서 떠올랐다. 앞으로도 그가 그렇게 살아갈 것임에 확신이 들어서였을 것이다.
“산다는 것은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 길에 지팡이 같은 좌우명 -성실한 생활인, 꾸준한 창조인, 겸손한 봉사인- 이 있다. 나는 이 좌우명을 내 방에 걸어놓고 매일같이 지켜보고, 되새기면서 이제껏 살아왔다. 이제 남은 생애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