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 학교를 넘어 새로운 선택- Homeschool(홈스쿨)

 

상당히 깨게되는 방송이였다...
홈스쿨이라... 애들이 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스스로, 혹은 부모의 지도하게 학습을 해나가는것이다.
굳이 대학을 가기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기위해서...
그러던중에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많은 재능을 발휘하는 아이들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래도 학교에 다니면서 애들과 어울려야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같은 나이, 같은 생각, 같은 목적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서 같은 교재로 같은 공부를 한다는것이 정말 사회성을 가진것이라고 할수 있을까? 자기보다 잘난 사람, 자기보다 못난 사람, 심지어 장애인, 천재들까지 어울러 이런저런 사람들과 살아가는게 진정한 사회생활이 아닐까?

보통 장점을 보여주고, 단점이나 폐혜를 보여주는데, 이번편에서는 부정적인 내용이 거의 없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홈스쿨을 한다는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이고, 교육부에서도 조기진학이나 입시위주의 교육이 될까봐 우려하는 시각들이 있으나...
그냥 할 사람들은 무시해버리고 홈스쿨링을 한다. 아주 잘... 더욱이 부러운것은 학교생활로 가족과 멀어졌던 아이들이 다시 가족이라는 품으로 돌아오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다만 우리나라는 제도적인 지원이 안되기때문에 보통 일반 가정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면이 있다. 어느정도의 재력이 있다거나, 혹은 부부중에 한 사람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신경을 써야한다는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족 구성원 전체의 마인드가 달라야 하는데...

암튼 정말 괜찮은 방법이였고, 정말 틀에박힌 획일적인 교육에 맞서는.. 아니 어찌보면 그런 공교육이 잘못된것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편의를 봐준다는.. 부모의 걱정을 덜어준다는... 그런 미명아래에서...
요즘 보고있는 위닝마인드라는 책과 내용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 더욱 공감이 가고, 나도 곰곰히 미래를 생각해보게 된다.


SBS [ 그것이 알고 싶다 ] 제 00371 회 (  02 월 04 일  )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배우는 아이들>올해 17살이 된 종건이의 기상시간은 보통 8시에서 9시 사이. 이시간이면 대부분의 그의 또래들은 학교에서 아침 자습을 할 시간이지만 그는 일어나서 여유 있게 아침 밥을 먹고 하고 싶은 공부나 놀이를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만화나 비디오를 보면서 소일한다. 또 올해 16살이 되는 은지의 하루 일상에는 낮에 개의 분비물을 치우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엄마를 도와 아침밥을 차리는 것은 물론 때로는 자기가 직접 점심을 차리기도 한다.
자기 또래와는 다른 일상을 보내는 종건이와 은지는 이른 바 홈스쿨러(homeschooler ;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공부하는 사람)다. 두 사람은 특별히 아프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학교를 그만두었다. 학교 보다 가정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이 두 사람 같은 홈스쿨러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신의 호불호(好不好)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며 학교가 주는 각종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홈스쿨링의 장점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우리 나라 사람들에겐, 별 문제가 없는데도 학교에 가지 않는 사람은 별종일 뿐이다.
그래서 많은 홈스쿨러들은 주변의 오해와 편견 속에 살아가게 된다.

<홈스쿨러들은 사회성이 부족하고 학력이 의심스럽다?>가장 큰 오해는 홈스쿨러들은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홈스쿨러들은 같은 또래 집단과 어울리는 것만이 사회성은 아니라고 항변한다.
실제 사회는 같은 또래 집단뿐만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많은 사람들과도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제당하고 오직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만 지내야 하는 학생들이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홈스쿨을 하는 학생들은 각종 캠프, 자원봉사활동, 강연 참가, 연극.운동 모임 등을 통해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기 때문에 횡적 사회성은 물론 종적인 사회성도 길러진다고 주장한다. 또 이 과정에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발적인 학습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홈스쿨을 한 학생들은 학습능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많은 홈스쿨러들이 자신의 또래들보다 앞서 대학에 합격한 사실이 보도되며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취재진이 만난 대부분의 홈스쿨러들도 학교에 다니는 또래들 못지않은 사회성과 학력을 보였다.
아직 통계적 분석은 없지만 홈스쿨러들이 사회성과 학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결국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의무취학을 다시 생각한다>우리는 지금까지 의무교육은 의무취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왔다. 하지만 이 개념은 이제 도전받고 있다. 왜 꼭 학교에서만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
가장 훌륭한 교육은 개개인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것이지만 학교는 그럴 수 없다. 학교는 기성복이며 학생 하나하나는 맞춤옷을 필요로 한다. 이런 맞춤옷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교육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홈스쿨링이다. 근대 교육이 생기기 이전의 교육형태는 홈스쿨링이었고 현대 학교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 중의 하나도 바로 홈스쿨링이다. 그래서 홈스쿨링을 “오래된 미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홈스쿨은 공교육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홈스쿨의 모습은 우리 공교육이 부족한 것,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홈스쿨을 통해 참교육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 이제 막 싹을 틔운 홈스쿨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