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ADAPT), 불확실성을 무기로 활용하는 힘 (경제학 콘서트의 팀 하포드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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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세미나 - 경제학 콘서트 - 일상을 지배하는 정통 경제학 배우기
경제학 콘서트

경제학 콘서트라는 책이 출간되어서 국내에서 공전의 히트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경제학의 재미있는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서 알려주었고, 이후에 XX 콘서트라는 책이 많이 출간되었지요.

그 저자인 팀하포드가 새로운 책을 내놓았는데 ,어댑트라는 제목으로 불확실성을 무기로 활용하는 힘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나온 책으로 그림을 보면 알수 있듣이 변화, 변신, 혁신에 대한 아주 지당하면서도 냉정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입니다.

최근의 시대는 뉴노멀시대로 최근의 경제위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늘상 있는 세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는지를, 불확실성, 탄력, 변이 ,선택 ,규칙변경, 독자성, 변화기계, 번영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가면서 실마리를 보여줍니다.


다윈의 진화론을 가지고 이 책을 설명한다면 변화는 해야하고, 새로운 시도도 해야하지만, 그것에 올인하기 보다는 작은 시도들로 절대 실패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작은 실패들을 겪으면서 또 그만큼의 작은 성공을 거두며 그 성공으로부터 배워가면서 작은성공을 큰 성공으로 만들어가는 점짐적인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한마리의 동물로써 진화를 한다는 개념보다는 그 진화하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진화의 실패하는 동물도 있고, 성공하는 동물도 있는 상황에서 그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고, 실수, 실패를 할때는 인정하고, 감추고 미화하려하지 말고, 안전함을 구축하면서 그 안에서 변화를 이루어 내라는 책입니다.


상당히 안정적이고 보수적으로 유지한다고 볼수도 있지만, 구글의 사례등을 보면서, 이러한 전략이 상당히 믿음이 가는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뭐 스티브잡스의 애플이나 현대의 정주영 등의 사례를 설명하기에는 무리한 이론일수도 있겠지만, 안정적이면서 점진적이면서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으로 현재의 불확실한 시대에서 발전해 나가는 하나의 방법론을 잘 설명해줍니다.


어찌보면 좀 진취적이지 못하고, 소심해보인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막상 책에서 설명한 사례와 저 개인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작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솔직한 인정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이 얼마나 부지기수로 일어나고 있고, 그러한 점을 제대로 짚고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면 작은 실패로 그 구렁텅이에 빠지는 우를 범할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경영, 경제와 관련된 도서지만, 책을 보면서 기업체보다는 술집, 음식점 등의 자영업자들이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가지고 새로운 메뉴를 시도하고, 변화를 추구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아주 현실적인 경제학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댑트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팀 하포드(Tim Harford) / 강유리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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