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황제 노정만, 돼지꿈을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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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과 범인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
열심히 일하는것? 근면? 성실? 운? 자본?
요즘 시골의사의 박경철씨의 컬럼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무엇보다도 안목, 통찰, 직관력이 아닐까 싶다.
농사를 지으면서 부지런하다면.. 최소한 굶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남들보다 큰것을 얻지는 못할것이다.
하지만 돼지황제 노정만씨를 보면 꾸준히 생각하고, 발전시키고, 개발하면서 점점 영역을 확대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정말 이런것이 사업을 하는 사람의 마인드이고, 성공하는 사람의 비결이 아닌가 싶었다.
남들은 안되라고 말하지만..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진 그로서는 될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에 시작한것들이 특허를 낳고, 경제상황을 봐가면서 남들보다 한발빨리 돼지들을 팔아서 돼지값 폭락에 대비하는 등등.. 그의 통찰력은 그저 남들처럼 농사만 짓는.. 마냥 하나님과 동업하는 농부들과는 엄연히 다르다.
물론 성실, 근면, 운도 따라와야 겠지만.. 안목, 통찰력, 직관력 없이는 소소한 성공에 그칠수밖에 없을것이다.
남들과 달라야 한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똑같은 결과밖에 얻을수 없을것이다.
그리고 부단하게 뼈를 깍는 노력을 해야만이 그 통찰력을 가질것이고..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될 날이 올것이다.

전국 최고의 기능성 흑돼지 키운다

2006-05-31 18:14:06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함양군. 함양은 예전엔 천령군(天嶺郡)으로도 불리웠다. 함양은 천령(天嶺)이라는 이름대로 남쪽에는 소백산맥의 최고봉이며 진산(鎭山)인 지리산, 괘관산, 금원산 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고장이다. 용추계곡, 화림동계곡 등 물이 맑은 곳이기도 하다.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다보니 농산물이 많고, 가축, 양봉도 많으며 특히 흑돼지가 유명하다.

이곳 함양에는 분만과 운동시설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초현대식 축사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천령포크’(대표 노정만)가 있다.
2004년 12월 유로하우징과 공동으로 개발해 세간의 화제가 된 ‘아파트형 최신3층 축사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1층은 새끼돼지용, 2층은 분만실, 3층은 웅돈과 어미돼지용으로 구분되어있다.
실내는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쾌적함이 유지되고 있으며, 분뇨는 지하배관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정화조로 들어가도록 시설되어 있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큰 특징 중 하나다. 또한 돼지를 운반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있다.

노 대표는 “진주산업대학교와 양돈 산학협력클러스트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특히 김철욱 교수께서 많은 지도편달을 해주셨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1999년에도 천령포크를 특허 등록했다. 이런 그간의 노력으로 노 대표는  2001년 농촌소득 증대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2004년 12월 창의개발부분으로 경상남도로부터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 대표는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했고, 또 대학 졸업 후 10여년 동안 현장에서 일하며 학업도 병행해 2000년에는 ‘재래흑돼지의 유전육종과 관련한 연구’로 진주산업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도 ‘다층축사 시스템’으로 경상대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등 그는 이론과 실재를 잘 접목시키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16년 전에 설립된 천령포크는 노 대표의 양돈에 대한 노하우와 이론이 결합하여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1999년 주식회사형 법인으로 전환한 천령포크는 5명의 주주로 구성된 흑돼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는 농가에 분양하여 기른 것을 매입하는데 전체 5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천령포크에서 생산하는 흑돼지의 특징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혈통이 고정되어(재래흑돼지의 유전자 고정 중, 노 대표의 전공) 있으므로 품질이 고르다는 것이다. 또한 껍질까지 부드러워 지방과 고기, 그리고 껍질이 동질감이 느껴지고 쫄깃하면서 담백하다.

천령포크의 흑돼지는 직매장과 계약매장(흑돼지 전문점)으로 팔리고 있다.
노 대표는 앞으로 문경의 약돌돼지처럼  시스템을 갖추고 사료를 차별화해 품질이 월등한 기능성 돼지를 생산하고, 천령포크의 참맛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를 만들 계획이다. 이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재는 옥수수, 보리, 고구마 농사를 직접 짓고 있다.

그는 “함양은 게르마늄의 고장으로 결국은 물이 좋다는 말인데 농산물에도 게르마늄의 함량이 아주 높다”며 “그 물을 먹고 자란 돼지는 더욱 맛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충북 영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라이트와 자체 생산한 농후사료 및 생균제 효소사료를 첨가시켜 흑돼지의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즉 일라이트와 특수 개발사료, 게르마늄 지하수를 먹인 최고의 기능성 흑돼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라이트는 강한 음이온을 발생시키므로 세포를 활성화시킴은 물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정균 작용도 한다. 천령포크는 DHEA과 DPEA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섭취 할 경우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수입개방을 하더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우량종을 정성껏 길러 낸 천령포크는 육질과 성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천령포크 다층 축사 시스템
지난해 5000여 평 부지에 건평 1200평의 3층 규모로 세워진첨단 축사엔 현재 5000여 마리의 돼지들이 입주해 있다. 1층에서는 갓 젖을 뗀 25㎏ 남짓한 새끼돼지 3000여 마리가 8개의 큰 방에서 이유식을 먹고 자라고 있다.
2층은 임신한 암퇘지를 위한 공간이다. 분만실과 운동실, 산후 조리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3층에는 먹성 좋고 힘이 센 웅돈과 종돈 600여 마리가 10여개 방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실내는 자동 온·습도 조절기와 환기시설을 갖춰 사계절 최적의 환경이 유지된다.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하는 돼지를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돼 있다. 축사 방향도 서남향으로 지어 햇볕이 잘 들어오고 산골짜기의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고 있다.
사료도 파이프 라인을 통해 자동으로 공급된다. 가장 골칫거리인 분뇨 처리도 아파트 정화조 시스템을 도입, 말끔히 해결했다. 매일 소독과 청소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돈사를 출입하려면 방역복에다 소독한 모자, 신발, 장갑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돼지의 번식도 나아지고 육질도 좋아졌다. 덕분에 여름철에 급격하게 출산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자연스레 해소돼 생산성이 30% 이상 증가했다.

주     소 : 경남 함양군 이은리 588-3
전화번호 : 055)964-2562 (사무실)
              055)962-3873 (직매장)
              055)964-2563 (FAX)  
              011-9510-3873            
홈페이지 :    odinni.com/cheon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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