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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연구를 했고, 연구중에 발생한 우연한 생각이나 엉뚱한 실수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어떻게 발견하고, 위대한 발견으로 만들어 내면서 큰 업적들을 만들어 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과학사같은 책이면서 위인들의 독특한 딴짓의 재발견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뭐 딴짓이라는 제목보다는 호기심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역시나 위대하고, 대단한 성취를 이루어낸 사람들은 생각하는 방식이 참 독특하면서도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아쉬운점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에게는 좀 생소한 과학자인것이 좀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재미있는 과학사와 함께 천재들의 뒷이야기를 보면서 참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만일 과학자들이 자신이 목표로 했던 연구에만 집중하고, 다른 모든것은 배제하고 앞으로 나간다면 지금의 과학은 더 발전했을까요? 퇴보했을까요?
비아그라와 같은 대히트를 친 약품도 처음에는 심장병에 관련해서 약물을 시험하다가 발기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알고 방향을 전환해서 히트를 쳤는데, 만약 계속 심장만 바라보고 연구를 했다면 비아그라가 탄생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까요?
이런것은 비단 과학의 영역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자기개발이나 목표로 나아가는데 있어서도 하나의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이들은 어린시절부터 과학자나 의사를 꿈꾸며 그 꿈에 매진을 해서 그 꿈을 이루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특별한 목표의식보다는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가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목표에 도전해 가면서 자신의 천직이나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했던 일을 찾아가기도 하는데, 과연 어떠한 선택이 옳은것일까요?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목표 없이 성공하라 - 목표추구형? 심리만족형!
목표를 갖지 않고 살아가기?!
끝에서부터 시작하기!
뭐 사람의 개성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어느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나가되, 또한 호기심을 가지고, 넓은 시각과 다양한 포용력을 가지고서 앞날을 만들어가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그러한 생각이 괜찮은 생각이라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초등학생이 꿈의 공무원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학교 졸업하고,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들어가서, 결혼하고, 정년퇴직해서 노후에 여행이나 다니면서 여생을 마감하는것도 하나의 삶이지만, 정해진 길만을 걷기보다는 이 책의 과학자들처럼 딴짓과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모색하고, 만들어가는것은 어떨까요?
그 길이 조금은 더 힘들고, 어려울지 몰라도, 흥미롭고, 더 멋진 여행을 떠나게 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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